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지적장애 3급) 박지민 9세 여자아이
지민이는 일반학교에 재학 중이다
장난끼도 많고 천진난만한 지민이
1년 동안 늘 다니던 길이라 학교가는 길도 정확히 알고있다
지민이의 집에서 학교까지는 약 400m 거리
가까운 거리지만 차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라
어린아이 혼자 다니기에는 위험한 요소들이 많다
지민이를 처음으로 혼자 밖에 내보내는 게 떨리는 엄마
그동안 지민이를 혼자 밖에 보내지 못 한 이유는 안전 때문
지민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조금 부주의해서 사고의 위험이 높다
안전을 위해 길목에 지민이를 지켜볼 안전요원들을 미리 대기하고 있다
학교 가기 전 반려 고양이와 인사를 나누는 지민이
언젠가는 지민이도 홀로서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장애가 있다고 해서 제약을 두지 않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엄마
그래서 지민이가 처음으로 혼자 등교하는 오늘은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
나가기 전 엄마와 밝게 인사를 나누는 지민이
씩씩한 발걸음으로 집을 나서는데
엄마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연습까지 열심히 했던 지민이는
과연 혼자하는 첫 등교에 성공할 수 있을까?
PD : 지민이가 계속 혼자 등교를 못하면 어떨까요?
- 그럴 일은 없을 거예요.
PD : 그 이유는 뭐죠?
- 제가 계속 노력을 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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