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Sigmundll조회 77162l

유튜브, 40대 비혼녀 V로그 급증중 | 인스티즈




유튜브, 40대 비혼녀 V로그 급증중 | 인스티즈

유튜브, 40대 비혼녀 V로그 급증중 | 인스티즈


유튜브, 40대 비혼녀 V로그 급증중 | 인스티즈



고독사 방지용으로 한다는 게 뭐가 컨셉이 웃기면서도 슬픈 사회상인거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40대 비혼미혼녀보다는 확실히 40대 비혼미혼남이 더 많긴할텐데 유튜브에 40대 비혼남 브이로그 검색해봤는데 40대비혼녀만 나오네요ㅋㅋ


근데 저 덧글반응 보인 사람들은 왜 화난거지....

추천


 
   
비혼남은 내가 퇴근해서 술먹고 자는거랑 같으니까 인기가 없는거고, 비혼녀는 뭔가 자기계발하고 그럴거같아서 인기 있나봐요.
1개월 전
Sigmund  Encore  글쓴이
일리가 있네요
1개월 전
40대에 개백수.. 힘들긴하겠다
1개월 전
Sigmund  Encore  글쓴이
그래도 저런 분들 유튜브로라도 잘되어서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네요
1개월 전
브이로그도 어쨌든 나름대로 수익창출하고 경제활동 하려고 노력하는 건데 왜 저렇게들 꼬이게 말하는 지 모르겠네요
1개월 전
Sigmund  Encore  글쓴이
그러게요 퍼온거긴한데 왜 화난건지 모르겠네요 ㅋㅋ
1개월 전
daydream_  네가 나의 기적이야
왤케 화남
1개월 전
zzzzzzzz
1개월 전
보통 자기 인생에 만족을 못하면 인터넷에서 남 까내리며 화를 풀죠
1개월 전
3... 댓글들 진짜 왜저러는지
1개월 전
4..생각하는 거 다들 너무 꼬였다
1개월 전
아샷추 주세요  아이스티에 샷 추가
나도 비혼 브이로그해볼까
1개월 전
냉채족발  맛있다!
애초에 브이로그자체가 여자들이 훨많이하지 않나요?
1개월 전
222
1개월 전
나이먹어서 브이로그하면 그것도 욕먹네...무섭네
1개월 전
별의별 사람들이 브이로그하고 혼자서도 잘 사는 미혼여성들 브이로그들도 있는데 저것만 가져온거보면 딱 의도가 보임. 결홈 안 할거라는 2030미혼여성들한테 호통치려는 용도. 그리고 행복힌 비혼미혼여성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잘못된 믿음... 결혼 어디 맡겨놨나... 그런다고 자기들이랑 결혼해주냐고
1개월 전
브이로그 조회수 저정도면 잘나오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애초에 남자보다 여자들이 브이로그 훨씬 많이 찍죠
1개월 전
비혼 브이로그가 왜 왜 화나있는거야 저 사람들
1개월 전
조회수 개 잘나오는데..? ㅋㅋㅋ 걍 회사 안다니고 유튜브로만 먹고 살겠네요..ㅋㅋ
1개월 전
맨날 검색하니까 저런것만 나오는거임
1개월 전
Sigmund  Encore  글쓴이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저런 거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 글도 걍 퍼온거
1개월 전
~~
그러게여
1개월 전
한테리  바부아기토끼
그냥 여자들 자체가 브이로그를 더 많이 하는데
1개월 전
혼자남 브이로그도 찾아보면 있던데용
1개월 전
데이숲 유튜버는 40대 비혼 미혼 이런 컨덴츠
아니고 걍 브이로그 느낌인데여 ㅠㅠ 나머지 유튜버들이랑 좀 결이 다른듯....

1개월 전
보통 제목은 어그로고 영상 내용은 그냥 평범한 경우가 많은 거 같던데... 유튜버가 조회수 받으려고 많이 하는 수법 ㅋㅋ
1개월 전
누가 그러던데 비혼인데 못사는 척 하면 조회수가 배로 뛴다고 ㅋㅋㅋ
조회수 7~8만이면 제목으로 어그로 끌만 하네요

1개월 전
30대 노처녀 비혼 이런거 제목 달면 어그로 잘 끌려서 조회수 잘나오긴 하더라 근데 영상 내용은 평범함
1개월 전
아무래도 2,30대는 연애 결혼 출산 양육 여행 취업 알바 대학 공시 워홀 등 바쁘고 알찬데다가 배울점까지 있는 영상을 추구하다보니까 느린 일상이 힐링이될때가 있죠
1개월 전
애초에 브이로그 자체가 남자들보단 여자들 관심사잖아여 당연히 도전도 여자가 더 많이 하겟지..
1개월 전
포주유튜브같은거나 없으면 좋겠네오...
1개월 전
아니 남이사 어떻게 살던 말던 도대체 무슨 상관인지.. 그냥 알아서들 잘 삽시다
1개월 전
은퇴 나이대인 60대 삶이 궁금한데 없겠죠
40대는 아직 부모님이란 비빌 언덕도 있고 어디가서 알바라도 할 수 있어서 20대랑 별차이 없을 것 같음

1개월 전
저희 고모가 일찍 사별하고 거의 평생 홀로 산 60대에요
벌이가 크진 않았지만 저금만 하셔서 지방에 작은 아파트에 살면서 연금, 보험 왕창 들어놓고 노후자금으로 현금도 2억 넘게 가지고 계세요
워낙 부지런하셔서 은퇴하시고 심심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동네 친구 한 분 계셔서 둘이서 잘 놀고 강쥐 하나 데려와서 산책도 나가고 잘 지내세요
저희(조카)랑 가깝게 지내서 인터넷 구매나 필요한건 저희가 도와드려요
개인적으로 옆에서 봤을때 우리 고모 똑순이인데 기본적인 인터넷 못하시는거 보고 사회 변화가 빠른게 혼자 사는 어른이 제일 힘든 부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혼이든 기혼이든 금전과 인맥관리만 잘해놓으면 문제 없다 같습니다ㅎㅎ

1개월 전
저거 다 컨셉임 믿지마세요~
1개월 전
여러 사람들이 있는거라 생각해요.
유튜브의 발달로

1개월 전
옛날 아싸인싸 단어 유행하는느낌? 내용이 내포하고있는것과 별개로 본인이 해당된다 주장해야 조회수 끌수있으니까 일단 쓰고 보는것걑음 그니까 썸네일보고 예상한 내용안나오면 그게 무슨 아싸냐 부터 얼평까지 온갖 커뮤 다 돌았던 그때 느낌임 내말은 대충 그렇게 심각하고 진지한 의도없을거라는거
1개월 전
아니 뭔 일상 브이로그에 대고 온라인 네 뭐네 ㅋㅋㅋㅋㅋㅋ 댓글 왤케 드럽냐
1개월 전
몇개는 봤는데..썸네일은 비관적이어도 내용은 글케 비관적이진 않은거같음요...
1개월 전
갓생 브이로그 슬슬 질리고 요즘은 저런 현실적인 브이로그 잼씀 3040미혼 곧 내 현실이기도 해서 찾아봤는데 재밌게 사는 사람 많더라.. 덕분에 비혼의 삶이 대충 그려져 용기 얻음.. 신아로미님은 워낙 유명 말모 mj 샡디님도 우낌
1개월 전
못 사는 척하면 끌끌 그것 봐라 결혼해야지 어디 여자가 시집도 안 가고~<<이러는 사람들의 조회수조차 빨아먹을 수 있다는 사실~!
1개월 전
장욱  스승님 바람피우지마
독거노총각이랑 같나...;
혼자 잘 사는거랑
혼자 못 사는거랑 완전 다른데
저사람은 열심히 사는거 같은데

1개월 전
ㅋㅋㅋ진짜 왤케 열폭함
1개월 전
아니 2 3 40대 뿐만 아니라 5 6 7 80대도 브이로그를 찍든말든 아닌가여? 남이사....
30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드디어 살찐 장원영 모음.jpg436 요원출신11.06 12:05123269 31
이슈·소식 나중에 백인난자 기증받아서 임신시켜도 되나?215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11.06 12:44103568 6
이슈·소식 JYP도 고민이 많을거같은 ITZY 신곡 반응....136 어니부깅11.06 22:3753171 2
정보·기타 이거 대학 기준 진짜 안꾸 스타일이야?86 자컨내놔11.06 21:5744504 1
유머·감동 카리나가 말아주는 궁 신채경.jpg159 옹뇸뇸뇸11.06 15:0478611 28
의도치않게 취준-직장인 굴레 돌고있는 사람들5 판콜에이 11.03 11:02 18970 3
야식먹어도 죄책감 안가져도 되는 이유.jpg1 ♡김태형♡ 11.03 11:02 8735 0
꼭! 후방주의 해야 하는 짤7 모모부부기기 11.03 10:53 17104 0
씹덕터지는 고양이 실험16 패딩조끼 11.03 10:41 17352 15
10년전 논쟁거리였던 이창섭 몰카.jpg20 핑크젠니 11.03 10:16 19605 11
계획에 없던 복선 만들기 일류와 이류 작가의 차이1 모모부부기기 11.03 10:09 8757 1
납치당하지 않는 방법.gif 가나슈케이크 11.03 10:04 3872 1
나랑 정말 다른 친구들이 신기해서 쓰는 mbti 유형 관찰기 (estj, entj).. 배진영(a.k.a발챙이) 11.03 10:01 1628 1
패쪼입은 고양이1 친밀한이방인 11.03 09:59 948 1
주기적으로 봐야하는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부르는 서현진.twt 고양이기지개 11.03 09:00 1916 1
오타쿠 순살되는 짤. jpg1 NCT 지 성 11.03 09:00 3812 1
박진영 앨범내든말든 알빠아닌데.twt2 둔둔단세 11.03 09:00 4671 0
JYP의 방황하는 아이들 정규직 고용기.jpg1 311354_return 11.03 08:58 5639 1
피 토하며 민희진에게 악담하는 모 팬덤.jpg2 t0ninam 11.03 08:42 2302 0
샴쌍둥이의 자세한 일상1 게터기타 11.03 08:37 4837 2
대기업 프로모션 부수고 다니는 광희 근황6 호롤로롤롤 11.03 07:32 21216 9
구미 라면축제, 아이들도 신났다…티니핑 콘서트로 2만명 몰려6 언행일치 11.03 07:31 11454 0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는 자존감이나 성격 관련 진짜 좋은글2 세기말 11.03 07:29 10217 8
혼란을 틈탄 과즙세연 근황105 지상부유실험 11.03 07:29 122037 3
고졸신인 노안 올타임 레전드6 수인분당선 11.03 07:20 19839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향했다. 택시에서 끙끙 앓고 있는 슬이에게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먹는 약은 없는지, 병원은 갔다 왔는지 물어봤지만 그녀는 고통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저 그녀의 손을 잡아주고 택시 아저씨께 빨리 가달라고 말했다.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길에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로 올라온 나의 아픈 감정들은 그녀의 위급상황에서 무용지물로 변했다는 걸 느끼곤 다행이라고 느꼈다. 지금 중요한 건 그녀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 거니까.택시 아저씨께 카드를 빠르게 건넨 후 슬이를 부축해 응급실로 들어갔다. 정신없이 접수를 하고 간호사 선생님의 안내로 남아있는 침대에 배정받아 슬이를 눕혔다. 슬이는 고통에 정신이 없는 듯 배를 움켜쥐고 누웠다. 나는 다시 그녀의 손을 잡아 주었다. 그런 우리의 모습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듯 간호사 선..
thumbnail image
by 커피우유알럽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나에겐 중학교 2학년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내가 지금 고2니까 현재로 4년째? 솔직히 내 남자친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얘가 진짜 좀 잘생겼다. 막 존나 조각미남!! 이런 건 아닌데 여자들이 좋아하는 훈훈함?내가 얘랑 어쩌다 사귀게 됐는지는 중학교 2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 나는 학교에서 그다지 튀는 애는 아니었다. 그냥 아주 평범하디 평범한. 친구가 많은 것도 아니라 다른 반 애한테 김여주 알아?라고 물어보면 모르는데, 라는 말이 나올 확률이 90프로인. 그런 사람이었다 나는. 아 그렇다고 왕따는 아니었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그냥 눈에 띄지 않아서 다른 반 애들은 모르는 거지 우리 반 애들하고는 그럭저럭 잘 지냈거든. 근데 내 남자친구는 뭐.. 소위 말해서 잘나가는? 무리에 속해 있는 아이였다. 그런 권순영(내 남자친구)은 잘나가는 무리라고 해도 다른 애들 삥을 뜯는다거나, 선생님한테 대들거나, 뭐 이런 애는 아니었다. 오히려 애들한테 인기 진짜 많았음. 왜, 반에 한 명쯤은 있잖아, 분위기 메이커. 그래, 권순영한테는..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뭐야 ... 지금 몇시야 ... 머리는 또 왜이렇게 아픈데 ㅜㅜ...'기억났다 ... 어제 내가 저지른 모든 만행들이 ..."미쳤어!! 백설 미친년아!!! 진짜 죽어!!죽어!!!"(전화벨 소리)"아 왜!!!!!""뭘 왜야~ 어제 잘 들어갔나해서 전화했지~""이보아 이 나쁜년 ... 내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야 무슨일이 있었어야지 그러라고 간건데~ 없으면 섭섭하잖아?ㅎㅎ""아니!!!! 없었어야 되는 일이 있었으니까 하는 말이지!!!!""...? 너 무슨 일 있었어...?""...""야!!!!! 백설 미친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냐 ..? 웃을 수 있을 때 마음껏 웃어둬라 ...'설에게 자초지종 설명을 들은 보아는 웃기면서도 설렌다며 여고생 마냥 꺄악 소리를 지르며 더 얘기해달라 졸랐고 설은 보아를 죽여버리겠다(?) 협박하고서는 끊어버렸다."아 ...ㅡㅡ 근데 옆집은 왜이렇게 시끄러워 아침부터 짜증나게 ㅡㅡ""하..
thumbnail image
   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三쏟아지는 빗줄기 사이에서 두 사람의 시선이 서로를 향했다. 담벼락에 붙어있는 등은 돌의 굴곡에 따라 따끔거렸고 치솟은 긴장과 흥분감에 숨은 고르질 못했다. 잠깐 움찔 할 때마다 배에 겨눠진 쇠 총구가 더 짓눌렸다. 생경한 감각이었다. 매서운 눈빛과는 다르게 남자는 수십 번 고개를 돌리며 불안해했다. 그가 피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대충 감으로도 알 만 했다.“ 바보같은 놈들! 그걸 놓치다니! 샅샅이 뒤져라! 나머지는 종로 고가까지 들어간다! ”저 멀리 말소리와 군화소리가 다급하게 흩어졌다.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만이 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게 되자 그는 마침내 다시 눈을 맞췄다.“ 조선인? ”고개를 끄덕였다. 매서운 눈빛으로 쳐다보던 남자가 아주 천천히 자신의 손을 떼냈다. 침을 삼키며 떨리는 숨을 얕게 내쉬자, 남자는 낮게 잠긴 목소리로 조용히 말했다.“ 이 일은 잊어버리는 게 좋을 거야. 내 총은 출신도, 신분도 가리지 않으니까. ”그 말을 끝으로 총을 거둔 남자는 본인의 외투 안 주..
thumbnail image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피가 잔뜩 배어 너덜너덜해진 수의를 입고. 꽤 오랜 시간 곪은 듯한 얼굴 상처는 짐승이 뜯어 먹은 듯 찢어져 있고, 다 빠진 손톱과 힘을 주어야만 움직일 수 있는 듯 늘어진 왼쪽 다리는 괴로워 보였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눈은 웃고 있다. 동시에 휘어진 그의 반달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그때가 되면 늘 그렇듯 깨닫고 만다. 아, 이거 꿈이구나.연은 살아 계실 적 아버지의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늘 미소가 만개한 아버지의 입가에는, 다정한 말들과 따뜻한 부름만이 맴돌았다. 그러니 단박에 알 수밖에.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집을 나서던 때에도 따뜻하게 내 이름을 불러 주었다. 돌아오는 날에는 좋아하는 시집을 한 부 사다 주겠다며 웃어주셨다. 그런 아버지의 부고 소식이 집에 전해지기까지, 나는 바보처럼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니 나는 이 처절한 꿈을 오늘도 꿨구나, 할 수밖에.나라를 잃었다. 1930년도, 조선은 일본의..
by 한도윤
제목이 실패의 꼴인 이유가 다 있다.우선 꼴이라는 말을 설명하자면 사전적 의미로 모양이나 형태를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 실패의 모양이나 실패의 형태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꼴, 꼬라지, 꼬락서니로 표현하는 게 나는 좋다. 왜냐하면 나는 실패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실패를 싫어하지 않냐는 심리학적 접근이나 범사회적 현상을 묘사하고 싶지 않다. 그저 나는 원하는 일들이 원하는 데로 되지 않았을 때 힘들어하는 (심하면 우울해 마다하지 않는) 멘탈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그게 싫었으면 예전에 수업시간에 행복에 관한 토론을 할 때 나는 선생님께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어야 행복하다고 말했을까(물론 아직도 그때 형성된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랬던가). 매일 자기 계발 유튜브를 보면서 유연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탑재하고 싶어 하지만 계획이나 결과가 틀어질 때면 누구보다 아파하고 징징거리는 게 바로 나다.일단 내 이름은 한도윤으로 하겠다(당신이 짐작하기에 나는 남자겠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좋다). 나는 현 대통령 나이로  33세의 중소 건축사사무소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멍청하고 능력 없이 늙어버린 팀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