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600473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어른들아이들ll조회 635l
이 글은 9개월 전 (2024/9/09) 게시물이에요

“여야 의원 여러분, 제가 국민들부터 자주 듣는 얘기가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우리보다 많이 배우고 잘난 사람들 아닌가. 그런데 정치인들은 우리 같은 사람도 잘 안 쓰는 막말을 마구 하더라. 그런 사람들이 우리 국민의 대표라니 창피하다’. 얼마 전 민생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비슷한 얘기를 또 들었습니다. 차마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정치가 언제까지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5일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서 ‘국회의원 윤리실천법’, 이른바 ‘막말 금지법’ 제정을 제안하며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서로를 향해 폭언을 쏟아내는 점을 지적하며 윤리 규범을 강화하자는 거죠. 영국이나 미국 의회처럼 서로를 향한 증오 표현은 아예 법으로 막고, 독일 의회처럼 모욕적 발언을 하는 경우엔 면책특권도 적용하지 말자는 겁니다.

서로 '꼬붕' '빌런' '또라이'라는 국회 | 인스티즈

전날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연설할 때도 여야 의원석에선 서로를 향한 유치하기 짝이 없는 비난과 조롱이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하고 있습니까”라는 박 원내대표의 말에 여당은 “네”라고, 야당은 “아니오”라고 외쳤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대통령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외치자, 야당은 “아무거도 안 해요!”라고 답하고,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표리부동, 격노할 줄만 알았지 책임질 줄은 모르는 무책임”이라고 정권을 비판하자 여당 의원석에선 “민주당 얘기 그만하세요”라는 조롱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날 하필 방청을 와서 40여 분 간 이 광경을 고스란히 지켜봐야 했던 초등학생 120여 명 앞에서 어른들의 낯이 뜨거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당장 추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윤리실천법이라도 만들자고 호소하던 그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는 “꼬붕”과 “빌런”의 공방 속 파행됐습니다.

“여당 위원들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저를 ‘빌런’이라고 비난했는데 상당히 모욕적이다. 빌런의 사전적 개념을 찾아봤는데 ‘악당’, ‘악한’, ‘악인’, ‘범죄자’다. 매우 불쾌하고, 그런 악당 위원장과 함께 회의를 하는 여러분은 악당의 꼬붕인가.”(정청래 법사위원장)


서로 '꼬붕' '빌런' '또라이'라는 국회 | 인스티즈


“(독일 나치 선전 선동의 대가 괴벨스 발언 중) ‘거짓말도 매일 말하면 진실이 된다’는 말이 이다. 야권의 선전 선동이 나치의 방식과 비슷하다, 여기서 배워오지 않았나, 이런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야당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한다. 엄태영 의원의 이 발언과 PT 자료에 대해 삭제를 요청하고 아울러 사과의 말씀을 요청드린다.”(민주당 허영 의원)

“나치는 척결과 타도의 대상이다. 공식 석상에서 민주당을 이렇게 폄훼한다면 어떻게 더 회의를 진행하겠느냐.”(민주당 김영진 의원)

앞서 대통령실도 지난 2일 공식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최근 당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계엄령’을 언급한 것에 대해 “나치, 스탈린 전체주의의 선동정치를 닮아 가고 있다. 근거가 없다면 괴담 유포당, 가짜뉴스 보도당이라고 불러도 마땅하다”고 맹폭한 바 있죠. 유럽 등 서구권에선 나치식 경례 동작 및 상징물은 물론이고, 상대방을 나치에 비유하는 것도 금기시됩니다. 왜 먼 나라 한국 땅의 정치인들이 서로를 향해 나치라고 저격하는지 독일 사람들이 들으면 황당할 듯 합니다.

이번주에 이 대표는 나치 뿐 아니라 레닌에도 비유됐었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느라 바쁜 한 주였네요.

9월 2일 밤까지 이어진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평화혁명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1917년 레닌의 볼셰비키 (혁명이) 연상된다”며 “레닌이 주장한 군주제혁명, 토지혁명, 빵혁명, 평화혁명은 이 대표의 정치·경제·복지·평화 혁명과 유사한 궤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 사상이 구소련의 초대 최고지도자였던, 블라디미르 레닌과 유사하다는 겁니다. 

이에 맞은편에 앉아있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또라이구만”이라고 강 의원 면전에서 비난성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자 여군 최초의 2성 장군 출신인 강 의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동료의원에게 또라이라고 말하는!” 이라고 고성을 내질렀고요.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84%9C%EB%A1%9C-%EA%BC%AC%EB%B6%95-%EB%B9%8C%EB%9F%B0-%EB%98%90%EB%9D%BC%EC%9D%B4-%EB%9D%BC%EB%8A%94-%EA%B5%AD%ED%9A%8C-%EA%B9%80%EC%A7%80%ED%98%84%EC%9D%98-%EC%A0%95%EC%B9%98%EC%96%B8%EB%9D%BD/ar-AA1qetkW?ocid=socialshare&pc=U531&cvid=ca091dca4f934cfeb859785827b4eb72&ei=7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모두가 주작이길 바라는 망고스무디 썰.JPG180 우우아아06.28 15:3695200 3
유머·감동 헌팅 포차에서 동시에 합석 제의 들어왔을 때 오른쪽 vs 왼쪽145 yiyeo..06.28 16:1382864 3
이슈·소식 충격)이제껏 간호사가 아니라 방사선사들이 했다는 여성검진.jpg69 vfore..06.28 21:2849185 0
유머·감동 사주에서 특정 오행이 많다는 건.. 성격특징346 누눈나난06.28 16:3070877 19
이슈·소식 ⚠️한 사진에 대해서 제보 받습니다 (공포주의)⚠️101 우우아아06.28 21:1054850 1
지구 밖 생명이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곳6 풀썬이동혁 01.25 23:19 11722 1
프랑스 영부인 특별요청 받은 방탄 제이홉3 당근마을 01.25 23:15 8399 4
여돌들 생리때 무대하는것도 진심 대단하다고 생각함6 아우어 01.25 23:09 22665 0
제니가 1년 중 한국에 머무는 기간이 3분의 1밖에 안 된다고 하니 혜리가 한 질문..11 딸기딸기땰끼 01.25 22:58 28510 5
우울해서 화분샀어<<라고 했을 때 무슨 화분이라고 하면 그건 진짜 사람이..2 드리밍 01.25 22:56 14847 1
현재 파묘되면서 유치원 교사들 ptsd 온다는 게시물.JPG178 우우아아 01.25 22:21 129554 11
배우 하지원이 겪은 신기한 경험5 남혐은 간첩지령 01.25 21:58 11046 1
아형 나와서 붕어빵 춤꾼부녀 제대로 보여준 박남정X시은2 동구라미다섯개 01.25 21:52 2609 0
위안부 소녀상 훼손 처벌 법안을 반대하는 동현이들 (우리가 지고있음)1 재미좀볼 01.25 21:48 3929 0
尹 구속 연장 불허에…野 "풀어주라는 게 아니라, 기소하라는 뜻”1 쇼콘!23 01.25 21:43 1474 0
수원에서 스타성 가장 미쳤다는 식당.JPG156 우우아아 01.25 21:24 118160 4
현재 쓰레기 때문에 초비상걸린 서울 상황..jpg45 우우아아 01.25 20:50 71111 1
이혼이 쉽다는 것도 가부장제 상술이다 이혼 어렵다 디카페인콜라 01.25 20:37 10239 0
충격적인 대한민국 10대 자살률 훈둥이. 01.25 20:06 1621 0
유나 브이로그로 느끼는 우리나라 문제점74 31109.. 01.25 20:06 49436 13
한류 영향으로 교복까지 변하고 있다는 일본 누눈나난 01.25 20:04 6952 0
신곡 뮤비에서 가채st 헤어 + 떨잠 장식한 블랙핑크 제니20 딸기딸기땰끼 01.25 19:51 21208 17
홍자매 신작 드라마 '환혼' 갑질로 하차했던 신인배우 박혜은3 쇼콘!23 01.25 19:35 20548 0
파리바게트 롤케이크 사건26 똥카 01.25 19:35 20748 0
전한길''선관위가 직접?오지마 '' '부정선거' 해명 하랄 땐 언제고... 어니부깅 01.25 19:35 1174 2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