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언제 오나...올해 2학기 국립의대 4%만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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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의과대학(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의 올해 2학기 등록률이 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집단유급을 막기 위해 의대생의 복귀를 호소하고 있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수도권 9개 국립대로부터 받은 2학기 의대생 등록금 납부 현황을 보면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의대생은 18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학의 의대 재학생이 4696명임을 고려하면, 등록률은 4%에 못 미친다.
특히 1학년 의대생의 수강신청 비율이 저조하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비수도권 9개 국립대 의대생 1학년 중 7%만 수강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 의대의 올해 2학기 수강신청 인원은 277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6%에 불과하다.
내년에는 의대 입학 정원이 확대됨에 따라 늘어난 신입생과 함께 7000명 넘는 의대생이 함께 수업을 들을 수도 있다.
서울대를 비롯한 10개 국립대 의대생 1~2학년의 수강신청 비율도 6~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