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595709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밍싱밍ll조회 1887l
이 글은 9개월 전 (2024/8/30) 게시물이에요
“아들아! 너라는 선물이 내게 왔을 때 엄마는 비명을 지를 뻔했단다. 너무 기뻐서 말이야. 어디서 잘못된 거지, 내가 뭘 잘못했지.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어. 너라는 최고의 선물을. 사랑해 ○○아!”

2020년 6월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어머니 ㄱ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썼던 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들을 돌봐줄 사회복지기관을 찾지 못해 돌봄 부담을 느낀 ㄱ씨는 아들과 세상을 떴다. ㄱ씨 모자의 비극적인 사건 이후인 2021년 광주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마련했다. 발달장애인 1명을 행동치료사와 주거코치 등이 전담해 24시간 돌보는 서비스였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정부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됐으나, 각 자치단체가 24시간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 말을 종합하면, 올해 722억원을 들여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대일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전국의 최중증 발달장애인 234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산 중 24시간 일대일 돌봄 예산은 176억원이며, 전국 17곳 시·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340명을 돌볼 수 있는 규모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도전행동(자해·타해)을 수반하는 등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을 말하며, 이번 서비스는 18살 이상 65살 미만의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자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환영하고 나섰다. 주 5일 동안 24시간 내내 일대일 돌봄 서비스가 제공돼 가족들은 주말과 휴일만 돌보면 되기 때문이다. 전북에 사는 60대 ㄴ씨는 “20대 후반인 발달장애인 아들을 주야로 돌보는 게 부담이 컸는데, 대상자로 선정돼 숨통이 트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지정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는 서비스 대상 규모를 서울시와 경기도는 각각 30명, 세종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각각 10명, 나머지 지자체는 각 20명으로 정했는데, 대다수의 지자체가 규모를 채우지 못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까지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광주(15명 지원)를 제외하고 서비스 제공 인원을 채운 곳은 대구시가 유일하다. 부산시와 대전시는 제공기관을 아직 지정하지 못해 재공모를 진행 중이며, 전남도와 경북도는 서비스 대상 규모의 절반인 10명을 지원할 기관 한곳씩만 선정한 상태다. 서울시와 경기도도 기관 한곳만 선정했다.
https://www.hani.co.kr/arti/area/honam/1155655.html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찐 망한 거 같은 한국 영화 시장82 yiyeo..0:2588851 1
정보·기타 집마다 다른 에어컨 트는 유형64 김밍굴12:0128007 0
유머·감동 결국 망신살 살풀이 실패한 듯한 목욕탕 돌던 쭉빵회원309 사건의 지평선..06.28 23:43104244 46
유머·감동 운전하는 사람마다 갈리는 첫 차에 대한 생각.jpg55 코리안숏헤어9:4535203 0
이슈·소식 요즘 젠지 몸 트렌드라는 뼈팔뚝 (충격주의)53 우우아아10:4450815 0
빙판길에 차량 18대 미끄러져…서울 곳곳 '블랙아이스' 사고(종합)1 어니부깅 01.16 13:09 4069 0
튀르키예 뉴스 방송사고1 남혐은 간첩지령 01.16 13:05 7441 0
강아지 파양 대놓고 인스타 전시한 인플루언서8 엔톤 01.16 13:05 16522 0
에이티즈 홍중 측, 방시혁 디스? "입장 없다" [공식] 콩순이!인형 01.16 13:03 3251 2
"숙대이어 국민대도”...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취소 검토 중1 가족계획 01.16 12:05 510 0
어제 힛맨뱅 + 하이브 문건 저격으로 샤라웃 받은 에이티즈 홍중 실제 인성.jpg9 드리밍 01.16 11:49 7360 3
나는 이제.. 이재명이 대통령 했음 좋겠음..3 콩순이!인형 01.16 11:46 2504 1
부정선거 양심선언 관우정보기술 a8336.. 01.16 11:31 1466 0
나경원 "대한민국 국격 추락…참 나쁜 역사 또 생겼다"8 카야쨈 01.16 11:04 5396 0
前 AOA 권민아, 피부과 상담실장 됐다…"꿈 이뤄”7 짱진스 01.16 11:02 18115 0
치명적인 제로베이스원, 2월 24일 컴백 확정…20일 선공개곡 예열 눈물나서 회사가.. 01.16 10:56 2394 0
방금 올라온 민희진 인스타스토리2 t0nin.. 01.16 10:11 9236 1
선거연수원 중국인 99명 미군기지 압송18 a8336.. 01.16 10:06 4400 0
[단독] 장진·박지윤·장동민·김지훈·안유진, '크라임씬' 새 시즌 출격162 쨔물 01.16 10:03 90373 17
"윤석열 대통령, 10월 26일 서거할 것"…인요한 의원실에 걸려온 전화1 삼전투자자 01.16 10:02 4432 0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2 a8336.. 01.16 09:14 1712 0
오늘자 일본 닛케이신문 1면 feat,尹3 수지는숮이 01.16 09:10 4458 0
대패 스팸 논란4 빅플래닛태민 01.16 09:01 10143 0
국민의힘 새로운 현안 현수막4 짱진스 01.16 09:01 2530 0
늘어나고 있다는 경로당 일진 문제17 sweet.. 01.16 09:00 17121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