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찐부자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브랜든과 캔디스는 어릴때 햄튼에 있는 여름별장 이웃으로 만나서 2010년에 약혼하고 결혼함. 둘에게는 두 딸이 있음.
브랜든 밀러는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였는데 아버지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음.
트라이베카, 할렘, 밋패킹 디스트릭트 등등 상업,주거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사업가였고 꽤 성공적으로 보였음.
캔디스는 '마마앤타타'라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했는데 굉장히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곤함.
이방카 트럼프와 함께 휴가를 보내기도 하고 한시간에 $250 짜리 피티(한달에 $900씩 내는 헬스장에서)를 주기적으로 받는것으로 유명했음.
맨하탄과 햄튼에 집이 있고 여름마다 유럽의 리조트로 휴가를 떠나고
개인비행기, 스포츠카, 스피드보트 등등 소유
집엔 개인 셰프와 내니, 가정부, 운전사, 심지어 요트 캡틴도 있었음.
인스타그램에는 항상 파티에서 호화로운 드레스를 입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진들로 도배되곤 했음.
딸 생일에는 코첼라 컨셉으로(https://mini-magazine.com/kids-coachella-themed-party/) 화려하게 생일파티를 열기도 했음(파티플래너랑 플로리스트, 디제이까지 고용함)
캔디스가 인플루언서였냐 한다면 그것도 아니었음. SNS나 블로그로 받는 수익은 별로 없었다고 함. 그래도 남편인 브랜든이 부동산 개발업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캔디스가 화려한 라이프스타일로 사람들에게 유명했기 때문이라고 함.
그런데 이 가족의 삶엔 겉보기와는 달리 엄청나게 심각한 균열이 있었는데…
2024년 7월에 캔디스와 두 딸이 이탈리아 아말피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동안 브랜든이 자살함.
브랜든이 죽기 전에 지인들 사이에서는 그들의 재정상태가 심각하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었음.
2016년에 브랜든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는데,(브랜던은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음) 회사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울기 시작함. 부친이 남긴 빚도 꽤 있었다고 함.
팬데믹으로 부동산 시장이 악화되자 2021년에 트라이베카에 있던 집을 900만 달러에 매각해버림. 맨하탄 업타운으로 이사가려고 했지만 현금이 부족해서 결국 어퍼이스트의 5베드룸을 렌트했음. 그래도 월세가 4만 7천불인 곳이었고 1년에 18만달러를 내면서 가구도 렌트함.
그렇게 사는 와중에 연체되는것도 많아짐. 보트 유지비나 정박비도 내지 않고(보트가 시세 100만달러정도 했다고 함) 햄튼자택을 담보로 대출도 여러차례 받아옴. 캔디스는 햄튼매거진에 샤넬이 최애 쇼핑스팟이라는 인터뷰도 하는등 온라인에선 여전히 화려한 삶을 뽐내고 있었음.(
2023년 가을이 되자 브랜든의 재정적 어려움이 주변사람들에게 서서히 보이기 시작함. 브랜든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가까운 친구들은 그가 채무가 생각보다 크다는걸 눈치채기 시작함. 친구들 몇명은 브랜든이 브루클린에서 개발 중이라고 한 프로젝트에 수백만달러정도를 투자했었는데 그중 한명이 그 부동산을 인터넷으로 검색함
충격적인 사실은 그 부동산은 브랜든이랑 관련없는 다른 개발업자가 이미 구입해서 개발하고 있었음. 그 돈은 이들의 호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었다고 의심되었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파탄남.
몇달후 브랜든의 대출에 대한 압박이 점점 심해지고 채권자들이 집에 대한 돈도 요구하기 시작함. 보트서비스 비용으로 5만 5천달러를 청구하며 소송당함. 가구임대 회사에선 10만달러의 비용이 미납되었고 심지어 6만 4천달러 상당의 가구는 반납되지 않았다고 주장.
한편 캔디스의 블로그와 인스타에는 화려한 생활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음. 햄튼의 해변 레스토랑에서 보트파티도 열고 매주 $800짜리 페이셜을 받는다며 그게 보톡스나 성형보다 훨씬 좋다는 인터뷰도 함. 지인들말로는 캔디스는 재정위기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함.
브랜든을 후원하던 친구는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부인한테 사실대로 말하라고 압박함. 결국 본인이 직접 캔디스에게 전화해서 브랜든이 빚을 크게 지고 있고 파산했다고 토로함.
캔디스는 남편한테 재정문서를 보여달라고 했고 브랜던은 모든게 괜찮다고 계속해서 속임.. 하지만 현실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었는데...
6월초에 단기대출을 제공하는 회사로부터 집을 담보로 20만 8천달러를 빌렸고 이를 갚지 않음. 브랜든과 캔디스는 여름마다 유럽여행을 했는데, 브랜든은 캔디스한테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집에 있어야 한다며 아이들과 혼자 여행을 다녀오라고 했고 여행비용은 이미 지불했다고 말함.
캔디스와 딸들은 유럽여행중 신용카드가 막히고 여행비용이 결제되지 않은걸 알게됨. 여행사 직원이 호텔요금지불을 보증까지 해야함. 그와중에 브랜던은 돈문제가 해결되었고 거래가 성사되었다고 캔디스에게 문자함. 실제로는 친구에게 1000불만 빌려달라고 했다고 함. 자살하기 1주일 전이었음.
자살하고 캔디스한테 남긴 이메일에 자기가 거짓말을 했었고 그들이 의자했던 사업거래는 무산되었다고 고백함. 유서에는 가족을 사랑하지만 이게 최선이었다고, 수년간 우울해왔다고 썼고 자기 죽음으로 1천6백만달러가 생명보험으로 지급될것이 언급됨.
사망 이후 브랜든이 은행과 지인들에게 5천만 달러 이상의 빚을 졌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공개문서로 관람가능하다고 함. 1년전 생명보험에 가입했고 우울증이 있었다고 함.
현재 대출기관에서는 캔디스한테 미납금과 이자 80만달러 소송을 제기중.. 소유물도 압류되고 블로그와 인스타는 삭제됨.
마마앤타타를 눈팅해온 사람들은 브랜든이 항상 슬퍼보였다는거 외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다고 함.
https://www.reddit.com/r/NYCinfluencersnark/s/lrBDb4LZCX
레딧에서 언급된 밀러가족.. 유모가 찍어준 비디오라고 함.. 딸들이랑 브랜든 다 별로 안 행복해보인다고 말나옴
밀러부부가 소유한 햄튼집
레딧에서는 브랜든이 예전에 바람도 폈어서 캔디스가 이혼도 심각하게 고려했었다는 뒷말도 나오고 있음
블루자스민, 리플리 영화 생각나는 실화라 가져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