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하품하는햄스터ll조회 22826l 6

"엄마 아빠, 내 몫까지 잘 살아" 딸은 아버지 생일에 떠났다 [부천호텔화재] | 인스티즈

“엄마, 아빠. 5분도 못 버틸 것 같아. 내 몫까지 잘 살아야 해.”

23일 오전 2시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전날 오후 경기 부천 소재 한 호텔에서 난 화재로 숨진 김모(28)씨의 아버지(56)는 딸과의 마지막 전화 통화를 떠올리다 눈시울을 붉혔다.

김씨에게서 첫 전화가 걸려온 시간은 22일 오후 7시 42분, 화재 발생 시각 3분 뒤였다. 휴대전화 너머로 “큰일 났다. 연기가 가득 차서 나갈 수가 없다”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7시 47분 다시 걸려온 전화에서 딸은 “5분도 못 버틸 것 같다. 내 물건은 다 버려달라. 내 몫까지 잘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고가 난 날은 아버지 김씨의 생일이었다. 그날따라 딸은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한 뒤 집을 나섰다고 한다. 김씨는 “생일에 딸 제사상을 차려야 하는 현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며 울음을 삼켰다.

김씨는 “일찍 가세가 기운 탓에 딸이 집안의 중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낮엔 휴대전화 매장에서 일하고, 밤늦게까지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버는 돈도 도맡아 관리했다. 최근엔 방송통신대에 등록해 못다 한 학업을 이어갔다고 한다.

추천  6


 
😥
2개월 전
이런 거 보면 신은 없는 거 같기도 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개월 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개월 전
신이랑 무슨 상관..?
2개월 전
저렇게 세상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거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말한건데 무슨 문제라도 있는지요..?
2개월 전
저도 찐으로 궁금해서 남긴겁니다ㅎㅎ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잘되면 본인 덕, 망하면 신 탓하는 돼도않은 사람들을 최근에 좀 봐서요
2개월 전
관용적인 표현을 따지고 드는사람 처음봄
2개월 전
그쪽이 드는 예시와 저는 다른 거 같고요 애통할 때 많이 쓰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이런 기사에 이렇게 플늘리고 싶진 않지만 되도 않는다는 둥 조금 당황스럽네요 아무튼 궁금하셨다니.. 이해가 되셨음 합니다

2개월 전
신이 없는거 같다고 했는데 신탓은 누가함?
2개월 전
신이 있다면 이런 안타까운 상황은 없지않을까라는 의미에서 적으신 것 같아요~
2개월 전
완전 동감합니다.. 신이 다 구해주고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하하호호하면 그런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 ㅋㅋ 신기하고 우연한 일치로 잘된 일에는 신 언급도 없으면서 이런 일에만 신은 없다라… 너무 선택적 ㅋㅋ
1개월 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리네요
2개월 전
진짜 이 기사 보고 넘 마음아팠는데…. 유튜브였나 거기 댓글로 아버지 생일에 모텔갔다고 조롱하는 놈들 엄청 많더라고요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2개월 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즘 사고 뉴스가 많네요ㅠㅠㅠ 모두 편히 쉬시길ㅠㅠㅠㅠ

2개월 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개월 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개월 전
진짜 세상이 너무하다..
명복을 빕니다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팁·추천 건조기, 스타일러, 식세기, 로봇청소기 사고 싶을 때 읽어볼만한 글455 하니형11.24 19:06119116 18
유머·감동솔직히 ㅇ_ㅇ 이런 이모티콘들 다시 유행됐음 좋겠어226 더보이즈 김영훈11.24 19:3689378 4
이슈·소식 🚨치킨업계가 내년부터 추진중인 것🚨137 우우아아11.24 17:58118917 5
이슈·소식 [단독] "소중한 생명, 끝까지 책임진다"...정우성, 문가비 아들의 친부110 nowno..11.24 21:1799361 3
유머·감동 피식대학 떠내려가고 할말하않 사내뷰공업 찰스 퀸가비가 유행하는 게 좋은 느낌을 줌...104 뭐야 너11.24 22:5065699 5
[투표] 결혼식에 오피스와이프를 데려온 남자...pann2 서진이네? 08.25 02:57 10299 0
영화 해리포터 삭제장면...9 마유 08.25 02:30 13458 3
드뎌 내 전재산을 넣을 가방을 발견했다3 30862.. 08.25 02:27 9914 1
세상에 고구마 피자를 시켰더니12 31134.. 08.25 02:27 23373 0
부대찌개가 아니고 부대나베 라는 사장10 헤에에이~ 08.25 02:24 8218 0
독기 가득한 공부의달인 출연자.jpg1 킹s맨 08.25 02:19 6352 0
"우리 엄마가 늘 그랬거든. 살다가 겁나거나 무서우면 일찍 일어나라."3 자컨내놔 08.25 02:19 7917 2
모진 고문에도 너구리를 지키는 아저씨..jpg3 뇌잘린 08.25 02:18 10737 2
”잠시후 분홍색 차로로 주행하세요" 그 색깔 유도선 개발한 공무원168 sweet.. 08.25 01:59 81593
좌절 갤러리에 올라온 글.txt13 태래래래 08.25 01:45 12371 25
하청 가서 현타 맞고 스펙 12개 쌓은 디씨남15 S.COU.. 08.25 01:22 24380 30
바로 노래나오는 초보운전 스티커1 마유 08.25 01:06 4022 0
자다가 신에게 선택된 사람3 데이비드썸원콜더닥.. 08.25 00:58 7561 1
막장드라마가 따로없는 발리우드 연예계2 사정있는남자 08.25 00:24 9003 0
"나 예전에 너 진짜 좋아했는데" 의 진짜 의미는?223 엔톤 08.24 23:48 80164 2
"엄마 아빠, 내 몫까지 잘 살아" 딸은 아버지 생일에 떠났다 [부천호텔화재]17 하품하는햄스터 08.24 23:48 22826 6
모자 먹은 척 장난치는 코끼리.gif6 요원출신 08.24 23:42 3987 2
순대 간 넉넉히 좀 달라고 했다고1 08.24 23:34 4174 0
대륙의 로봇 기술력 근황.. ㅎㄷㄷ1 Ltope.. 08.24 22:54 2423 0
거침없이 하이킥 실내놀이터....JPG3 칼굯 08.24 22:42 12286 2
전체 인기글 l 안내
11/25 11:56 ~ 11/25 11:5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