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낭만이 뭘까?
뭐 얼마나 낭만적이길래 한 시대에 '낭만'이라는 이름이 붙어 '낭만시대'(혹은 낭만파)가 되었나?
위 같은 질문의 대답이 되는 곡들을 소개해드립죠,, 후후
마! 이게 낭만이다,,,,!!! ✨
(+인상파 곡 몇 개 섞여있음 주의)
https://byronsmuse.wordpress.com/tag/aesth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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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초짜리... 아주 짧은 반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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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랑 이럴 때마다 당신 너무 부담스러워.. 눈 감고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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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는 낭만파가 아니라 인상파 작곡가인데요
뭐 어땨요 몽환 낭만 그 잡채라 집어넣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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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 후반부 듣고있으면 톰과 제리 떠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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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은 고전시대 작곡가 아닌가요?
-> 맞습니다. 고전파 작곡가로 알려져있는데, 정확히는 고전에서 출발해서 낭만시대 문짝 열어젖힌 게 베토벤입니다.
해서 베토벤을 낭만초기 작곡가로 보기도 하는데, 베토벤의 음악 스타일로 따졌을 때 (피아노 소나타 기준) 1-8번까지는 전형적인 고전 스타일 작곡법을 따르고 있어서 고전 쪽으로 보고, 9번부터는 사실상 베토벤 혼자만의 작곡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2n번부터는 사실상 낭만초기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음.
위 곡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일명 '열정'이라고 불리는 베토벤의 음악 중 후기에 해당하는 피아노 소나타로... 어 근데 설명 노잼이니까 그만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3악장은 빠르고 강렬하게 쳐야 맛깔난다고 느끼는 사람으로서 리히터 연주를 좋아하는데 이미 가신 지 오래된 양반이라 단일곡으로만 나온 영상이 없어서 안 가져옴... 1악장부터 전곡 다 올려놓으면 안 들을 거잖아잉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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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솔로곡이 아니라 피아노 협주곡이라 오케곡에 가깝지만 2악장 만큼은 오케는 조용하고 사실상 피아노 선율만 흐르니까 피아노곡이라고 박박 우기기
아무리 생각해도 로망스를 빼놓을 수가 없음,.., 뎡서와 송좁빠의 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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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이 영상은 단일곡이 아니라 소품집 전체를 가져왔는데 슈만도 낭만파인데 슈만곡은 하나도 없어서 걍 통으로 하나 넣어드림,, 서운해 마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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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로 따져본다면 본문에서 다루는 곡들 중 가장 쉬운 편이 아닐까 싶은 이 곡은 지금 당장 동네 음악학원 뒤져보면 연주 중인 사람이 반드시 1명 이상은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한 피아노 교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 쓰이는 곡
피아노 콩쿠르 보면 저학년 학생들 중에 이거 안 쳐본 친구들 없다 아닙니까? 여기 여시들 중에서도 분명히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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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곡이랑 넘버만 다르고 같은 작품 맞음
쟤는 2번 얘는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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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의 라캄파넬라(종소리)가 있다면 라흐마니노프에게는 작은 종소리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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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조성진 연주만 골라 가져오는 건 아닌데 쇼팽곡을 검색하면 상단에 조성진 영상이 떠있음
이제 쇼팽곡 중에 당신이 연주하지 않은 곡은 없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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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주로 아기들(?) 콩쿨용으로 많이 쓰이는 곡이라 어떤 애기 콩쿠르 영상인가 보다 하고 가져왔는데 키신이야 ㅠㅜㅜㅠㅜㅠ 지금 배불뚝이 아저씨 됐는데 MICHIN 너무 어려 세상에
여기에 소개하지 못한 예쁜 곡들 더 많은데 대부분 근현대곡이어가지고 낭만 주제로 한 이 글에는 가져오지 못한 곡들도 되게 많아서 아쉽내요,.,,.
그거는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가져와 보도록 허겠습니다,,..
*감상TIP 하나 공유하고 감
1) 혼밥 할 때 본인 대접하듯이 좋은 음식 차려놓고 블루투스 스피커로 재생하면서 식사하십시오 유튜브 먹방 보지 마시고
이것이 귀족들의 식사법
2) 날 조금 선선해지면 근처 공원 잔디밭에 돗자리 깔아놓고 샌드위치랑 과일 집어먹으면서 책 읽을 때 재생해서 들으십시오
매우 특별한 하루가 될 것
본문 다 들어본 여시들 시간 되믄 여그서 제일 맘에 드는 곡 댓글로 적어주고 가보쇼 나 궁금허니께
그럼 20000
업계 관측이 빗나간 쿠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