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대표를 습격한 50대 남성 A씨는 하루인베스트의 ‘입출금 중단 사건’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5㎝ 길이의 짧은 칼을 옷 속에 숨겨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은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이 대표를 찌른 뒤 곧바로 법정 방호원들에게 붙잡혔다.
앞서 하루인베스트는 지난해 6월 13일 고객이 예치한 비트코인·이더리움·테더 등 가상자산에 대한 출금을 정지하고 본사 사무실을 폐쇄했다. 이 대표 등 경영진은 고객을 속여 1조3944억원에 달하는 재산상 이익을 취한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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