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 도중 폭죽 관련 사고로 관객 수십 명이 다쳤다.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쯤 충북 제천 청풍랜드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 행사 도중 불꽃 특수효과를 위한 폭죽이 객석을 향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화상을 입는 등 모두 17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유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관중 약 2500명이 모였지만 사고 이후에도 행사는 계속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중에 발생한 특수효과 관련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부상한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회복과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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