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김삼순 나이 겨우 30살이었음
올해 서른 살? 수지, 혜리, 손나은임
겨우 서른인데 프랑스 유학파인데다
지금으로 치면 용리단길, 성수동에서 유명한 핫플 베이커리 파티셰임
그 때 삼순이 봤던 사람들은 다 기억하는 이 케이크
레터링 케이크도 레트로한게 MZ가 따로 없음
성격도 화끈함 당참의 아이콘
누가 무시하면 삼순이는 참지 않긔
초면인데 싸가지없다? 받은 대로 갚아줌
(드라마 봐 저 때 현빈 맞아도 쌈 ㄹㅇ)
주변에서 결혼하라는 가스라이팅만 아니었어도
똑소리나고 야무지고 당차게 사는 사랑둥이였음 ㅠㅠ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친한테 차이고 팬더됐던 삼순이
전남친 약혼 케이크 만들어주고 뒤에 숨어서 울던 삼순이
일 마치고 들어와서 야밤에 비빔밥에 소주 때리는 삼순이
슬플 때 죽은 아빠 떠올리면서 추억의 장소에서 혼술하는 삼순이
삼식이에 대한 마음 정리하려고 폭우 쏟아지는 한라산 오르던 삼순이 ㅠㅠ
내 드라마 인생 최애캐가 삼순이인데
웨이브에서 리마스터링으로 나온대서 개같이 기대 중…
20년 된 드라마인데 지금 봐도 맞말만 하는 삼순이 다들 꼭 봐주라
제발 내 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