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마시는 게 한 병 이상이었는데, 한 잔 마시고 그냥 기억이 딱 끊겼어요." 유아영(가명, 17세)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33579?sid=103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31일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자신만의 그룹을 만들고, 미성년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한 의혹을 받는 '히데팸'의 정체를 파헤친다.
'그알'은 이날 '히데하우스의 위험한 초대 - 우울증 갤러리의 사냥꾼들'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다룬다.
사건은 지난해 4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고층 건물에서 열세 살 윤지(가명)양이 투신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SNS 라이브 방송으로 투신 예고를 한 뒤, 이 같은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사건 이후 고인이 디시인사이드 내 '우울증 갤러리'라는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회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우울증 갤러리'가 수면 위로 올랐다.
우울증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우울증 갤러리.
이곳에서 활동하던 닉네임 '히데'라는 인물은, SNS 비밀 대화방을 만들고 인천에 있는 자기 집으로 다른 회원들을 초대했다.
이른바 '히데하우스'의 방문자 중 남성은 주로 성인이고, 여성은 초등학생 6학년부터 고3까지 미성년자들이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