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동네 방치견 아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 중 한마리로 추정,,
무튼 지인이 그 동네에서 잠깐 지냈는데 종종 간식이나 먹을 거 챙겨준다고 보내왔던 사진들
턱시도야 뭐야
서있는 모습마저 몽총
후우우아아암
간식같은건 젤 잘 받아먹음
맨날 엄마,아빠,언니 그리고 다른동네에서 넘어온 애랑 같이 다녔대ㅎㅎ
먹을게 잘 없어서 짬밥이나 고라니 시체 이런거 먹었던걸로 추정함 ㅜㅜ
무튼 낮에는 자기들끼리 뒷산에서 뛰어놀고 뽈뽈뽈 돌아다님
나중에 보니 잠도 저런곳에서 자더래 ㅜㅜ 더운여름도 추운겨울에도....안쓰럽
근데 전날까지만해도 뒷산에서 뛰놀던 애가 안보여서 지인이 혹시몰라 포인핸드 보는데 보호소에 혼자 잡혀 들어감...ㅜㅜ
아마 다들 경계하고 도망가는데 얘는 간식좋아하고 어리니까 홀라당 넘어간듯..
근데 여기 엄청 안좋기로 유명하고 칼안락사 하는곳이라 이러다 진짜 애 죽을거 같아서 지인들끼리 뭉쳐서 일단 데려옴
구조한 날 사진...보호소에서 인계한 병원(진짜 여기도 개노답)에서 애가 사납다며 마취해가지고 몽롱한 상태 ㅜㅜ
임시보호로 우리 집 온 지 얼마 안 된 날
꼬질꼬질..사람한테 잘 오던애가 보호소여파로 경계심이 있어서
3일동안은 나 오면 무서워하고 피하기 바빴음
근데 3일만에 나한테 발라당 배 보여줌,,
이때 또 1살 안됐을 때라 애기티가 팍팍나고 무튼 왕애교쟁이였음
놀이터 처음간날엔 무섭다고 나만 졸졸 쫒아다님ㅋㅋㅋㅜㅜ
우리집 첫째에게만 마음 연상태
무서워...집에가자...
기존에 있던 아이가 성격이 좋아서 합사는 수월했음
왕 털복숭이시절
벚꽃구경도 같이감
굳이 언니 옆으로가서 있기
언니랑 커플룩
저녁마다 맨날 일케 난리남 (노느라)
털 엄청 빠지던 시기
꼭 쉴때도 엉니 옆에가서 쉬기
놀이터 두번째 방문 이땐 좀 놀더라
털이 점점 빠지는 중
요즘 옷만들기중이라 같이 입혀봄.ㅎ
언니만 졸졸
인형이고 공이고 다 뿌심
잘때도 같은자세
간식기다리기
같이 사무실 출근했는데 나 나가니까 황당히 쳐다보기
그지같이 만든 모자(내가만들어서...쩝...)씌워도 가만히
이때 중성화했을 때인데 3일 만에 컨디션 회복
애카 처음가본 날
이때도 사무실에서..ㅎㅎ
자주가는 카페에서 나란히
산책하다 언니한테 시비털기
임보한지 5개월 넘어갈 때였나 문의도 거의 없고 정도 너무 들어서 이때쯤 입양 계속 고민하다 어느 시점에 못 보낼 거 같아서 결국 우리 집 둘째가 됨
출근하고 집들어오면 항상 뭐 물고 반겨줌
이때도 반가워서 입에 뭐 물고있음ㅋㅋㅋ
심심하면 언니 건드리기
장난감 쳐다보는 중
늠름..이렇게보니 많이 컸다
혼자놀기 달인
이러고 있는거 킹받아
무튼 다견가정 쉽지않지만 그래도 울애들보면서 산다,,,
애들아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내옆에 있어줘 사랑해,,
결론 : 믹스견은 사랑이다🥰
(아참 같이 다니던 방치견 5마리중 2마리는 더 구조했고 입양,임보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