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세기말ll조회 31890l 9
사각턱 대학생 '공장식 수술' 받다 사망…'거리의 투사' 된 엄마 | 인스티즈
사각턱 대학생 '공장식 수술' 받다 사망…'거리의 투사' 된 엄마 | 인스티즈

2016년 9월 8일 25세 대학생 권대희 씨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 수술대에 누웠다. 권 씨는 고등학교 때 돌출된 입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으며 집단 왕따를 당했고, 이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서울로 대학을 가면 제일 먼저 성형수술부터 받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908n00896

권 씨는 TV에도 출연한 유명의사가 하는 안면윤곽수술 전문병원에서 상담받았다. 실력과 명성을 갖춘 무사고 경력의 병원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수술을 집도한다고 했고 이를 믿은 권 씨는 수술대에 누워 몸을 맡겼다.


◇ 컨베이어 벨트에서 조립되는 제품처럼 수술받은 환자

낮 12시 30분에 수술이 시작된 후 11시간이 지난밤 11시 30분, 119에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환자 권 씨의 출혈이 심해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이었다. 11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수술 과정이 담긴 영상에는 병원장 장 씨가 오후 1시쯤 수술실에 들어와 수술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20여분 후 장 씨가 권 씨의 턱뼈를 잘라내기 시작하자마자 머리 아래로 피가 후드득 쏟아져 내렸고, 간호사는 1시간 동안 6차례 밀대로 바닥에 고인 피를 닦아냈다.

그런데 수술 시작 1시간 후 뼈만 잘라내고 봉합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 씨가 수술실을 빠져나갔고, 누군가가 대신 들어와 수술복을 입었다. 수술 기록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은 유령 의사 신 씨였다. 그는 나머지 수술 과정을 맡았고 권 씨의 출혈은 계속됐다. 약 1시간 뒤 신 씨마저 수술실을 나갔고 남은 간호조무사 전 씨가 30여분간 지혈을 했다. 옆에 의사는 없었다.

해당 병원은 공장식 수술을 행하고 있었다. 마취 전문의 이 씨가 환자를 마취하고 다음 환자를 마취하러 나가면 병원장 장 씨가 들어와 수술 부위를 절개하고 뼈를 잘라낸 뒤 다음으로 신 씨가 들어와 수술 부위를 세척하고 봉합해 수술을 마무리하는 식이었다.

사각턱 대학생 '공장식 수술' 받다 사망…'거리의 투사' 된 엄마 | 인스티즈


◇ 아들 시들어가는 중환자실에 찾아온 병원장이 한 말, 엄마는 대성통곡했다

수술 날 권 씨가 흘린 출혈량은 약 3500㏄로, 이는 45㎏인 여성의 전체 혈액량이다. 권 씨 몸속의 피 70%가 빠져나간 것이었다.

하지만 권 씨가 있는 중환자실로 찾아온 병원장 장 씨는 뻔뻔했다. 장 씨는 권 씨의 어머니인 이나금 씨에게 "제가 변호사와 얘기해 봤는데 결과는 두 가지라더라. 첫째는 법으로 판정받는 거다. 형사소송은 하시면 (어머니가) 무조건 진다. 병원이 이기게 돼 있다. 형사소송은 '고의성'이 들어가야 하는데 제가 고의로 그런 건 아니잖나. 형사에서는 의사가 이긴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합의다. 저는 합의는 하는데 조건이 있다. 대학병원 책임까지 저한테 다 물어서 합의하라고 하면 저는 억울한 부분이 있다. 제가 합의금 100%를 드릴 순 없다. 대학병원도 (과실이) 있으니까"라며 이 씨에게 자기가 원하는 조건으로 합의하기를 종용했다.

뇌사상태에 빠진 권 씨는 턱 수술 49일 만인 2016년 10월 26일 끝내 숨을 거뒀다.

추천  9


 
   
뭐가 억울해서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는건지 100프로 진다...? 의사들이 유리한 거 알겠는데 저건 진짜 아니지않나요 의사가 바꼈는데 저게 고의성이 아니면 뭐에요?
2개월 전
어머님이 얼마나 참담한 심정으로 버티셨을지...
2개월 전
사람이 죽었는데 집유2년에 천만원... 기가차네요
2개월 전
ha haha 무  이제 집냥이
피를 저정도로 흘리면 사람 죽는다는건 지나가는 초딩한테 물어봐도 아는 사실인데 고의가 아니라니ㅋㅋ 물론 실수할 수 있음ㅋ 근데 비정상적인 출혈을 보고도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한 시점에서 이미 고의지ㅋ
2개월 전
아 이 분이셨구나... 예전에 본 것 같네요..
2개월 전
아 진짜 다 죽이고 싶다 🔪
2개월 전
밍밍융양  I will find you
저 여기서 광대했었는데 사후관리 받다가 6개월만에 병원 사라짐요. 저 수술하고 몇개월뒤 사고있었더라구요. 갑자기 잠수탐
2개월 전
ㄷㄷ위치어디에요??
2개월 전
밍밍융양  I will find you
지금없어졌어요 강남역가기전 대로 한복판에있었어요. 윤곽수술 전문이던곳
2개월 전
유명했던 병원이었는데 이런거에요??ㄷ ㄷ무섭수다..
2개월 전
성철아  사랑해💕
성형외과에서 양악 수술 하지 마세요.. 공장형에선 저런 큰 수술 절대...
대학병원에서 악수술 하게 되면 피가 많이 날 것을 예상하여 자가수혈을 위해 피를 뽑아둬요
보통 자기 혈액 수혈 받고 수술실 퇴실하시고요
악수술 할 때는 무조건 수액라인 하나 더 잡고 거의 모든 환자들 동맥혈압라인도 하나 더 잡고 시작해요 (헤모글로빈 f/u)
그리고 악수술은 성형외과에서 안다루고 구강안면외과에서 다룹니다 마취과도 당연히 킵하면서 상태 계속 보고요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2개월 전
저기닫았어요
2개월 전
방송출연하는 의사는 걸러야됨
2개월 전
개뻔뻔하네 진짜;
2개월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개월 전
이세돌 주르르  헨따이!
논점을 못 찾으시네요 그 와중에 얼평ㅋㅋㅋ
2개월 전
피의 70프로,,,
2개월 전
성형외과의사들 대부분 돈독올라서 엄청 뻔뻔하고 배째라식이더라..절대 잘못책임안짐...
2개월 전
양악은 꼭 대학병원이든 큰병원에서 하십쇼.. 성형외과에서는 하는거 아니라고 들었어요
2개월 전
병원측 너무 뻔뻔...
2개월 전
와 억장 무너진다 병원 대처가 저게 맞나요? 사람이 죽었는데?
1개월 전
블러디사일런스김준홍  나 좋아하지마
222 그니까요 심지어 수술기록이 없는 유령의사라는데 집유?? ㅋㅋㅋㅋ어이가...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정보·기타 최근 미국 인셀들의 유행어 ... (혐오주의)148 30867111.10 23:57104185 9
유머·감동 유튜버 우앙 진짜 충격115 백챠0:56112262 7
이슈·소식 "왜 멀쩡한 반려견을 유모차에 태우나요?"…'개모차' 논란85 둔둔단세12:0828873 0
정보·기타 카톡에 마지막으로 쓴 내용의 첫 문장이 음원 차트 1위 곡이 된다면?85 참섭8:5717126 0
이슈·소식 충주에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 했대요...107 solio8:2457106 17
AI에 대해 점점 발언 수위가 쎄지고 있는 빌게이츠7 민초의나라 11.01 08:05 11976 0
피프티 피프티 그래비티(Gravity) 음방 확정 wjjdk1 11.01 07:54 485 1
불법 유통되고 있는 안락사약3 민초의나라 11.01 07:09 11489 0
박살난 러시아 경제...jpg2 삼전투자자 11.01 06:27 10730 0
장원영에게 안좋은 여론을 만들기 위해 알바까지 모집한 탈덕수용소.JTBC16 삼전투자자 11.01 05:38 22291 3
2017년에 진짜 한반도 전쟁 날뻔한거 다들 앎? 306391 11.01 04:52 1612 2
수지 게스 F/W 화보......jpg12 fuguh1 11.01 02:37 12562 2
여러분... 국가가 개털리고있습니다.twt 어니부깅 11.01 01:51 2364 2
개식용 보상 기재부 3,500억 편성 311321 11.01 00:51 1888 1
결국 내년으로 밀린듯한 JYP남자그룹1 311351 11.01 00:48 2828 0
임용된지 한달만에 자살을 선택한 신입 공무원.jpg1 요리하는돌아이 11.01 00:47 3886 1
네이버 웹툰 불매 이슈 mbc뉴스에 나옴 중 천러 11.01 00:36 961 1
파격 그 자체인 샤오미 신규 출시 휴대폰 실버 색상...jpg11 NCT 지1 11.01 00:32 20933 0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에 업주 '충격'…"가게 접겠다"2 베데스다 11.01 00:17 2054 0
한가인이 잊지 못하는 기레기 제목14 캐리와 장난감1 11.01 00:03 23706 7
홍준표, 명태균 여론조작 의혹에 "난 당심에서 졌다, 문제 삼을 생각 없어"1 JOSHU1 10.31 23:59 493 0
부모님 전재산 7억을 불법도박으로 날린 임용고시생 딸111 He 10.31 23:54 103573 7
내일 39년만에 서비스 종료되는 것28 태 리 10.31 23:32 60939 4
이번에 월세사기도 터짐17 짱진스 10.31 23:31 22765 10
반응 오고 있는 드콘 로꼬 커버무대 금발 걔 김미미깅 10.31 23:01 2054 0
전체 인기글 l 안내
11/11 17:16 ~ 11/11 17:1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