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에서 출연자들은 자신의 자녀, 누나 등 가족들이 보낸 편지를 받았다.
민경희의 딸은 뉴욕에서 유학 중인 편지를 받았다. 민경희의 딸은 엄마와 초등학교 시절 둘이 살았던 때를 떠올리며 “지금껏 나는 엄마가 연애하는 모습은 잘 상상이 안 갔던 것 같다”라고 엄마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했다.
영상을 보던 효정은 “저는 비슷한 상황이다. 저희 엄마도 저를 혼자서 오래 키우셨다. 12살 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그때부터 10년 넘게 엄마가 혼자 일하면서 키우다 보니까 저도 솔직히 엄마가 연애하기를 바랐다”라며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다. 부모님이 저기서 울고 있는 모습 보니까 약간 묘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지금은 어머님이 연애하셔서 재혼하셨다. 마음 편하다. 엄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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