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전 부탁 하나*
카페 앱 설정- 글읽기 설정- 게시글 이미지 품질(고품질)
꼬옥 설정하고 글 읽어주시길..
그래야 짤이 중간에 안 끊겨
(짤이 많으니 여기서 잠시 쉬어가세요👌)
☑️1편 링크☑️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633184?svc=cafeapp
JTBC [나의 나라]
남선호 x 서연
🙆��♀️ 참고로 사약길 아님🙆��♀️
작가님이 "뒤늦게 깨달은 사랑"이라고 럽라 인정해줌 ㅜ
연이를 잃고 아편굴에 몇날며칠을 처박혀 지내다가
연이의 유품인 자수천을 보고 정신을 차린 선호
연이가 남긴 천을 검집에 달고 아비 남전의 앞에 서지만
남전은 어김없이 쌉소리를 시전함
"이후로도 하찮은 죽음에 연연 마라."
그리고 연이의 죽음을 하찮다고 말하는
남전에게 버튼눌린 선호는
"모든 죽음이 하찮아 보이는 세상,
저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그 세상의 정점에 서서
아버님의 죽음도 하찮게 만들 겁니다."
남전의 죽음을 하찮게 만들겠다고 선전포고
남전이 원하는 것을 얻기 직전에
가장 비참하게 '아들의 패륜'으로 죽게 만드려는 생각
~ 6년 후 ~
그리고 복수를 다짐한 남선호가 6년 동안
얼마나 노빠꾸 미이 됐냐면......
정보 누설한 놈: 윗 들 상의 없이 킬
같은 편 대신이 항의하니까 한껏 조롱하는 투로
"? 그럼 직접 해결해보시든가"
(진짜 대사가 이럼)
아버지 남전도 쩔쩔매는,
왕실 종친 중에 제일 높은 어르신한테
오밤중에 쳐들어가서 칼로 협박해서 원하는거 얻어냄
그야말로 노빠꾸 미,,,,
남전: (미친건가...?)
남전은 그야말로 아들이 등뒤에서 칼을 겨눈채
앞길을 닦아주고 있는 상황임ㅋㅋㅋㅋ
6년동안 얼마나 질렸으면 웬만한건
선호 손을 안 빌리고 해결하려 할 정도......
아빠 바라보는 기본 눈빛
그저 증오 가득
또한 6년동안 계속 연이의 천을
검집에 매달고 다녔던 선호는
남전을 향한 원한을 이렇게 표현해
"대감이 내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았으니,
나도 빼앗을 거다."
내 가장 소중한 것 = 연이
과몰입러 눈물 흘리며 이마 탁탁 침
멀쩡하게 술을 마시다가도
옆자리 기생이 검집에 매달려있던
연이의 천을 만지작거리며
"학과 구름은 한 쌍인데,
어찌 학만 있고 구름이 없습니다?
이 몸이 구름이 되어드리리까?"
하고 수작을 걸자 개정색
(연이가 저 자수를 다 못 끝마치고 죽었음)
쌉예민한 표정으로 확 뺏어와서
"한번만 더 손대면 죽여버리겠다."
하고 웃으면서 말함..ㅋ
걍 해본말에 쌉 예민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뭔데요
아무튼 이렇게 남전에 대한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던 중
남전에 대한 선호의 원한과 별개로
여동생을 잃은 연의 오라비 휘는
명분이고 계획이고 남전을 그냥 당장 죽이고 싶었고
휘와 선호는 남전을 향한 복수의 방식 차이로
1차 왕자의 난에서 서로의 반대편에 서게 됨
(휘: 이방원 편, 선호: 이성계 편)
결국 남전은 제 1차 왕자의 난에서
이방원의 칼에 목숨을 잃고(ㅃ2)
삶의 목표를 잃은 선호는 술에 찌들어 지내다
'남전의 아들'인 선호를 알아본 군사들에게 잡혀
이방원의 앞으로 끌려감
끌려가는 와중에 검으로 손뻗는데
보이는 검에 감아둔 연이의 천ㅠㅠㅠㅠㅠㅠㅠ
'얼자'이니 남전의 아들도 못된다며,
살려서 보내라는 이방원의 조롱에 분노하는 선호
선호는 얼자로 태어나 무시당하며
서얼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기에
서얼 차별을 주장하는 이방원과는 절대 공존할수 없음
삶의 목표 잃고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남선호는
노빠꾸 직구를 날림 ㅋ
"혁명?"
"제 형제를 죽이고 왕이 되려는 것이
패륜이지 어찌 혁명이냐.
서얼을 차별하는 것이 적폐지,
어찌 혁명이냔 말이다."
어쨌든 살아난 선호
이방원의 세상을 무너뜨리겠다는 새로운 삶의 목표가 생김
검집에 달린 연이의 천을 다시 한번 내려다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 선호
~ 그리고 2년 후 ~
제 2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던 해
연이가 죽고 8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검집에 천을 간직하고 있는 선호.
그동안 선호가 뭘 했냐면.......
이방원을 치기 위해
여진족 출신 심복의 아이디어대로
이성계에게 버림받은 여진족들을 제압해서
세력을 만듦
고려 다정남이 12년 후 여진족 일찐짱이 되는 기적ㅋ
여진족 짱먹고 돌아온 선호는
2차 왕자의 난의 주역 이방간과 칼싸움하다
연이가 남긴 천의 반쪽, '남선호'라는
자기 이름이 새겨진 부분을 잃게 됨
나중에 천 잘린거 알고
잘린 천을 쳐다보는 표정ㅠㅠㅠ
모두가 역피셜로 알고 있듯이
2차 왕자의 난 역시 이방원의 승리로 돌아감
반대편이었으나 선호의 둘도 없는 벗인 휘가
선호를 살려내고
"계속 싸울 거냐?"
하고 물음
"...내 검에 대고 물어봐."
그 검을 바라보던 휘가
선호에게 뭔가를 건네는데, 놀라는 선호의 얼굴.
연이 천의 반쪽을 휘가 주워서 가지고 있던 거였음ㅠㅠ
2년 후에 선호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남선호'가 새겨진 천을 보고 알아챘던 휘
반쪽을 돌려받은 선호는 소중히 챙겨서
심지어 다음날 아침에도 그걸 꼭 쥐고 자고 있음ㅠㅠㅠ
그리고 친구 휘가 위험하지 않도록
옆에서 떠날 결심을 하고
연이를 화장해서 뿌렸던 강가에서
연이와 대화할때의 그 목소리처럼
8년만에 다정한 목소리로 말하는 선호.
"연아- 나 떠나려고.
걱정 마라, 이 강물이 흘러 닿는 곳에 있을 테니."
강물이 흘러 닿는 곳 = 연이가 닿는 곳
네가 있는 곳에 있겠다는 거ㅠㅠㅠ
과몰입러 또 머리 빡빡 침
근데 떠날 결심을 하자마자 정말 빅사건이 터짐
휘연남매의 아버지(서검)가 알고보니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팽형을 당해 자결한게 밝혀짐
휘는 이 누명을 씌운 사람을 휘가 찾기 시작하고,
선호는 그걸 돕겠다고 나섬
휘가 나때문에 너 얽혀서 위험해지는거 싫다고 말하자
"너 때문 아니야, 연이를 위해서다."
연이 친오빠: 띠용?
...아무튼 선호는 서검에게 누명을 씌운 자가
누구인지 혼자 알아내는데
서검은 포은 정몽주와 마찬가지로 '고려'의 충신이었고
서검에게 누명을 씌운 것 역시 이방원이었음
또한 1차 왕자의 난 이후
이방원에게 원한이 생긴 이성계의 계략으로
이방원이 휘를 죽이려고 할 게 뻔한 상태
(뭔말인지 모르겠다면 어쨌든 연이 오빠 휘가 위험함)
휘를 살려야 하는 선호는 결국 목숨을 걸고
이방원을 죽이러 또다시 쳐들어가겠다 마음을 먹고
직접 꼬매놓은(너덜너덜ㅋ큐ㅠㅠ)
연이 천을 내려다보면서
"얼굴 볼 낯은 있어야지"
이미 죽을 각오를 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연이의 천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아예 검집에서 풀어서
품속에 넣음ㅠㅠㅠㅠㅠ따흑
죽음을 각오하고 쳐들어가
충성스러운 심복을 잃고 모든 것을 내려놓는 선호지만,
결국 휘가 뒤늦게 진실을 알고 따라와서
이방원에게 아버지 죽음의 책임을묻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선호를 살려냄. (사실 남주 둘도 거의 럽라임ㅋ)
휘가 자기를 살렸다는 걸 알게되고
이방원이 보낸 군사들에게 쫓기던 휘를 구함
(연이 천은 다시 검자루에 달았음ㅜㅜ)
휘는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결국 이방원에게 목숨을 내놓고 거래를 하러 가고
선호는 그런 휘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로 함
두 사람은 궐 한복판으로 쳐들어가고
휘가 이방원을 만나 담판을 짓는 동안
그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선호
그러다가
걍 만신창이 됨
(이쯤 되면 시청자들도 너덜너덜)
끝까지 독기로 버티면서
이방원의 최측근도 죽여
휘가 다시 나올때까지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함
8년 동안 깨끗하게 간직해온
연이의 천이 피로 물들고
죽음을 앞두고 그걸 내려다보며 눈물 흘리는 선호
서른 두 살,
고단했던 삶을 끝내는 선호의 마지막 말
"...연이 얼굴, 볼 낯 생겼네...
그리웠다.
아주 많이..."
그리웠다는 말을 남기고
구름을 만나러 떠나간 학ㅠㅠㅠㅠㅠ
24살에 연이를 잃고
32살 세상을 떠낼때까지
쭉 연이를 그리워했던 선호의 찐사랑.......
그야말로 어떤 경계를 구분할수 없이
가족으로, 여인으로, 또 지켜야할 소중한 존재로
여겼던 갓벽한 비극서사라 더 여운이 길게 남는거 같음
영상으로 보면 더 짱잼.. 아련....
나의 나라 넷플에서 시청 가능🙆��♀️
+수정 및 내용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