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신고한 뒤 체포된 30대 남성이 이별 통보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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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사건 당일 재결합을 요구하기 위해 피해자의 집을 찾았다. 당시 피해자는 다시 만나자는 A씨의 제의를 거절했다. 이후 A씨와 피해자 간 다툼이 일어났고 다툼 끝에 A씨는 피해자를 향해 집에서 챙겨온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시 피해자가 배달 주문한 음식을 받기 위해 문을 연 틈을 타 집 안에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피해자 집 문이 열리기 전까지 장시간 복도와 옥상 등에서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의 집 비밀번호를 모르는 상태였다"며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 피해자가 배달 음식을 집 안에 들고 들어갈 때 집 안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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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68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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