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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아아ll조회 90476l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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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난리 나게 만든 명예교수 발언.JPG | 인스티즈



 
   
1

책인가? 어디서 하신 말씀이시지,,, 저 미국 대통령 부분은 ㄹㅇ 신기하긴하네
4개월 전
도덕 코르셋이라고도 하죠. 저 글의 전체를 나타내는 단어는 아니지만...저는 여자들이 너무 착하게 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4개월 전
블루 아카이브  마법소녀를 동경함
"두고봐라,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보다 먼저 미국 대통령이 될거다" - 2003년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4개월 전
블루 아카이브  마법소녀를 동경함
근데 중산층 명문대 여대생들이 흙수저 남성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건 조금 의아하네요
4개월 전
유리천장, 여성범죄 뭐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닐까 싶긴 하네요..
기본적이나 권리나 기회자체는 남자가 더 많이 가졌다 이런 걸 내포하는 듯 합니다

4개월 전
음..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때의 시대적 상황을 생각해보면 결국엔
여성은 아이를 낳고 회사를 그만두며 전업주부로 살게되어 사회적지위라는게 존재하지 않게되고 남성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하게돼서 그런게 아닐까요?

4개월 전
블루 아카이브  마법소녀를 동경함
오 그거라면 이해가 되네요
4개월 전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게 아니라 인권 약자라는 말이에요 아무리 집안 좋고 똑똑해도 여성은 결국 남성의 후순위로 밀려난다는... 흑인을 그렇게 배척하던 미국 사회에서도 백인 여성보다는 흑인 남성의 인권이 우선적으로 구제되었다 두고 봐라 미국의 대통령도 백인 여성보다 흑인 남성이 먼저일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그 맥락이에요
4개월 전
당장 회사만 다녀봐도 확 체감됩니다
4개월 전
일단 2010년대 초반 라떼학번이긴한데, 중간에 지방대나온 남자들조차 더 낫다는 부분에서 이해했습니다.
공군의 꽃이라고 할수있는 전투기 조종사를 남자면 뭐 지방대든 꼴ㅌ이든 어쨌든 조종장학생등 여러 경로로 지원서라도 내볼 수 있는 기회라도 있는데.... 여자는 오직 공군사관학교만 가능했고, to도 남자의 1/10밖에 안됐었습니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죠;ㅎㅎ

2개월 전
오바마는 08년, 12년 당선인데요...? 16년은 트럼프구요
4개월 전
블루 아카이브  마법소녀를 동경함
실수했네요...
4개월 전
현대에서 흑인이나 여성은 대통령이 되는데 마이너스 요인이 아니라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기도 하지요. 적합한 맥락이 아닌듯 싶네요.

반대로 현대 한국은 비례1번이 반드시 여성이 되는 시스템인데 이걸 두고 여성우위사회라 하는건 무리지요.

4개월 전
왜 읽는데 슬프지... 아직 본문에 있는 경험들
겪진 못했지만

4개월 전
다고냥  blue spring
날 것이지만 세상이 그렇긴 함
4개월 전
니들이 쳐다도 안보는 ㅇㅇ대 이 부분이 진짜 저희 어머니 생각나네요. 80년대 그시절 부산대 졸업하시고 부대 배지 달고 갔더니 여자한텐 서류 안준다, 경리나 해보던가 하면서 쫓겨났는데 바로 뒤 경성대 남학생들한테 창창한 청년들 하면서 입사서류 줬다고…
4개월 전
헐......개화나요
4개월 전
강렬하게 쟁취해야됨
4개월 전
아니 이분 교수 맞아요? 방금 인터넷에서 잡아온 전사 같은데
4개월 전
22 출처도 없고
4개월 전
맞아요 검색해 보세요
4개월 전
네.. 맞더라고요 그걸 진지하게 부정한 건 아니엇어요
4개월 전
유리천장은 계속되죠
4개월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개월 전
지성(02)  NCT
점점 딴소리를 하시는데요
4개월 전
삐비비  하이💗🎶
👍👍
4개월 전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할 듯
2003년 대학강의를 들을 사람들이면 지금 40대일 텐데 그분들에게는 일반적으로 맞는 말일 겁니다
다만 권리라는 것은 보통 그것을 가지지 못한 자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질 때 부여되곤 했습니다.

흑인 남성의 투표권은 미국의 산업화로 인한 남북전쟁에서, 노예제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가진 북부가 승리하면서 이들이 남부 흑인들의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해 생긴 것이기도 합니다.(물론 전쟁 후 사회적 재건, 헌법적 원칙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죠)
반면 여성들의 투표권이 보장된 것은 1차 세계대전에서 남성이 전장에 있을 동안 여성들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면서 여성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트리거가 되는 사건의 순서가 앞섰을 뿐,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떠한 편견으로 흑인 남성 인권을 백인 여성 인권보다 후순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기엔 무리가 있죠

4개월 전
안녕하세요 레츠게리따피자님의 댓글 중 궁금한 점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우선 흑인 남성의 인권이 백인 여성의 인권보다 먼저 구제된 것 아닌가요? “어떠한 편견으로 흑인 남성 인권을 백인 여성 인권보다 후순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기엔 무리가 있죠” 이 부분이 의아합니다

‘백인’인데도 여성이기 때문에 경제적/사회적 부분에서 권리를 흑인 남성보다 늦게 찾게 되었다는 것인데, 레츠게리따피자님의 댓글을 읽어보면 본문의 교수님과 핀트가 다른 것 같아 궁금증에 댓글 남깁니다

4개월 전
말씀하신 것처럼 흑인 남성의 투표권이 백인 여성보다 먼저 보장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은 이러한 권리의 보장 순서가 사회적 편견에 기반한 것이라기보다는 당시의 사회적, 정치적 필요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는 점입니다.

흑인 남성의 투표권은 남북전쟁 이후, 특히 북부가 남부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보장되었습니다
반면 백인 여성들의 투표권은 1차 세계대전 동안 여성들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권리 보장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에 보장된 것이죠

그래서 "편견 때문에 흑인 남성의 인권이 백인 여성 인권보다 우선시되었다"는 해석보다는
당시의 사회적 맥락과 필요에 따라 권리 보장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본 겁니다

4개월 전
말씀 이해하였습니다

“사회적 맥락과 필요에 따라 권리 보장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부분은 생각해볼만한 좋은 논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문은 >사회적 맥락과 필요에 따라서도< 흑인 ‘남성’이 백인 ‘여성’보다 우선하는 그 상황 자체를 꼬집은 것 아닐까요? 어쩌면 당시의 사회적/정치적 필요에는 이미 여성보다 남성이 사회/정치적으로 더 월등하다 혹은 더 필요하다 라는 편견이 깔려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여성의 사회/경제 활동도 1차 세계대전 시기에 활발해진 것이구요

4개월 전
물론 당시 사회가 남성 중심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흑인 남성의 권리가 백인 여성보다 먼저 보장된 배경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점은 그 편견이 모든 경우에 1차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흑인 남성의 권리 보장은 남북전쟁과 그 후의 재건 시기라는 역사적 맥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이전에 흑인 남성은 노예의 삶을 살고 있었고, 백인 여성보다 명백히 사회적 지위가 낮았습니다
사회에도 관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듯, 흑인이 노예제에서 해방된 직후 투표권을 갖게 된 것은 사회 분위기상 자연스러웠고
그것은 딱히 백인 여성 인권과의 우선순위에 있어 연관점을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흑인 남성의 투표권이 먼저 보장된 것은 단순히 성별에 대한 편견 때문만이 아니라, 당시 정치적 필요와 전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된 것입니다.
반면, 백인 여성들의 권리 보장은 주로 1차 세계대전 이후 (남자들이 전장에 나가 빈 자리를) 여성들이 전쟁 기간 동안 채우며 경제적, 사회적으로 중요해졌기 때문에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1차대전 이전부터 백인 여성이 사회적으로 활발히 활동했다면 투표권도 진작에 생겼겠지만, 그러한 가정은 흑인에게도 할 수 있어 논의의 의미가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그들의 사회적 기여도가 가시화되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즉, 흑인 남성의 권리가 먼저 보장된 것은 남성 중심의 편견이 주요 요인이기보다는 우연히 역사적 사건의 순서가 먼저였다는 것입니다
만약 미 북부의 산업화로 인한 노예제 폐지가 1차 세계대전 이후에 일어났다면 백인 여성이 흑인 남성보다 먼저 투표권을 가질 수도 있었겠죠.

따라서 당시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의 권리 보장 순서가 단순히 편견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보다는, 각 집단이 사회적, 정치적 필요에 따라 달리 평가된 결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봅니다.
이 점이 중요한 차이점인 듯합니다

4개월 전
레츠게리따피자에게
장문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만, 제가 앞 댓글에 쓴 주장을 다시 한번 반복하게 됨에 양해를 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그들의 사회적 기여도가 가시화되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라는 문장에 대해 저 또한 동의합니다. 그러나, 당시 여성들의 주된 역할(가사일, 육아)는 사회적 기여도에서 유의미하게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레츠게리따피자님과 의견을 달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유의미하게 고려되지 않은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사회적 편견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백인 여성보다 명백히 지위가 낮은 흑인 남성이 노예제 폐지 이후 사회적으로 ‘중요해졌다’는 것을 그 근거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 정치적 필요와 전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된 것입니다” 이 또한 동의합니다만, 그 정치적 필요와 전략적 이해관계가 절대적으로 사회 속 남성의 역할, 영향을 주목했다는 점이 사회적 편견이라는 요소를 뒤로하고 정치적 필요와 전략적 이해관계를 우선시 하여 이 문제를 바라보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4개월 전
안 타에게
"당시 여성들의 가사일과 육아는 사회적 기여도에서 유의미하게 고려되지 않았고 이는 사회적 편견 때문이다" 라는 부분은 저 또한 동의합니다. 의견이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그 사실이 '흑인 남성의 인권을 백인 여성보다 우선시했다'고 결론내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만약 백인 여성의 투표권이 먼저 생겼더라도 저는 그것을 흑인 인권과의 우선순위와 결부해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유는 말씀드렸듯 흑인 인권신장의 트리거(미국의 산업화)와 백인 여성 인권신장의 트리거(1차대전)가 사회적 성별 편견과는 관계없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백인 여성의 사회적 업무가 당시 주목받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흑인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단지 그들의 권리 신장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사건이 흑인이 앞이었을 뿐입니다.

북부의 승리 이후 '투표권이 없는 자유인(정치적 가치가 있는)'이라는 점에서 백인 여성과 흑인 남성이 비슷한 상황임에도 흑인 남성의 투표권이 먼저 생긴 이유는 역시 말씀드렸듯 '사회의 관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흑인의 해방이 최대 이슈인 상황에서 갑자기 방향을 틀어 여성의 투표권을 보장한 후 흑인의 투표권을 다시 보장하는 것은 반대의 경우보다 자연스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남부지역 흑인과 북부 세력이 힘을 합쳐 승리한 전쟁이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4개월 전
레츠게리따피자에게
그렇군요 이만 댓글 줄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4개월 전
진짜 너무 공감
졸업하는 날까진 모르지,, 학생 때가 스스로 얼마나 순수했고 사회엔 더러운 인간이 너무너무 많다는거

4개월 전
공감…유리천장 무시못함.
4개월 전
말 같지도 않은 소리입니다.
교수님께서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셔서 교수님께서 대학생 시절의 사회적 분위기가 남성 중심적이여서 그러한 불공평함을 겪고 나서도 목소리를 내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현재 양성평등은 거의 실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고, 제 또래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여자이던 남자이던 같은 '인간' 이라는 동물이고, 다른 것은 성별의 차이일 뿐이므로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다' 라는 헌법에 따라 차별 없이 같은 사람으로 대합니다.

어른들은 아직까지 남성 권위주의 성향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이 여성을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자신보다 낮은 사람이라 여기고 말이나 행동들을 막 하는 '그릇된 어른의 표본' 을 보여주시는 몇몇 분들이 있는 걸로 아는데 이들도 개인의 생각이 자기중심적이고, 표현의 자유가 있으므로 같은 대한민국 국민인 저 또한 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제 권리를 행사할수 있으므로 '그렇게 말하지 마라' 라고 강요를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여성분들께 미안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 또한 헌법에 의해 보장받는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로써 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그들의 생각을 강제로 바꾸는것도, 행동을 강요하는것도 할수 없으며 해서도 안됩니다.

많은 여성분들의 노력으로 어릴 적부터 '양성평등 교육' 을 받아왔고, 이는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잘못된 문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에게 정보들을 주었고, 저는 알게 된 정보를 바탕으로 과거로부터 대물림되던 잘못된 관습들이 잘못되었다는 판단이 들어 제 스스로 잘못된 관습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이냐면, 양성평등 교육은 강제성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권리가 있었고 여러분들이 우리에게 배울수 있게 해준 양성평등 교육이 바로 그것이였습니다.

교육은 세뇌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양성평등 교육이 아이들을 상대로 사상을 주입(?) 한 것이 아니라는 근거를 들수 있겠습니다. 저는 남자중학교를 졸업후 분반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졸업할때까지 여학생과 사적인 대화를 한번도 나눠보지 못했습니다.
오직 공적인 대화만을 나누고, 일부러 단답형으로 답했어요. 대화가 이어지면 친해질까봐서요.

학생은 학생답게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하고, 이성교제는 되도록 멀리 하여야 한다고 배웠고 그러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여학생들과 친해지지 않으려고 일부러 피하고 다녔습니다. 부끄러워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것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제가 여학생들과 친밀한 관계가 아니였으며, 여학생과 어떠한 연관이 없었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입니다.

같은 학년의 학급 친구들은 모두 같은 국정 교과서를 통해 큰 틀 내에서는 다르지 않은 내용들을 배웠습니다.

양성평등 교육을 모두가 받았지만, 일부 남학생들은 여학생들과 다툼을 하고 반에서 그 여학생을 뒷담 하면서 개*보*년 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쌍욕을 해대며 '남자가 뭐라 하면 여자는 가만 있어야지 감히 여자가 남자한테 대들어?' 이런 망언을 하길래 제가 참 황당했었던 기억이 몇번 있었습니다.

교과서에서 양성평등에 대한 정보와 양성평등이 실현되어야 하는 합당한 이유에 대해 모두에게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제공한 것이죠.

그런데 학생들마다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이 제각기 다르고 , 아직까지도 자신이 남자라는 이유로 여학생의 자기주장을 합당한 근거 없이 짓밟고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는 듯한 푸념들을 자기네들끼리 주고받고, 분쟁이 있었던 여학생에게 개*보*년 이라는 한 사람이 대상이 아닌 년, 즉 여자인 성별을 가진 모든 여성들을 *씹*지년 이라는 입에 담기도 어려운 쌍욕을 해가며 인신공격을 했다는 것을 살펴보면 양성평등에 관련된 정보는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었으나 개개인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어떤 이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기존의 고전적 성 관념을 수용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가지는데 몇몇 이들은

4개월 전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에 의해 양성평등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 자신의 편리와 보다 많은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 고전적으로 이어져왔던 남성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약 누군가의 말대로 교육이 세뇌라면 양성평등 교육을 받은 아이들 모두는 양성평등이라는 사상을 주입받은 대로 받아들여 모든 학생들의 의견이 긍정적으로 나와야 할 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양성평등 교육은 세뇌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양성평등과 관련된 정보를 널리 알려주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아직도 틀에 박힌 '왜 그래야만 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모른 채 어른들이 그렇게 해 왔으니까 우리도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거다 식의 썩어빠진 사고방식을 가지고 같은 사람을 성별에 따라 차별하는 세상에 살면서 왜 여자를 차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모르는데 '예전부터 그래왔으니까' 라는 핑게로 같은 사람을 차별하게 될뻔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4개월 전
이제 저의 첫 번째 댓글의 주제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화여대의 한 교수가 그러한 발언을 한 것은, 해당 교수님께서 대학 생활을 하셨을 당시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차별을 많이 겪으셨을 것이기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억눌린 감정을 담아 이야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교수님의 발언이 현재의 시점에서는 사회적 분위기가 교수님께서 차별을 겪으신 그 당시와는 많이 달라졌기에, 교수님의 말씀을 들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아 보입니다.

말하는 이의 나이와,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에 촛점을 두고 그 당시 여성 인권이 어떠했는지를 참고해가며 이야기를 듣는다면 개인마다 여러가지 의견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4개월 전
이대 교수님이라고 해서 여자로 오해하신 것 같은데 진덕규 교수님은 남자 분이십니다 해당 발언도 2003년이기 때문에 현재의 시대상과 다르기도 하고요 한국에서 여성인권에 관해 활발하게 논의가 시작된게 2010년대 이후니까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채용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해 여성을 떨어뜨리고 남성을 합격시키는 일, 임금 불평등 등의 일들을 보았을 때 양성평등이 완전히 실현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4개월 전
일단 2010년대 초반 라떼학번입니다만, 아직도 본문은 시대를 통찰하고 있습니다.
갠적으로 가족들이 다 장교출신이라 군생활은 꼭 해야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적성과 꿈이 맞는, 공군의 꽃이라고 할수있는 전투기 조종사를 남자면 뭐 지방대든 꼴ㅌ이든 어쨌든 조종장학생등 여러 경로로 지원서라도 내볼 수 있는 기회라도 있는데.... 여자는 오직 공군사관학교만 가능했고, to도 남자의 1/10밖에 안됐었습니다.. 남자도 들어가기 힘들다고 헛소리하는사람이 있지만,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게 더 큽니다. 최소한 도전이라도 했으면 본인 실력이 부족한거니 억울하지라도 않죠;
뭐 사관학교도 육해공 다 여생도가 수석차석하니, 성적산출바꿔서라도 남생도가 수석과 대통령상받게 한것도 뉴스에 계속 나왔고...ㅋㅋㅋㅋ
아직도 비슷하게, 공군의 대표이자 자랑인 블랙이글스에서도 보통 성적순으로 배치하기에, 수석으로 입대하여 블랙이글스에 자원했는데도 여자가 들어오면 출장을 못가네같은 말같지도 않은 소리로 '수석'조차 거부당했다더라구요ㅎ

2개월 전
말같지도 않은 소맄ㅋㅋㅋㅋ 저 교수님 남성분임
4개월 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ㅋㅋ 저 교수 남자임
4개월 전
민희진 같은 사람이 반례라고 생각함
4개월 전
2003년 말씀인데 지금까지 유효한걸 보니 씁쓸하네요
4개월 전
제로베이스원_한빈  제베원2집많관부!!
22
4개월 전
강태현오빠  우뿌즈내맘도뿌심
33
4개월 전
xoalsox  SHINee
44
4개월 전
NU'ESF  뉴이스트 사랑해🐷
55
4개월 전
66
4개월 전
77
4개월 전
88
4개월 전
99
4개월 전
10
1개월 전
 
지선욱  321516
시대적인 배경과 사회 정서를 두고 비교하면 본문의 내용은 당시 상황에 맞는 말이었고 현재와는 조금 다른 부분도 있긴 할 거예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여전히 사회적 지위든 인권이든 평균적으로 여성의 자리가 더 낮은 건 사실이니까요 ㅠ 극복해야 할 문제죠...

그나저나 이 말은 꾸준히 끌올되네요 고등학생 때부터 계속 본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아직 덜 변한 현실이 참 씁쓸한...

4개월 전
남자는 front, 영업부서. 여자는 back, 지원부서.
4개월 전
참 지성인이다
실질적인 문제를 관통하는 직설적인 단어 사용ㅋㅋ
절대 스스로를 되돌아보지마라
훗날 그게 너희의 짐과 후회가 될 테니

4개월 전
👍🏻
4개월 전
걸어다니는산딸기  강찬희•내남편
왜ㅜ울컥하죠
4개월 전
길고 길게 반박글 쓰는 댓쓰니들 ㄹㅇ웃김ㅋㅋㅋ
4개월 전
👍
4개월 전
뚱댓들 역겹네 무식한데 신념있는척.
4개월 전
이 글 보여주면 발언한 사람이 여자라고 발작하는 꼴 개 웃김ㅋㅋㅋ 남자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는 게 그것들 머리 속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ㅋㅋㅋㅋ
4개월 전
그렇군요하하
4개월 전
틀린 말이 없는데 따지는 사람은 뭐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척 반박해도 결과는 안바뀌는데

4개월 전
전형적인 성별갈라치기 혐오발언..
4개월 전
맞는 말인데? 막말로 당장 여초 커뮤 게시판 들어가서 봐봐 넷사세 심한 여시 같은데 말고 대체적으로 뉴트럴한 인티 사담톡? 여자들 자기 검열하느라 자기가 예민한 건지 봐달라는 사람 널렸다 남초 커뮤 가면 자기가 ~ 행동 하려는데 해도 되냐는 말은 있어도 자기 사상 검열하는 질문은 거의 아무도 안 함 이게 선천적 영향인 건지 교육을 받아서 후천적으로 이렇게 분화된 건진 몰라도 아무튼 본문같은 특성은 늘 있었고 아직도 여전함
4개월 전
근데 한국인이면 걍 검열 하면서 적당히 쉬쉬하고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음 여자가 검열 없이 남자처럼 달려들면 결국 남자들과 경쟁하게 되는데 종국은 힘싸움에서 남자들한테 처밀림 이걸 막기 위해 법을 잘 써야 하는데 알다시피 이 나라 법은 ㅎ 막말로 미국은 여자면 우선적으로 편 들어주는 바이브가 좀 있긴 한데 여긴 그런 것도 하나도 없지 공정해야 할 법이 낡아빠져서 모두에게 공평하니 결국 불공정한 법이 되어버림 찍어 누를 만큼의 권력이나 총명한 두뇌 없는 여자면 목숨 갖고 나대면서 도박하지 말고 그냥 사리는 게 나을 거 같음 게다가 임신 위험까지 달고 사는 몸뚱이라.. 남자는 그럴 위험 조차가 아예 없잖음 그러니 여자는 나댈 거면 돈 많든가 미친듯이 똑똑하든가 탈조하든가 절세 미녀이거나 해야 함 파리 올림픽 복서 봤지? 그냥 여자로 태어난 게 좋은지 아닌지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듯함 그래서 지읒같은 듯 내 능력만큼 해도 안 되는 한계가 반드시 선천적으로 있음 즉 인정하기 싫어도 내가 약자가 맞다고 여자가
4개월 전
공감
3개월 전
거짓말과 카멜레온  돌아와주...
꾸역꾸역 아니라는 댓글들ㅋㅋㅋㅋ이런데도 양성평등하다는 소리가 나온다니^_^...
4개월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개월 전
네~ 저희 회사도 커리어 쌓아서 올라가도 결혼하고 육아휴직하면 무너지는거 많이 봤구요. 애초에 여자입장에서 '엄청나게' 잘하지 않는 이상 남자한테 승진 "무조건" 밀립니다. 윗들도 남자가 많아서 단체든 단둘이든 술자리 많이하고 같이 마셔주는 지들 줄 올려줍니다. 반대로 여자가 남자상사랑 단둘이 술마시고 다닌다? 회사 뒤집어집니다.ㅋㅋ 그리고 어릴때부터 남아선호사상집에서 태어나서 할머니나 집안 어른들은 남동생이 혼자 먹은 밥도 저 오자마자 저한테 설거지하라고 했네요^^ 전 밥 먹었냐고 물어보지도 않더라구요~
4개월 전
ㅋㅋㅋㅋㅋㅋ 직접 겪는 여자들이 맞다는데 왜 남자들이 아니라고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4개월 전
그래야 지들 맘이 편함 ㅋㅋ❤️
4개월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개월 전
저는 남자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기 여성분들 반응 보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4개월 전
님은 뭔 임출육,가사가 얼마나 힘든지에대해 말하는 사람한테도 그래서 임신?출산?해봤냐고 묻더니만 결국 그분 임산부였잖음 왜 자꾸 물어보는 거임 뭐가 얼마나 힘든지를 꼭 겪어봐야 알아요?
4개월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개월 전
그럼 님이 이런 질문들은 던지는 이유가 임산부, 여자의 삶을 겪어보지 못해서 아니면 몰라서인가요 아니면 임산부와 여자들이 힘들다고 주장하는 게 거짓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가요? '아니라는데 양성평등이 존재한다고 꾸역꾸역 우긴다', '여자가 존재한다고 말하지 않냐'와 같은 댓글에만 그런 답댓 다는 거 보면 누가봐도 후자일텐데 아방수마냥 아니라고 하진 않을 거죠? 거꾸로 여자가 군대 힘들단 사람한테 군대가 그렇게 힘든가요? 안 힘들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뭐 얼마나 겪어봤어요? 이러면 화날 사람 수백만명이잖아요 그걸 겪어봐야 아냐는 건 저뿐만 아니라 님한테도 해당되는 질문임 그걸 물어봐야 아냐구요
4개월 전
dkanroskfl에게
보니까 이런 글들에만 시비 걸고 다니는 분인 것 같더라고요. 적절히 상대해 주시다가 무시하시면 될 것 같아요.

4개월 전
푸른 곰팧이  삼색 고얗이
이 정도 돼야 교수하는구나
4개월 전
이건 여자라면 공감할걸요 지금은 변했다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여자인지 궁금함
4개월 전
이대에서 난리났다는 건 무슨 말이지 예전부터 여초에 많이 퍼져 있었고 공감받던 짤인데ㅋㅋㅋㅋ 인티만 지금 처음 보고 난리나서 뚱댓 달리는 거 같은데요..
4개월 전
그 당시 난리 났다는 거 아닐까요
4개월 전
이전에도 인티에 많이 올라왔었는데 인티에서도 공감받았었어요! 물흐리는거 백퍼 남초 스파이들임ㅋㅋㅋ
4개월 전
진짜 배우신 분
4개월 전
세상의 이치를 되게 빠르게 깨우치셨네…
4개월 전
서로 자기만 불행하다 외치는 대한민국
4개월 전
중우정치  빨리 나아
누가더 강자인가 생각할 때 제일 쉬운건
어느사람으로 살래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봐요.

금수저 이화여대생 vs 흙수저 지방대 남자
누구로 살아가고 싶은가요?

4개월 전
20년전인데 여전하다는게 놀랍습니다
4개월 전
처음에는 뭐야.. 후려치는 글인가 했는데 너무 맞말이네요. 진정으로 딸이라고 생각하고 청춘들의 앞길을 위해 해주신말씀같아요.
4개월 전
지금은 회사에서 보통 여자가 더 배려 받던데요
4개월 전
꾸역꾸역 아니라고 하는 댓글들 답답~ 하네요.
4개월 전
kileehwa   |ᐖ )و
주변 여자친구들이 임신 출산 육아휴직하면서 커리어 무너지는거 안봤으면 말을 마세요...ㅠ 저기서 아등바등대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서 그냥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케이스도 있는거에요.
4개월 전
ㅎㅎㅎ 진짠데
4개월 전
많은 분들이 저 글 내용을 오해하셨나본데,

쉽게 말하면 저 분은 흙수저,고졸 남성 > 금수저,엘리트 여성 이라는 극단적 논리를 내세우는 분이에요.

여자라면 다들 공감하시다는 분들은 진정으로 흙수저 남자로라도 살았음 좋겠다 싶을정도로 현재 삶이 팍팍하신가 봅니다?

4개월 전
게다가 여성 자체를 선이라고 놓는것도 위험한 언더도그마고, 이런 식의 논리는 과거 파시즘 사상에도 꽤 영향을 주지 않던가요?

악독한 유대인과 1차대전 승전국들에 시달리는 선량한 게르만족 프레임을 내세운 나치즘,

서구 제국주의에 시달리는 선량한 일본인,아시아인 프레임을 내세운 대동아공영권 개념.

다 이에 해당되는 예시지요.

4개월 전
ㅋㅋㅋㅋ 흑수저인지언정 꿈을 이룰 기회, 도전할수있는 기회라도 주어지는게 더 좋지않을까요?
윗댓에도 쓰긴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아직까지 기회조차도 주어지지않는게 여전합니다.
일단 2010년대 초반 라떼학번입니다만, 아직도 본문은 시대를 통찰하고 있습니다.
갠적으로 가족들이 다 장교출신이라 군생활은 꼭 해야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적성과 꿈이 맞는, 공군의 꽃이라고 할수있는 전투기 조종사를 남자면 뭐 지방대든 꼴ㅌ이든 어쨌든 조종장학생등 여러 경로로 지원서라도 내볼 수 있는 기회라도 있는데.... 여자는 오직 공군사관학교만 가능했고, to도 남자의 1/10밖에 안됐었습니다.. 남자도 들어가기 힘들다고 헛소리하는사람이 있지만,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게 더 큽니다. 최소한 도전이라도 했으면 본인 실력이 부족한거니 억울하지라도 않죠;
뭐 사관학교도 육해공 다 여생도가 수석차석하니, 성적산출바꿔서라도 남생도가 수석과 대통령상받게 한것도 뉴스에 계속 나왔고...ㅋㅋㅋㅋ
아직도 비슷하게, 공군의 대표이자 자랑인 블랙이글스에서도 보통 성적순으로 배치하기에, 수석으로 입대하여 블랙이글스에 자원했는데도 여자가 들어오면 출장을 못가네같은 말같지도 않은 소리로 '수석'조차 거부당했다더라구요ㅎ

2개월 전
심정은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국방자원이 부족하여 신체가 부적합한 분들까지 억지로 징병하는 현 시국에 ololo님 같은 정신을 가진 분들이 있어 한편으로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다만 논의하고 있는 쟁점(흙수저)에 집중하여 말하자면, 과연 흙수저는 도전할 기회는 커녕 도전할 생각이라도 품을 만한 지적 자극이나 환경이 주어지기라도 했을까요? ololo님이 사관학교에 대한 꿈을 품은 것 또한 유복한 장교 출신 엘리트 가정이어서가 아닐까요? 배우신 분이니 들어보셨을 것 같기도 한데, 부르디외의 문화재생산이론에서는 '체질화된 문화자본'이란 말이 있습니다. 가정이나 교육의 영향으로 형성된 개인에게 내면화된 문화자본을 말합니다. 흙수저,금수저라는건 단순히 돈이 많고 적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문화자본 영향이 있어서 개인의 정체성에 깊이 관여하고 이것으로 인해서 계급재생산이 일어나는 겁니다. 잘 사는 가정은 잘 사는 사람의 가치관을 물려받아서 자손 대대로 잘 살게 되는 편이고, 못 사는 가정은 못 사는 사람의 가치관을 물려 받아서 자손 대대로 못 살게 되는 편입니다.

흙수저 가정에 안 좋은 학군, 가정(심지어 부모가 안 계시기도 하는)에서 나고 자라서, 남학생들은 일진양아치 사회에, 여학생들은 트위터 같은데서 이상한 활동하고 원조교제하고, 남들 다 받는 사교육조차 못 받고, 그나마 최소한의 공교육조차도 타 지역보다 약한 경쟁을 거쳐오거나 그저 몇 년 버티고 점수따려고 온 교육열 약한 교사들에게서 받는데, 어떻게 그런 꿈을 키울 마음을 갖고 공부할 의지를 가질 수 있을지요? 폴 윌리스의 "학교와 계급재생산"이란 책을 보시면, 이 분은 백인 노동자 계급 영국 마을 학교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쓴건데, 노동자 계급 지역 백인 남성 학생들은 공부해봤자 계급이 바뀌지 않는다 생각하고 마초적,육체노동적인 남성상을 숭상하여서 노동자계급이 되물림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교,장군 같은게 아니라요. 흙수저들은 이렇게 아예 꿈을 품을 생각마저도 거세당하고 맙니다.

군인을 꿈꾸더라도 교육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으니 기껏해야 부사관으로 지원하고 말겠지요. 장교, 특히 사관학교 출신에 있어서는 ololo님이 말씀하신 대로 여군 장교에 대한 고충이 많을테고, 저도 군생활 때 그런걸 봐왔습니다만, 남군 부사관은 유독 여군 부사관에 대해 느끼는 차별의식이 많은 편입니다. 여군이라는 이유로 병사들보다도 일을 덜 시키는 문화, 거기에 편승하는 부사관, 괜히 문제 생길까봐 이를 터치하지도 못하는 동료나 상관들 이런거 말이죠(터치를 해줄 수 있는 여군 선임이 없으면 더더욱 힘들다고 하더군요.). 신규 관사도 여군 위주로 배정을 한다고 해서 그것대로도 불만이 꽤 있어보였습니다. 종합해보면 여군 고충은 주로 장교쪽이고, 애국심이나 군인정신이 투철하신 분, 혹은 성범죄 위협에 노출되신 분들이 많이 느끼시는거 같고, 남군 고충은 주로 부사관쪽에, 궃은 업무를 독박쓰는 등의 이유로 많이 느끼시는 거 같습니다.

또한 ololo님은 군대라는 특수한 직업 관련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사회 일반으로 일반화하기도 어려울거 같습니다. 가령 가정적이고 전업주부가 꿈인 남성은 그런 여성에 비해 더더욱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어렵다는 점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금수저/흙수저는 전 사회,직종에 예외없이 유/불리가 명확한 계급입니다. 여성대로 겪는 고충은 이해합니다만, 이런 이유로 흙수저보다 못하다는 데에는 회의적입니다.

2개월 전
동의합니다
2개월 전
진짜 괜히 교수가 아니네
4개월 전
여초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임원들은 거의 남자네요. 다행히 육휴 보장되고 제 커리어는 안 무너지지만 유리천장 있어요. 자기주장 펼치면 드센 여자가 되고 몸갈아 일하면 독하다는 소리 듣습니다. 6개월차 막내와 5년차인 제 월급이 같아요. 유리천장이 없다는 분들은 어떤 직종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 사실 알고 현타오더라고요. 남자 후배한테 승진순위 밀렸고 너무 화나서 이직준비중입니다. 이거 저희세대에서는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유리천장이 없다는 분들 임원 성비 한번만 보세요. 저희는 60프로 이상이 여자인 여초직장인데 여성임원은 반의 반도 안됩니다.
4개월 전
슬프다
3개월 전
ㅇㅈㅇㅈ
2개월 전
Anything  NEVERMIND
댓글들에서 건강한 토론과 정리 되어있는 의견들이 꽤 보여서 보기 좋다
1개월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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