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정말 살면 살수록… 한국이랑 다른 의미로 가족적임

허락받고 퍼옴!!

의견 다르다고 날선댓 비난은 ㄴㄴ해요ㅜㅜ
원문은 같은 여시글이랍니다…🥹🥹

[뇌절루피]

슬프네요..

[록시땅핸드크림]

전 미국식 사고방식에 가까운듯한데
부모님은 한국식인듯

[@!%^=:]

슬푸다

[팔도비빔면]

맞아요

[해니1932]

괜히 자살율 1위 저출산 1위 찍는 나라가 아니지.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구조적, 가치관적 문제임 이건

[소확행이]

22

[제17전투비행단]

그치만 그 기성세대들이 치열하게 살아서
대한민국이 이렇게 빨리 성정한 거 아닐까요?

[해니1932]

그건 산업화세대랑 그 이전 세대인거지 지금 405060은 경쟁도 노력도 능력도 현재 2030 보다 부족함

[뇽안안녕]

그래도 5060세대가
어릴때 힘들게커서 민주화 노동자투쟁 imf까지
이겨낸 세대죠…

[마늘알레르기]

옛날 한국은 경제적으로 살기 너무 팍팍했으니까 돈없을때의 비참함과 설움을 알아서 그런 문화가 된것같아요. 아마 한국도 지금처럼만 산다면 미래엔 미국처럼 바뀔듯.(요즘엔 조금씩 그런 추세가 생기기도 했고)

[phoenix fly]

그러게요 그 정서가 계속 이어져온거같은. 과도한경쟁과 치열함

[마늘알레르기]

그래도 생각보다 그걸 겪은 세대가 멀지 않아서 지금까지 그 정서가 남은건 납득 갈만한것같아요. 저희 다음다음 세대는 쪼끔 다를거라생각합니다ㅎㅎ

[phoenix fly]

관점 감사합니다:)

[이직하고픈노비]

공감합니다. 우리나라는 경제발전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서 아직 이런 측면의 희생과 사랑이 더 크게 남아있어 보여요

[선정이 딸 예나]

가족 분위기가 달라서 그런가
저는 딱히 공감 안되네요

[이자]

현대에 한국인들이 주요하게 따지는 가치가 돈이 많은 이유는... 어떻게 보면은 약 100년 전에 나라가 박살나면서 먹고살기 위해 노력해야 했던게 주요하겠지만은,

아주 오랜 세월동안 계급(양반 중인 서민 천민)을 나누고 그 틀과 분수에 맞추어 살아오다 처음으로 그걸 떠나서 대다수가 동등한 입장에서 시작할 기회가 생겨서 그런게 아니었을까도 같음.. 전쟁 이후 어르신들에겐 특히나.

[이자]

그래서 그때 분들에게는 돈이 1순위인 이유가, 돈의 존재는 당장 전쟁으로 인해 박살난 터전을 마련하고 가족을 먹여살릴 비중이었고

한편으론 얼마나 버느냐 또는 얼마나 성공하냐에 따라 당장 자신과 가족들의 사회적 계급을 바꾸어줄 일종의 기회가 아니었을까도 싶다.

(나라가 발전하고 서구권의 지식이 들어오면서, 돈만 있으면 자식이나 가족의 병을 고치고 맛있는걸 더 먹일수 있고 교육을 시킬수 있고.. 조금만 경쟁하면은 당장 더 잘살수 있잖음?

만약 조선시대나 일제시대였다면은 양반-중인-평민-천민 제도 / 일종의 와 사상 기반 역할부여와 '황국신민', '1등시민' 등 사회가 계급화되면서 암묵적인 차별이 있었겠지)

[야옹옹오오옹]

ㅠㅠ뭔가 슬프네요...

[이자]

결론적으로는 그런 사고방식에 의거해서 전잴 이후 세대들이 버셨고, 자식들에게 당장의 생존과 향후를 위한 부를 위한 경쟁의식을 심어주셨기에...

한국 사회는 타 국가와 비교할 수도 없는 성장과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지만, 동시에 그 원동력이 된 경쟁의식과 가치관 때문에 현재 힘들어지는 상횡인거지. (본문도 딱 그런 느낌스)

뭐...

그러나 이제 앞으로 그런 것들을 바꿔서 더 지속 가능한 사회와 인생을 만드는게 현재 MZ~ 젊은 우리 세대들의 몫이 아닐까 싶음.

[phoenix fly]

위에 마늘알레르기 님도 그렇고 이자님도 그렇고 두분말씀에 공감되네요

[으쓱으쓱잘한다]

공감합니다

[김선배]

슬프다ㅜㅜ

[너거]

미국에서 만든 게임이나 영화 스토리를 보면 가족과 함께있는 시간이 적었던 부모는 가족 취급을 안하더라구요

[야옹옹오오옹]

옛날에 돈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서 그런걸까요

[boli]

식사시간이 길다는 것 만으로도 가족간의 끈끈함이 느껴져요
시간투자 안하고 돈 돈 거리면 결국 노년에 자식들은 의무적인 가족애도 점점 사라지면서 양로원행 되는거죠

[213458789]

그렇구뇨하하

[왈왈왈라비]

몇몇나라에서 가장 중요한게 뭔지 조사했을때 다른 나라는 다 1위가 가족이었고
한국만 돈이라고 답했대요
이것만 듣고 사람들이 한국은 속물적이라고 욕했는데
이유까지 듣고보니 결국 한국도 가족을 지키기위해서 돈이 필요해서 라고 답했다더라구요
결국 한국도 1위가 가족인셈....
이거듣고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찹쌀햄찌]

미국이 좀 더 이웃, 직장 등에서 공동체주의 보다는 개인주의이고,

실제 시간은 가족끼리 더 보내는 것 같아요

[긴하이]

진짜 맞는 거 같아요

[병다꿍]

돈 없으면 애도 낳지마 결혼도 하지마 하는 이유가 있네요

[조선근대화]

외국 나가보면 한국인 중국인 극혐하게 됨

[Hoya1]

반반이네요. 악착같이 돈 벌어서 시간 날 때 최대한 가족과 함께~ 돈이 없으면 이도 저도 안됨.

[미미리]

ㅠㅠ나도 한국인인가봐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도 돈이 없는데 어떻게 행복할수있어?!?!돈이 먼저라고 생각됨

[포테이토피자]

슬푸다

[Lwksk]

실제로
저는 한국에서 지내다가 미국으로 유학간 케이스인데 12학년때 부모님 용돈 드릴려고 조금씩 모으던중 미국인 친구들에게 나 부모님께 용돈 드릴려고 돈 모으고 있다~ 하니까 다들 그냥 너 써~~! 하던 반응이 기억나요 심지어 선생님까지 ㅜㅋㅋㅋ 뭔가 미국인들에게는 가족에게 다 퍼주고 하는거 조금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물론 이것도 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ㅎㅎ

[갓댐]

서양 인식엔 자식이 부모한테 돈을 주는 게 효도의 범주 안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해가 안될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달빛맛사탕]

전혀 공감이 안되는데...

[TAEHYUNG]

22 잘 모르겠어요

[우우키키]

33

[かに]

사회에서 살아남아 가족들을 생존시키고, 부족함 없게 해야한다는 강박이 흔한건 맞는것같아요
먹고살기 힘들었어서 그런거겠죵..

[말차라떼펄추가]

우리가족은 미국식인가... 디게 기왕이면 같이 행복하게 자주 보잔 쪽인 듯

[ATEEZ 박성화]

오... 저희 집은 본문대로라면 미국 쪽 분위기여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ENHYPEN 니키]

한국인에겐 돈이 가족을 지키는 1순위 수단이니깐요 그래서 돈이 없으니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한다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네요

[까꾸루]

너무 슬픈 현실..

[닉네임뭘로하지]

과거에 돈없고 집없어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본역사가 있어서 그런거같아요 집이없어서 자식들은 친척집에 맡기고, 아빠는 돈벌러 외국가고, 큰누나는 어디 공장 기숙사로 들어가고 등등.. 돈이있어야 가족이 흩어지지않고 우리집에서 우리가족이 함께 살수있기때문에 돈에 집착하게된게아닐까싶어요

[나기사 카오루]

맞죠 어떤 느낌인지 확 잘 알게 됨

[주리아리]

한국은 돈으로 갑옷이랑 방패를 쥐어줘야 내 가족이 안전하니까요.. ㅠㅠ

[Margaret Evelyn]

미국은 가족과 함께보내는 시간>>>돈으로 생각한다면
한국은 돈이 더 우선시되는느낌...그렇게 인생을 갈아넣어키운 자식은 말년에 그돈으로 부모님 요양원에 모시고ㅜㅜ

[창의력대장]

우리나라가 살기 힘든 이유기도 한듯 너무 자기개발에 목숨 걸고 경쟁의식이 심함..그러니까 다들 지치고 우울하니 자식 키우기도 벅차지

[ENFP-T]

한국의 기조가 저출생율에 기여한 것 같아요
요즘 사람들은 그런 희생을 부담스러워하고 피하고 싶어하니까요..

사실 집이 있어야 사교육을 다 해줘야 좋은 부모인건 아닌데 다들 완벽하게 해주지 못할바엔 안한다는 입장인 것 같아요

[FRANCE]

근데 사회시스템도 저런 사고방식을 구축하는데에 일조하는 것 같아요. 한국의 대학진학율과 해외국가들의 대학진학율을 보면 차이가 많이 나요. 뭔가 사회적으로 부담해야할 것들을 개인에게 짊어지게하는 느낌이에요. 대학을 진학하지 않아도 삶을 유지하고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는 나라들과 달리, 개인의 발전이 있어야만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나라의 차이인거죠. 단편적으로 예시를 들면 제 주변 유럽 친구들은 저축 안하는 친구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어차피 은퇴해도 매달 연금 나오고, 돈을 어마어마하게 많이벌어서 부자가 되는건 세금때문에 어렵지만 굶어죽는것도 어려운 사회 시스템안에 있기때문이에요. 그걸 모두가 인지하고 동의해요.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주택보조금을 주고 학비를 저렴하게 해주고, 의료보험에 가입만 하면 의료보험에 대한 돈을 내지않아도 보험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요. 저의 경우만 해도 프랑스에서 응급실에 갔던 날 2만원대를 지불하고 나왔어요. 하지만 한국은 다르죠. 사회는 최소한의 울타리일뿐 모든걸 개인이 일궈내야해요. 그렇기때문에 저런 사고방식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r냑으]

22 전적으로 공감해요 개인탓 너의능력부족 이러는거 심함

[낮경영 밤밴드]

다른 나라도 비슷하겠지만 한국은 모든 일을 하던 1순위가 돈으로 결정이 되니...

[코빈]

그러니까 지금 작성자 여시한다는 건가요?

[진눈깨비온다]

근데 현실적으로 두가지 다 만족하는 집 드물걸요 그게 가능하면 재벌은 아니어도 상당한 여유있는 집안 아니면 힘들지 않을까... 시간을 바쳐서 물질적 or 정서적 하나를 얻는 구조니까... 어디에 관점을 두냐에 따라서 다른거고. 돈 있으면 시간을 살수 있으니 정서적도 같이 구할수 있는거고. 근데 솔직히 두 가지 다 있는집 찾기 힘듬

[노정의]

슬프네요… 그냥 다 행복하길

[메이지67]

땅이 넓어서 더 그럴수도

[말랑콩떠깅]

ㄹㅇ

[r냑으]

미국처럼 되기전에 인구소멸되서 나라 없어질듯

[손나은]

맞는말 ㅠ.ㅠ

[뺭뺭뺭]

아빠 고마버 나도 열공해서 빨리 다른 집 딸들처럼 호강시캬줄게

[덕질하는감자튀김요정]

근데 한국은 전쟁 때문에 가난을 겪은 사람이 많고 돈 때문에 포기해야하는게 많아서 그런 거 같음 돈이 있으면 할 수 있는게 많아지니까..

[테스타(TeSTAR)]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실히 체감한 건 연휴 특히 크리스마스는 데이트를 하는 날이 아니라 가족들과 보내는 날이 정석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