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까까까ll조회 27974l


추가글)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상한 애엄마..도와주세요 | 인스티즈

+추가글)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상한 애엄마..도와주세요 | 네이트 판

결혼/시집/친정 - 꼭조언부탁 : 많은 분들이 답답한 저의 이야기에도 댓글을 많이 남겨주셔서ㅜ.ㅜ 감사한 마음에 추가 글을 좀 더 써봅니다.. 우선 아무나 막 집에 들이고 이러진 않는데 몇 달

pann.nate.com




많은 분들이 답답한 저의 이야기에도 댓글을 많이 남겨주셔서ㅜ.ㅜ 감사한 마음에 추가 글을 좀 더 써봅니다..
우선 아무나 막 집에 들이고 이러진 않는데 몇 달 동안 마주친
애 엄마의 모습은 그렇게 이상하진 않았어요
항상 이어폰을 끼고 다니면서 사적인 건 일체 묻지 않고 인사만 딱하고 가는 쿨한 모습에 오히려 어쩌면 나랑 잘 맞고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을 거란 생각도 했었어요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진짜 없나 봅니다..


그리고 맞아요 사실 커스텀 한 머리띠라 같은 게 있을 수 없다고 따지는 게 당연히 맞는 건데..전화할 때 막 웃으면서
자기 거라고 너무 아무렇지 않게 얘길 하니까 아 그냥 머리띠고
뭐고 이걸로 사람 하나 걸렀다 하고 말아야겠다 이런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게다가 이렇게까지 했으면 다신 연락은 커녕 만나도 애 엄마가
엄청 불편하겠다고까지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까지 답답하게 돼버렸네요..


더 큰 문제는어린이집 등 하원 시간이 같아서 하루에 한 번 은
꼭 마주치는데그때마다 저렇게 다음 주에 시간 돼요?
지금 혹시 차한 전할 수 있어요? 이렇게 묻는데..
이제는 뭐랄까 진짜 만나서 커피 먹고 이야기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일부로 저를 엄청 불편하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처럼
느껴져요
사실 이것 때문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남편은 댓글에서처럼 그냥 카톡 차단하고만나도 인사도 하지 말라고만 하니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된 거였습니다..회사 다닐 때도 나름 부당한 일엔 할 말은 하는 편이었다고
생각했는데.. 희한하게 저 애 엄마한테는 못하겠어요
맘 같아선 상욕을 하면서 지금 뭐 하자는 거냐고 눈치가 없냐고 따다닥 쏘아붙이고 싶은데 무서워요
말할 할 때 눈은 안 웃는데 입만 크게 소리 내서 웃는 거
제가 거절하면 그럴 줄 알았다는듯 이해해 주는척하면서 괜찮다고 하는 모습..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얘기까지 하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아기도 무서워요
항상 유모차에 타고 있는데제가 OO야 안녕? 이러면 빤히 쳐다봐요 그리곤 제가 돌아서서 갈 때까지 손가락으로 절 가리켜요.
얼마 전에 친정엄마가 며칠 집에 와 계셨었는데 그때 엄마랑
같이 아기 어린이집 하원시키다가 그 애 엄마를 마주친 적 있거든요 근데 엄마가 보통 아니게 보인다고 그러시기에 제가 그
머리띠 여자야 이랬더니엄마께서도 그냥 서서히 거리를 두고 자연스럽게 연락 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제가 그 머리띠 사건 하나로 그 모녀에게
그런 이상한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게 아닌가싶기도 하네요..


어쨌든 댓글은 하나씩 다 읽어보았습니다
글을 써서 조언을 구한 건 잘한 것 같아요
우선 제가 지금 너무 답답하게 행동을 하고 있는 건 맞고
댓글에서처럼 아기들이 있어서 몸을 많이 사린건 맞아요
사실 요샌 귀신보다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더 무섭잖아요..

많은분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추가글을 남겼어요
사이다 같은 추가 글은 아니지만 앞으로 또 연락이 오거나 만났을 때 저렇게 나오면 더 확실하게 이렇게 하는 게 불편하다고 내가 몇 번이나 거절하지 않았냐고 정돈 말하려고 해요
그리고 거기서 더 질척거리면 머리띠 이야기까지 하려고요
이런 이유로 관계를 이어가고 싶지 않아서 거절을 했던 거라고 얘기하려고요
왜 진작 이렇게 생각을 못 했을까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몇 달 전부터 첫째 등 하원 시키면서 마주치는 애 엄마가 있어요
저희 애가 볼 때마다 인사를 하기에 저도 덩달아 인사를 하게 됐는데요..
알고 보니까 저희 애랑 그 집 엄마 아기랑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더라고요
그렇게 몇 달 동안 인사만 하다가 그 집 엄마가 언제 한 번 시간 되면 커피나 한잔하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어요
원래는 대답만 하고 응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기 키우면서 지금까지 한 동네에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한 번 친해져볼까 해서 저희 집으로 초대를 하게 됐어요
(사실 밖에서 차 한잔하는 게 편한데..
둘째가 이제 백일 지나서 나가기가 어려워 집으로 초대했어요)
오셔서 본인 얘기를 엄청 하더라고요
본인 사생활 선 넘은 이야기까지 거리낌 없이 하길래
아 좀 특이하네 하고 얘기 좀 듣다가 보냈어요
다음번에도 놀러 오고 싶다고 하기에
아기가 어려서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고 하고 둘러댔어요

그런데 며칠 후 첫째 하원할 때
그 집 아기를 보게 되었는데 눈에 낯익은 머리띠를 하고
있더라고요 순간 어 저거 내 건데 싶어서 바로 집에 와서
아기방에 들어가서 찾아봤더니 없더라고요...
저번에 저희 집에 왔을 때 전화를 아기방에서 받았었는데
그때 가져갔나 싶더라고요
아 제거가 맞아요 왜냐면 그게 선물 받은 건데
선물 받은 머리띠를 제가 커스텀까지 했거든요
물어볼까 하다가 아니라고 하면 괜히 저만 난감한 상황이
될까 봐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저녁에 남편한테 그 얘길 하니까 물어라도 보라고 해서
카톡을 했어요
머리띠 한 첫째 사진을 보내주고
이 머리띠를 내가 잃어버렸는데 오늘 하원할 때 보니까
그 집 아기가 비슷한 걸 하고 있더라고 혹시 그거 주운 거냐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전 사실.. 주웠다고 할 줄 알았거든요
아.. 바로 전화가 오더니 막 웃으면서(여기서 1차 당황..)
본인도 그거 선물 받은 거라고
잊고 있다가 며칠 전에 찾아서 아기 해준 거라고..
그래서 제가 할 말이 없는 거예요
남편은 내가 커스텀 한 것까지 똑같던데 하면서 따지라는데
한 아파트에서 괜히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서
더군다나 아기들까지 같은 어린이집이니..
미안하다고 내가 실수한 것 같다고
그게 내가 커스텀까지 한 건데 아까 보니까 비슷한 것 같길래
당연히 내가 잃어버린 건 줄 알았다고 그렇게 얘기하고
끊었어요
그리곤 그 이후로 마주치면 그냥 어색하게 웃으면서 인사 정도 하고 피했어요 (사실 무섭기도 하고ㅠㅠ)

근데 문제는 자주 연락이 와요
놀러 오고 싶다고 시간 되냐고
그러면 저는 요새 아기가 낮에 잘 안 자서 아기 잘 때 집안일도 하고 나도 잠도 자야 해서 요새 여유가 없다고 나중에 봐요
이런 식으로 계속 거절을 했거든요
한 대 여섯 번..
그러면 눈치를 채지 않나요?
이 사람이 내가 불편하구나 이렇게
근데 어제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빈정거리듯이 요새 너무 바쁜가 보네요 얼굴 보기가 힘들어
언제쯤 시간 돼요 지금 몇 번이나 미루는 거야 이러더라고요
제가 핵 당황해서
저희가 약속을 했었나요? 제가 오라고 했었나요? 이랬더니
아니 요새 너무 만나기 힘들어서요 하면서 웃더라고요 ;
표정 썩어서 그냥 집에 들어오긴 했는데..

생각할수록 어이없더라고요
남편은 옆에서 계속 널 얼마나 무시하면 저러겠느냐고 하는데

내가 몇 번 에둘러서 거절했는데 몰랐냐고 연락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무서워요
저런 사람을 처음 봐서요..ㅠㅠ
아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추가글)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상한 애엄마..도와주세요 | 인스티즈

추천


 
첫 만남부터 본인 사생활을 필요 이상으로 오픈하는 사람은 멀리 하는게 좋음
1개월 전
도벽인데 호되게 당한 적이 없어서 자기가 뱉은 거짓말이 진실이라고 믿고 소도둑 된 경우 같아요.. 정신병 맞는듯
1개월 전
훔쳐놓고 저리 당당할수가.. 그리고 대놓고 쓰고다니기까지 ;
1개월 전
청설  모라고 쓰게 해줘요
도벽 있는 사람이 연기자급으로 거짓말도 잘하는 거 허다함 글쓴이가 더 말 못 한 것도 한몫한 듯 호구 잡아도 되겠구나 하고
1개월 전
아니 난 글쓴이도 답답한데.. 진짜 저정도 연령에서 저런 사람한테 대응도 잘 못하고 스트레스 받지
1개월 전
요새 워낙 이상한 사람 많아서 조심하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더구나 어린 아이들도 있으니ㅠㅠ
1개월 전
나의 마음은 너 하나야  인피니트의 커버걸
근데.. 머리띠만 훔쳤을까?
1개월 전
수프왈  초록이
헉 소름돋아요
1개월 전
ha haha 무  이제 집냥이
글쓴이가 너무 착한아이콤플렉스.....ㅎ 저런 이상한 사람들이 또 귀신같이 호구같은 사람한테 잘 들러붙어요
1개월 전
저런 사람은 대응하기보다는 그냥 피해야해요ㅎ 저희 엄마가 비슷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셨는데 훔친 것도 인정을 안 하는데다가 조심스럽게 혹시 그거 당신 거가 맞냐, 내가 잃어버린 것과 비슷하다(제가 만들어 드린 거)고 한 이후부턴 아예 작정하고 공격하더라구요ㅎㅎ 엄마가 무슨 말만 하면 쌤은 맨날 이상한 소리만 하더라,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냐 왜 맨날 없는 얘기로 사람 이상하게 만드냐(본인이 한 말 카톡에 남아있었음)는 식으로요.
저 사람도 몇번이나 미루는거냐 운운하는 거 보니 진짜 비슷해보여요. 저희 엄마도 처음엔 같이 하는 모임도 있고 엮인 인간관계가 있어서 좋게좋게 넘어가시려다가 계속 저렇게 굴어서 손절하셨어요..
왜 저걸 대응을 제대로 못하냐 하지만,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엄마면 나름대로 조심스러우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T가 답변 못하는 문자 내용이래234 삼전투자자12:1455333 2
유머·감동 진짜 딸들은 아빠에 대한 생각 딱 셋으로 나뉘는 거 같음143 큐랑둥이14:4742111 1
유머·감동 이성애가 사랑의 싸구려버전이고 이유가 외모 따짐 + 얘 아니어도 괜찮아 라는 기저 ..177 더보이즈 김영10:1268825 9
이슈·소식 🚨돈 쓴 티도 안 나는데 파산하기 좋은 방법🚨140 우우아아15:1237632 13
팁·추천 현재 로판계 작화 탑티어 웹툰들...list520 킹s맨9:1160575 17
퇴근길에 팬들에게 메추리알 나눠주는 아이돌 키위시 수박 08.19 11:09 3927 1
8살 딸 있는데 속옷만 입고 다니는 시부…남편은 "가족끼리 어때"22 맑은눈의광인 08.19 11:01 14798 0
'K팝 GOAT' 김재중, '더팩트 뮤직 어워즈' 출격으로 클래스 입증 swingk 08.19 11:00 690 0
망했네.. 이젠 예비범죄자 될 뻔 한 (수정함) 우리 자식들 담임하게 생겼네..37 필살기라고 08.19 11:00 40585 10
일부 지방에서만 먹는다는 추석 음식.jpg6 김밍굴 08.19 10:57 11230 1
충격적인 재채기 한번하는데 쓰이는 열량.jpg152 엔톤 08.19 10:57 108435 7
음수대 이거 미친 거 아니야? 목구멍 뚫릴뻔92 윤정부 08.19 10:45 88736 2
나는 대체로 태연 vs 형돈 311344_return 08.19 10:43 4588 1
버텨온 시간이 다 내 힘이라는 것3 굿데이_희진 08.19 10:33 7239 4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계단 오르기' NUEST-W 08.19 10:32 3148 0
돈까스 취향 고르기.jpg3 인어겅듀 08.19 10:32 2361 0
[진링의13소녀] 소녀와 들의 이야기1 가나슈케이크 08.19 10:30 1125 0
86인치 TV 사이즈 체감.JPG19 아야나미 08.19 10:30 22000 1
뇌 임플란트 수술 근황92 칼굯 08.19 10:21 57511 32
사격 스타 김예지 근황.jpg66 가리김 08.19 10:16 51952 31
AI 책 때문에 버섯 잘못먹고 병원간 가족6 칼굯 08.19 10:03 19577 3
솔로가수 규빈 인스타그램 업데이트.jpg3 넘모넘모 08.19 09:53 6941 0
개판 오분전인 국밥집 상황.jpg250 칼굯 08.19 09:05 139825
 인류가 멸망해도 10만년은 버틴다는 건축물8 Jeddd 08.19 08:56 29968 2
고객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 하는 신입 칼굯 08.19 08:44 6042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퓨후
푸르지 않은 청춘도 청춘일까요?싱그럽지 않은 봄에 벚꽃이 피고 지긴 했는지,서로의 상처만 껴안아주느라 바빴던 그 순간들도모여서 청춘이 되긴 할까요?푸르지 않은 청춘 EP01너 가만보면 참 특이해?”또 뭐가.““남들 다 좋아하는 효진선배를 혼자 안좋아하잖아.”“…누가 그래? 내가 김효진 선..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고 있었다.주머니에는 항..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 슬이..
thumbnail image
by 콩딱
번외편으로 들고왔어요! 눈물의 여왕 보고 시한부인 여주와 남친 지훈아찌와 그런 늒ㅋ힘 요즘 생각이 막 안 나서 ㅠㅠ 쉬는 타임!!! 요즘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뭔가 체력이 딸리고 두통이 심해지고 속이 아프다던가 며칠 전에 한 행동이 기억 안 나고그래서 아저씨 몰래 병..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전히 기억난다. 토이를 유독 좋아했던 그녀 귀에 이어..
누구나 겪는 시기가 있다.미운 나이 4살이라든지, 사춘기에 휘둘려 빽빽 거리며 소리지르던 시기라든지, 수면 시간 모자르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넘쳐났던 고3 시기라든지.어쩌면 이 모든 걸 거치지 않았더라도 살면서 무조건 거칠 수 밖에 없다는 취준생 시절도 있다. 나도 취준생 시절을 겪어왔다. 취..
전체 인기글 l 안내
9/29 20:12 ~ 9/29 20:1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유머·감동 인기글 l 안내
9/29 20:12 ~ 9/29 20:1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