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KBS개X신이라고 하고 싶지만 여기는 인티잖아요? 개백수로 순화합니다
토착왜구들이 왜색 짙은 오페라 나비부인을 이런 날 틀어대네요 천박하고 경박한 것들
그래서 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몇 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 상영하고 있지는 않은 극들이 많지만 얼마든지 또 돌아올 수 있는 극들이니 한 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1. 일 테노레
의사 지망생이었던 이선이 우연히 오페라 극단을 가장한 항일단체에 들어가 성악가가 되어 가고 그 과정에서 일제 항일운동을 겪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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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의 찬미
뮤지컬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 봤을 법한 제목으로 실존 인물 극 작가 김우진과 소프라노 윤심덕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그들 사이에서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수상한 사내 셋이 만들어가는 이야기
3. 팬레터
※ 퀴어물 주의
많이들 잘 아시는 이상, 김유정 등이 속했던 모임 구인회를 모티브로 한 작품
세훈이라는 청년은 작가 해진의 열렬한 팬으로 그가 속한 칠인회 모임에 일하러 들어가게 되는데 해진을 동경하는 세훈은 차마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가상의 여인 '히카루'를 만들어서 해진에게 종종 팬레터를 보내고 해진은 그 묘한 여인 히카루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연정을 느끼고 그녀를 자신의 '뮤즈'로 생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4. 영웅
워낙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안중근 장군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저도 뮤지컬을 엄청 많이 아는 건 아니라서 제가 아는 일제강점기 관련 극은 이 정도예요
여러분이 이 극들을 관람 안 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적어도 더러운 공영방송 타이틀 단 것들이 나비부인 트는 것보다는 유익하다고 생각돼서 작성해 봅니다
※ 모든 유튜브 영상은 제작사에서 올린 합법적인 공식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