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먼저 세상떠난 어머니, 8자매를 선물로 줬다” 눈물고백 | [2009-08-13 08:08:45] |
[뉴스엔 차연 기자]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어머니에 대해 입을 열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7월 2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하 초콜릿) 녹화에서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의 멤버 서현 어머니가 깜짝 등장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때 티파니는 서현과 어머니가 뜨거운 포옹을 하자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다른 멤버들보다 유난히 오열하던 티파니는 “엄마에게 하고싶은 말이 생각났어요.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데 엄마, 나보다 먼저 떠났지만 저에게 8명의 자매를 주셨어요. 엄마와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프로그램 연출자 이지원PD는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티파니의 고백은 공식적으로는 처음 밝히는 것으로 사전에 이야기되지 않은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PD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녹화 이후 소속사와 충분한 논의를 나눴고 티파니의 말과 눈물현장이 방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 이후 이PD는 개인 홈페이지에 녹화 후 티파니의 눈물과 어머니에 대한 고백에 자신도 놀랐다는 감상을 올렸고 그 내용이 팬들에게도 알려졌다. 이PD는 “놀라서 대기실로 뛰어가니 티파니는 내게 오히려 너무 기쁘다고 좋은 선물을 줘서 고맙다고 거듭 말하며 방송에 내도 괜찮다며 웃었다. 그런 티파니가 너무 고맙고 대견하고 미안하고 그리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이PD는 “소녀시대 편을 준비하면서 매니저가 신신당부한 게 있었다. 가족이야기는 조심해 달라고. 몇몇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힘든 이야기라고”라며 서현 어머니와 아홉 소녀의 한 가족같은 모습에 감동했다고 감상을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의 무대를 만든 ‘초콜릿’은 15일 밤 12시 방송된다. 차연 sunshine@newse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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