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Super
1971년 멕시코
청소부가 방을 청소하러 들어온다
그가 발견한 것은
옷이 벗겨지고 팔, 다리가 묶인 시체
틀랄판 언드레서가 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새로운 피해자인 24세 루시아 마르티네스는
네 번째 피해자입니다
*별명이 '언드레서'인 이유:
죽인 후 옷을 벗겨서
세 자매가 죽었습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데요
어젯밤에 한 명 더 죽었죠
도대체 몇 명이나 더 죽어야 변할까요?
계속 이러면 구치소행입니다
무서워할 줄 알아요?
우린 날 때부터 감옥에 산다고요
파코 파코로입니다
여성 시청자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오늘 특별 손님을 모셨습니다
바로 에밀리오 에스코베도 씨랍니다
에밀리오 씨는 최근 대통령께서 임명해
멕시코 시티 경찰청장이 되셨는데요
경찰은 꺼져!
경찰은 꺼지라는 말씀
우리도 잘 듣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화내실 만하죠
하지만 지금은 1968년이 아니라 1971년입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통령,
새로운 경찰,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는 걸 제가 증명하러 나왔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하죠
열린 경찰, 더 포용적인 경찰
맞죠?
맞습니다만, 그걸 어떻게 하시게요?
어떻게 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경찰을 만들건가요?
우리 문을 활짝 열어서
멕시코시티 경찰 소속으로 여성 경관들을 선발할겁니다
경찰이 되기 위해 모인 여자들
훈련을 거쳐서...
속보 전합니다
어젯밤에 또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있었습니다
사망한 노라 메넨데스는
틀랄판 언드레서의 다섯 번째 피해자로
어젯 밤 근무 중인 대학교 수영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훈련 중 또 일어난 연쇄살인사건
아무튼 경찰이 됐다!
쌔빠지게 훈련 받고 경찰이되서 받은 물품
동전과 호루라기
장난치냐?
당장 따져
우리가 경찰인데 경찰에 신고하라고요?
위험한 일 있으면 경찰에 신고하고
호루라기를 불래
내가 경찰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은 내가 등신이지
근무 중, 여섯 번째 연쇄살인사건 현장을 발견했다
경찰이 엉뚱한 사람을 잡았어
하지만... 경찰은 제대로 범인을 잡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우리가 (살인범을) 찾을 거예요
때로는
여자가 나서야
일이
해결된다
무려 실화 바탕
8월 1일부터 방영한 시리즈인데 재밌어보여서
여시들한테 소개시켜주려고 글 써봤어
글이 좀 뚝뚝 끊기는 감이 있는데
감안하고 봐줘
그래서 알고보니 뭐였는데? 라고 물어보신다면
여성 경찰을 뽑은 이유는
연쇄살인 사건이 계속 언론에 나옴 >
대통령이 자꾸 (부정적으로) 언급됨 >
이를 묻기 위해 최초 여성 경찰 채용
우리나라에서 정치적인 사건 묻으려고
연예인 스캔들 이용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거야
이 여성들이 어떻게
연쇄살인범을 찾는지 궁금하다면,
WOMAN IN BLUE
우먼 인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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