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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일 때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는
유어 아너 김강헌과 김상혁
이 둘이 유일하게 약해지는 순간이 있는데
바로 막내딸 김은 앞에서임
경계성 지능 장애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살인이 난무하는 우원가 내에서
유일하게 깨끗하고 순수한 막내딸이라서
은이를 유독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 같음,,
원래 피도 눈물도 없는 김강헌인데
딸 위로 한번에 울고
엄마 잡혀가고 옷장에 틀어박혀서 울고 있으니까
은이 방에 들어가서 괜찮을 거라고
다정하게 마음도 다독여줌..ㅠㅠ
미성년자 때 사람 다 죽이고도
죄책감 하나 없던 망나니 김상혁도
평소였으면 뭔일 냈겠지만
이복 여동생인 은이가 말리니까
브레이크 걸고 바로 안아줌…
둘 다 평상시엔
물불 안 가리는 개차반이면서
은이 앞에서는 딸 바보 & 동생 바보인 모습이
뭔가 좋아서 가져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