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성가현 인턴기자 = "딥페이크 피해자들보다는 가해자들의 의뢰 연락을 더 많이 받았다"
"최근 딥페이크 관련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데 모두 가해자 부모들이었다. 아들이 억울하게 고소 당했다고 말했다"
"최근 딥페이크 관련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데 모두 가해자 부모들이었다. 아들이 억울하게 고소 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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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디지털장의사 업체 관계자는 "최근 보도된 텔레그램방 딥페이크 사건이나 대학 단체카톡방 사건 등과 관련해 기록 삭제를 의뢰한 5명이 모두 가해자 부모였다"고 밝혔다.
이에 가해자로 추정되는 10대 남학생들의 부모는 관련 SNS의 게시물을 삭제하기 위해 디지털장의사 업체에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상에 유포된 딥페이크 불법합성물 삭제도 같이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해 학생들이 증거를 인멸하려는 사이 피해 여학생들은 SNS를 비공개하거나 게시물을 내리는 등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일부 학교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학생들에게 SNS 등에서 얼굴 사진을 내리라고 공지했다.
최태운 사라짐컴퍼니 대표는 "딥페이크 피해자들의 의뢰를 무상으로 하겠다고 공지했지만 연락이 없었다"면서 "피해자인데도 불구하고 선뜻 연락을 못하고 계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가해 학생들이 증거를 인멸하려는 사이 피해 여학생들은 SNS를 비공개하거나 게시물을 내리는 등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일부 학교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학생들에게 SNS 등에서 얼굴 사진을 내리라고 공지했다.
최태운 사라짐컴퍼니 대표는 "딥페이크 피해자들의 의뢰를 무상으로 하겠다고 공지했지만 연락이 없었다"면서 "피해자인데도 불구하고 선뜻 연락을 못하고 계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성착취 영상물 1개가 촬영되면 유포는 2~3만 건에 달한다. 그런데도 정부는 이런 성착취물이 유포되는 사이트를 폐쇄하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며 "트위터에 피해자 측 기록 삭제는 무상으로 해주겠다고 공지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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