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인공 정원 역할은 정우성,
여자 주인공 다림 역할은 최강희.
정우성은 시나리오는 마음에 들었지만 주인공 정원 역할의 나이 때문에 거절.
왜냐하면 정우성은 당시 20대 중반이었고, 당장 그 전 작품인 비트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을만큼 어린 나이였기에 스스로 배역의 나이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함.
결국 정원 역할은 정우성보다 훨씬 연상인 한석규에게 돌아갔고,
그에 따라 정우성에 맞춰 캐스팅된 최강희도 하차하게 되었으며,
한석규에 맞춰 심은하가 최종적으로 여주인공이 된 것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