영국 슈퍼컴퓨터가 한국의 ‘2024 파리올림픽’ 성적을 종합 순위 18위로 내다보며 기대 이하의 전망을 내놨다.
올림픽 정보를 전하는 영국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은 25일(한국시각)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파리올림픽 순위를 발표했다.
영국 스포츠 배팅 플랫폼 OLBG 슈퍼컴퓨터는 이번 파리 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 5개·은메달 6개·동메달 5개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며 종합 순위 18위를 예측했다.
지난 2021년 치러진 도쿄올림픽에 비해 낮은 순위를 예측한 것이다.
한국은 지난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 6개·은메달 4개·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16위에 오른 바 있다.
OLBG에 따르면 슈퍼컴퓨터는 지난 1986년 열린 제1회 아테네올림픽부터 모든 하계올림픽의 정보를 종합해 상위 30개국의 예상 성적을 분석했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파리올림픽 종합 1위는 미국이다. 미국이 금메달 39개를 획득해 2012 런던, 2016 리우, 그리고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종합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앞서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5개를 획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SI는 양궁 남·여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그리고 배드민턴 남자 복식(서승재-강민혁),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예측했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은메달을, 양궁 베테랑 김우진은 동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시현 등이 나서는 양궁 여자 개인전과 수영 황선우, 김우민,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은 메달 전망에서 아예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