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따온ll조회 9269l 1

https://pann.nate.com/talk/353161981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ㅜ

20대 후반입니다
대학 학부까지 부모님 도움 받았고 이후 대학원 학비 부터 지금까지 용돈 하나 안받고 제가 알바랑 일하면서 지냈어요


친구는 농담으로 저보고 현대인병 걸린거 같다고 할정도로 투잡도 뛰며 열심히 살았어요
(집은 부모님 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돈 벌기 시작하면서 진짜 소액이지만 드리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소액 자동이체로 드리고 이외에 명절이나 기념일 꼭 봉투해서 드렸구요

20대 중반에 자차 할부 없이 샀고, 부모님 차 사드렸어요.
(차 사드린건 어릴 때부터 제 꿈이었어요..)
그랬더니 20대 후반에 현금은 약 천만원 정도 남았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이번에 제가 평생 하고싶던 일을 하기 위해 퇴사를 결심했어요.
하고싶던 일이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일이라, 퇴사하고 독서실 다닐 예정이에요. 

난 못하겠지 하고 평생 안하고 살면 나중에 후회할까봐 더 늦기 전에 시작해요
계획은1년 단기로 빠짝 하고, 이후는 떨어져도 미련 없이 일 다닐 예정이에요.


제가 독립한 상태가 아니니 당연히 부모님과 상의했구요.
나이 꽉찬 자식이 수입 없이 공부한다고 하면 금전적으로 부담 느끼실까봐 

"제가 지금 모은 돈이 약 천만원 있는데 이걸로 강의비랑 생활비 1년 동안은 가능 하니 걱정 하지 마시라.., 

도움 안받는다, 그리고 공부 기간도 길게 안잡는다, 1년만 도전 해보고 일 할거니 너무 걱정하진 않으셨음 좋겠다" 

말씀드리니 바로 아버지가 빚 통장을 보여주시네요.....


진짜 제 말이 끝나자마자..일어나서 나가시더니 통장을 가져와서 직접 보여주셨어요..
그 돈을 빚 갚자고....
......


진짜 예상 못한 반응이었어요..
어떻게 대답할지 모르겠어서 그럼 나는 어떻게 공부하냐고 물으니 매달 30만원씩 주시겠대요,,
덧붙여서 제차도 팔자고 하셔요.. 당연히 팔아서 빚 갚자고..


부모님한테 드리기 싫다고 돈으로 막 실랑이 하는 것도 아닌거 같아서 알겠다고 하고 다음날 드렸어여
차는 어차피 1년 후에 다시 일 다니면 필요한데 그때 또 사면 더 손해라고 말씀드리며 차는 안판다고 했습니다..

너무 정신없이 일을 처리했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아빠가 빚 통장 가져와서 보여주는 장면이 떠올라서 마음이 괜히 복잡해져요...

저는 퇴사하면 나에대해 금전적으로 부담 느낄까봐 그 부분을 걱정했는데, 

어떻게 나한테 통장빚을 보여주지? 하는 서운함도 들구요.
또 갑자기 용돈 받아 생활하려니..그냥 감정이 다운되네요..


자식한테 통장빚 보여주거나
자식이 모은 돈으로 빚 갚자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꺼낸다는게 그냥 좀 놀랐는데..,
부모자식,,이정도는 괜찮은 건가요,,?




빚 통장 보여주는 부모님,,이해하고 사는게 맞나요? | 인스티즈






추천  1


 
연 끓는게 나음.. 다음에 또 저렴.. 경험담..
23일 전
PARAN  최애곡은 Freak
또 빚 만드실 듯
23일 전
다귀찮  로또당첨소망
결혼못하고 평생 부모님이랑 같이 살겠네요...
23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왜 여학우만 생리대 주냐"…대학교 복지에 남학생들 부글382 우우아아0:0481307 2
이슈·소식 이혼가정 혼주석 미치겠음ㅋㅋㅋㅋㅋㅋ201 우우아아09.12 18:28116339 4
유머·감동 MZ세대들은 맛 없다고 하는 빵142 더보이즈 김영09.12 20:3785484 0
유머·감동 [네이트판] 결혼스냅촬영, 사진 한번 봐주시고,, 제가 억지부리는 건가요...138 훈둥이.09.12 22:1678578 7
이슈·소식 장윤주 전종서 놀러간 영상 보는데 개충격임129 우우아아09.12 21:34100476 4
당신은 양파속 사랑스러움을 발견했습니다3 episodes 09.10 19:55 1321 2
몸만 자란 것 같은 남돌 졸업사진.jpg 호구와트 09.10 19:52 3058 0
깝치는 뉴비에게 화내는 고인물1 패딩조끼 09.10 19:45 1330 0
역대급으로 반응 안 좋은 아무튼 출근 '종근당건강' 편 참섭 09.10 19:40 2587 1
친구오빠랑 잤어... 친구한텐 비밀로 해야겠지?14 수인분당선 09.10 19:36 21480 4
다람쥐가 '먹이 집착'이 심한 이유.jpg1 언행일치 09.10 19:36 3308 0
남동생 둔 K-장녀들 개공감 돼서 슬픈 어제자 '엄마친구아들'.jpg130 알라뷰석매튜 09.10 19:35 64004 16
창법 바꾸고 페스티벌 라이브 무대 찢어 놓은 남돌.jpg1 dororonng 09.10 19:28 833 0
나는솔로 반전 자기소개로 이슈 였던 22기 영철형님.jpg1 Sigmund 09.10 19:26 5617 1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일본인들의 세줄 편지.txt1 S.COUPS. 09.10 19:14 1805 2
전세계 유튜브 1위 미스터 비스트 신규 컨텐츠 .jpg6 까까까 09.10 19:06 6021 2
치석 많은 사람 오면 빡치냐5 중 천러 09.10 19:06 9036 0
당근마켓에 올라온 공짜 강아지20 311324_return 09.10 19:04 11946 1
밀가루 안들어간 과자1 JOSHUA95 09.10 19:04 915 0
[연애남매] 이윤하 사랑해 김윤재 건강해1 하품하는햄스 09.10 19:03 982 0
살 많이 빼면(최소 8kg이상) 진짜 전보다 추위🥶 더 타는지 얘기해보는 달글☃️🧤�..180 세훈이를업어 09.10 18:38 94332 2
미루는 습관 가진사람들 특.jpg1 비비의주인 09.10 18:33 1286 0
월요일 아침 직장인들 진짜 예민하긴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1 Different 09.10 18:32 6444 0
무던해 보이지만 예민한 사람 특징2 euneun 09.10 18:07 7886 3
간식 호불호1 꾸쭈꾸쭈 09.10 18:03 935 0
추천 픽션 ✍️
by 이바라기
2시간 후...스텝1 잠시 쉴게요~둘은 쇼핑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마트 푸드코트로 왔다.온유가 먼저 말을 걸었다."뭐 먹을까?""음~~ 떡볶이 먹을까?""그래! 떡볶이 두개 주세요""네~"탁"아 배고파 맛있겠다"하며 나는 혼잣말을 하고 맛있게 먹었다.푹 푹 푹 쩝 쩝 쩝 쯔압쯔압쯔압진기도 배가 고팠는지..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대해서 동네방네 떠들고..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기하라 했고, 아무런 약..
thumbnail image
by 콩딱
" 아저씨 오늘부터 출장이라고 했죠? " " 응. 2일정도? " " 되게 보고싶겠네 " " 나도 많이 보고 싶을 거 같네. "" 중간중간에 안 바쁘면 연락해요! " " 바빠도 할게요. " 내 이마에 짧게 뽀뽀하더니 인사하고 가는 아저씨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 되게 냉미남 같은 얼굴로 저..
by 한도윤
2014년 12월 24일.오늘은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다. 나는 지금 신촌역 오거리 앞에서 내가 사랑하는 윤슬을 기다리고 있다. 슬이가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통화했을 때 슬이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내가 기분 좋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하..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로 읽지도않는 장르의 책을 보고있던 우석은 천천..
전체 인기글 l 안내
9/13 12:18 ~ 9/13 12:2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