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 나 회사에서 힘들었다는 얘기하면 갑자기 사측 대변인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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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도사]

우리엄마도 학교생활을 그렇게밖에 못하냐고 그랬는데 ㅋㅋㅋ

[고양이가 세상을 지배한다!]

저희어머니두요...엄마이기전에 선배 교사로서 말씀하시는것같아서 서운쓰...

[몽블랑]

왤까 ...울엄마도 그럼..

[오아오아]

본인이 회사다닐때도 그렇게 생각해야 버틸수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ㅠ 지금보다는 노동법이 더 열악했을거니까..

[선재 업고 튀어]

울엄마도.. 공감능력 살짝 낮은편이라 뭔 힘들일 얘기하면 그사람들도 다 사정이 있을것이다던가 그사람들이 그런다고 너도 그러면 똑같은 사람되는거다 이런식으로 말해줘서

언니랑 저랑 너무 서러워서 힘들었겠다 한마디가 어렵냐고 몇번을 뿌에에엥 했떠니 이제는 겉핥기식으로라도 위로해주긴 하더ㅏ라구요..ㅠㅠㅠ

[독개굴이]

전 그래서 집에서 회사이야기 안해요

[존재]

아 ㄱㅇㄱ 엄마들은 다 똑같구나

[예삐ㅇ]

근데 내가 임원급 간적 있어서 사장이랑 같이 일해봐서 아는데 뭔말인지는 알음ㅋㅋ 사장은 수당 없지 책임은 크지 주말 개념도 없고 쉬는날 없이 일하지 대출은 있는데 돈은 나가지 직원 업체 눈치보이지 근데 돈은 잘버니까ㅇㅇ

[옹이잉]

저는 제가 그래요… 회사 생활 힘들다고하면 뭐라해야할지 모르게씀… 걍 최선을 다해 해결법 찾아주려고 하는데 공감을 원하는건 알아도 생각보다 잘안나와요 ㅋㅋ

[나의 너]

와 우리엄마만 그런줄

[나는무엇이든할수있는사람]

저희 부모님도 그러다가 제가 기절하고 다리 마비오니까 그제서야 제 편 들어줌요.. 변호사 선임까지 하고

[225958_return]

상황을 통제할 수 없으니 나를 통제하려는거죠 뭐ㅠㅠ 그래서 그냥 부모님한텐 확실히 위로가 필요하다 얘기를 하고 시작해야함

[lck지방러]

뭐 바라는거 아닌데도 사측변호인 ㅋㅋ 혹시 밖에선 호구행동 하시면서 집에선 매일 돈없다고 하는 저희 아버지같은 부모님 있으신분 있나요...ㅎㅎ 하도 답답해서

[카니.]

부모님중 직원으로 회사생활 해보신 쪽은 저한테 공감 잘해주시고.. 계속 사업하시던 쪽은 전혀 공감 못하시더라구요ㅋㅋㅋ
근데 저부터도 사업장 얘기 들으면 직원들한테 이입해서 그냥 그러려니함

[빵케이]

저희 엄마도 팀장때매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니까 팀장님도 개인 사정이 있겠지ㅠ 하면서 공감해주더라구요,,,, 나빠 엄마

[what 2 do]

우리 엄만 안 그래요 내 편임

[@-]

짱!👍👍👍

[소히히]

우리 엄마는 무조건 퇴사하라 그래요
자기랑 놀자고

[전정국완벽해]

와 울엄마도 내성격을 돌아보라고 그러던데

[전정국완벽해]

이거 엄마한테 보내고싶네..ㅋㅋㅋ

[용맹한토끼]

우리 엄마돜ㅋㅋㅋ
내가 밥 먹을때 땀 엄~~~청 주룩주룩 흘리는 사람 있어서 같이 밥 먹기 싫다하니까
그런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엄청 힘들다더라 자기들도 힘들대
이럼.ㅋㅋㅋㅋㅋ 누가 모르냐고,, 무슨 말을 하기가 싫어 다 저런식이라ㅜ

[둘라아]

울엄마도. 일단 무조건 상대 두둔함

[머니머니해도머니]

헉...더 서러울듯....

[널리인간을이롭게]

우리엄마도 이래서 지금 사이안좋음

[강준영]

왜그럴까. . 우리엄마도 그럼

[즐거운생활]

우리엄마도ㅋㅋㅋ 나 진짜 힘들때 난 그래 힘들었겠다 한마디 듣고싶었는데 그래도 니가 참아라 니가 잘해라 윗사람한테 무조건 숙이며 잘해라고 해서 평생의 한이 됨

[PARAN]

ㅋㅋ우리엄마도 그랬음
사장 망하라고 욕하지 말라고, 그 사람도 한 가정의 가장이라믄서ㅋㅋㅋ

[꽃보다 자본]

그래서 엄마한테 암말두 안함

[자싶고다]

부모님한테 애초에 힘든얘기 잘 못하겠어요ㅜㅜ

[제이크]

저도 네가 이상해서 왕따 당하는 거겠지 네가 안 다가가는 거겠지라는 말을 들었어요...^^

[위글]

제 엄마는 다행히 안그러는데요
정말 왜 저러는지 심리학적/문화적 이유가 궁금해요 아시는 분 있나요

[김해일_미카엘]

둘 중 하나임
본인이 그렇게 버텨와서 그런 말밖에 할 줄 모르거나
그냥 자식 깎아내리는거

[늉냉]

왜 그럴까? 내편이 아니라 남의편같아요
학창시절에도 나 시험 잘봤어~~ 하면 다른 애들도 잘본거아냐? 시험이 너무 쉬운거 아냐? 꼭 이런 말 하시더라고요

[DAY6、]

난 그래서 우리엄마 mbti T일 줄ㅠ 근데 왜 검사하니까 F인디ㅠ 나한테만 넘 챠가워....

[나의작은아기고양이]

울 엄마도.. AI인줄ㅋㅋ

[이진*]

울 엄마는 회사가 왜그런데~ 근데 그래도 뭐 어쩌겠어 다녀야지~ 이런 반응인데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불평했었는데 이거 보니 사측 대변인보다 훨씬 낫네요

[jello_]

헐 저도.. 가끔은 제 편 들어주긴 하지만 제 친구들처럼 온전히 제 편만 들어주진 않아요

[UR my Fantasy]

저는... 힘든 걸 말했더니...
부모님이 그렇게 힘들면 진작 말하지 왜 버티고 있었냐면서 미안해하지 말고 당장 그만 둔다고 말하라고 해주셔서 이번달까지만 일 합니다
다른 일을 하고 싶으면 같이 알아봐 주고 쉬고 싶으면 언제든지 쉬라고 하셨어요

[다귀찮]

괜히 위로했다가 자식이 백수되면 본인이 생계 책임질까봐 그런건가요?

[핑크공주]

울엄마도... 이런 부모가 많구나...-"-

[우주소녀은서]

우린 엄마는 위로해주고 아빠는 소리질러요 우리아빠가 이상한 줄 알았는데 다 이렇구낭 덕분에 이해하고 갑니당

[백인호]

저희 엄마도 ㅋㅋㅋㅋㅋ 모든 일은 무조건 제 정신력이 약해서고.. 직무랑 다른 일 시키던 전회사도 제가 일이 익숙치 않아서이며 익숙해지면 괜찮을거라고 하심..ㅎ 이젠 그냥 아무 진지한 얘기없이 실 없는 얘기만 하는 편

[ㅅㅇㄴ]

아 저희엄마도요....평소에는 예쁜울공주 무드인데 유독 힘든 이야기만 하면 상대 대변인 됨

[홀ㄹ호]

저희집은 아빠가 그래요

[제발가입아]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그러시는 엄마 계신가요????? 전 인간관계 얘기하면 항상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시는.... 가끔은 답답합니당ㅋㅋㅋㅋㅋ

[작은 블루치즈]

왜 저런다냐.. 자식이 힘들어 할 때 같이 욕해주고 공감해주는 게 어렵나?

[나라의 세상]

진짜 우리엄마아빠임.. 그러다가 나중에는 너가 뭔 말하는 지 모르겠다~ 이러심.. 그래서 걍 그 뒤로는 회사 이야기 잘 안 함

[박루루]

우리 엄빠도 그랬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서 점심시간에 전화해서 엉엉 우니까 당장 때려치라고 나하나는 먹여살릴수있다고 단호히 말하심. 동생이 아직 취준중이었는데... 그 때 너무 든든하고 고마웠음.

[빅히트김태형]

ㅋㅋㅋ그래서 엄마 얘기 안 들어줘요 저도~

[허연]

우와 저희 엄마도 그래요

[그르륵캌캌힛맨뱅]

우리엄마도 그런데 저게 너무 힘든게... 자긴 공감능력이 낮아서 훈계를 하지만 자기 힘들땐 무한한 공감을 바랍니다

[내 사랑]

와.... 너무 소름돋아요 어쩜 이리 똑같죠? 무한한 공감까지 진짜 소름돋네요...

엄마는 공감 안 해주는데 엄마 힘든 이야기는 3~4번 반복 우리집만 이런게 아니였군요...

혹시 이럴때마다 어떻게 하시나요?

[그르륵캌캌힛맨뱅]

첨엔 이걸로 많이 싸웠고 나중엔 그냥 공감해드려요 저 힘들땐 엄마한테 얘기안하고요🥲🥲

[_HANNI]

소오름

[칼럼터너]

와 어머니들 특징이신가!!

[PINK핑크]

오늘 겪은 일이네😅

[내 사랑]

엄마 : 카페에서 ~~~일이 있었다 사장님 너무하지 않니

나 : 헐 ㅠㅠㅠㅠ 엄마 속상했겠다 왜그렇게 하신대 ~~~ 무한한 공감
엄마 그런데 나도 최근에 다른 카페에서 속상한 일 있었잖아 어쩌고 저쩌고

엄마 : 에이 사장님이 그러실수도 있지 요즘 장사하시는 분들 힘들어

이게 무슨 대화인가요?.....ㅋㅋㅋ

맨날 대화가 이래요

[듀(Dew)]

오 우리집인줄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뒤에 한마디 붙죠..
그래도 본인은 참고 다닌다…

[따다다단]

옛날사람이잖아요 옛날엔 그렇게 버티면서 참고 살았으니까 본인이 살아온대로 조언할수 밖에요

[백인호 아내]

전형적인 아시아 부모.. 서양식 육아가 진짜 부러움 공감해줌으로서 애가 나아지는데 아시안 부모는 남한테 공감해줌 자식이 아니라

[어둠의늪]

근데 더 열 받는건 저래놓고 자기 힘든거 공감 안 해주면 서운하다고 서운한 티 내면서 삐짐.. 전 엄마랑은 크게 트러블 없었는데 저런 성격의 친구때문에 저 마음 알 거 같아요

[보리차맛커피]

그래서 시작부터 공감만 하라고 하고 말해요 내가 딸이니 내편만 들라고

[땋랒갃]

저도 그래서 엄만 누구 엄마냐고 해요

[아샷추 주세요]

저희집은 엄마아빠 둘 다 그래요ㅎㅎ 그래서 엄빠한테 고민 상담 자체를 잘 안하게 됨

[어바등]

ㅋㅋㅋㅋㅋ저도 그래서 힘든거 얘기안해요 대화하면 더 힘들거든요....ㅎㅎ...

[버블팝]

저는 엄마가 힘든거 말하고 제가 반박하는편 ㅋㅋㅋ인데 맨날 힘든 얘기만 하니까 듣기 괴로워서 편들어 주기가 싫더라구요 저도모르게 .. 아빠는 힘든 얘기 일절 안하시는 편이라 더 비교되고 듣기 싫더라구요 ㅎ 즐거운 얘기만 하고싶어요 ㅠ

[이병견]

학교 다닐때도 이래서 혼났다 맞았다 싸웠다 히면 매번 니가 그랬으니까 그랬겠지 너가 원인 제공을 했겠지 너가 잘못했겠지 이러는거 너무 싫었음

[풍월량]

헉 저도 엄마가 저러시는데.. 오히려 아빠가 위로해주고 때려치라고 하고.. ㅜ

[호이쨔장]

진짜 엄마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고 싫은 점 없는데 꼭 일 얘기만 나오면 돈 버는게 쉬운 줄 알았냐고 하심.. 딸래미 속상해요ㅜ

[pinkkk]

저희 엄마는 본문이랑 반대로 제가 힘든일 털어놓으면 너무 또 저보다도 막 상심해하고 계속 속상해하셔서 힘든 일 말을 잘 못하겠어요..

[시네마천국]

우리 엄마도 저럼 성인 되고나서는 집에 내 얘기 안 함 차라리 친구한테 하지

[시네마천국]

웃긴 건 본인은 엄마니까 해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는 거임 엄마 아니면 누가 너한테 이런 말 해주겠냐고 ㅋㅋㅋ 그러면서 정작 엄마는 공감을 바란다는 댓글 있는데 극공감

[듀(Dew)]

우리엄마도 그랫엇지…
내가 진짜 엉엉 울면서 내가 내 정신이 아파미칠것 같아서 못해서 내 몸이라도 자햐햐서 아프게해야 정신차리겟다고 정신병원 입원하더라도 여기 못다니겟다고 이랫더니 그제야 누그러들엇던..

[정중앙]

울엄마는 내편임 다 공감해주고 같이 욕해주고..!!! 근데 마지막은 그래~ 힘들면 그만두고 백수해!! 하셔서 결국 못그만두고 해결

[최애야사랑해]

어릴때부터 이래서 커서 이야기 안함

[통통한피지]

울가족은 안그래여

[읏짜짜]

울엄마도 저럼. 솔직히 회사사정 모르는거 아니고 그냥 얘기하는건데 힘내라 한마디 해주면 어디 덧나나…난 이걸로 엄청 싸움

[닉네임은 사용]

우리 엄빠가 다 그랬음 그래놓고 뭐 미주알고주알 말 안 하면 안 한다고 서운해 함

[닉네임은 사용]

막내랑 같이 서운한 점 말했더니 지금은 나름 공감 잘 해주심

[멈머이]

우리 부모님은 저보다 더 과하게 회사욕 하심..ㅋㅋㅋ 당장 그만둬!! 이러셔서 오히려 말을 못하겠어요. 그냥 힘든거 들어주셨으면 하는데 그래서 말 잘 안하게 됨..ㅎㅎ 예..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망그러진감자]

그래서 무슨 일 생겨도 가족한테 얘기 안해요 하다하다 뉴스 보면서 가해자한테도 공감 하려고 하길래 그냥 대화를 안함..

[큥냥이]

아 진짜 그래서 회사 얘기 하기 싫음
힘들다 그만두고싶다 말해도 어딜가나 똑같다 이말뿐

[동윤이_귀여워]

저건 걍 엄마 입장에서 자식이 그만두고 돈버는걸 포기할까봐 저러는걸로 밖에 안보임.. 본인한테 경제적으로 의지할까봐 계속 못그만두게 말하는거같고..^^

[동방청창]

왜그럴까.. 저희 엄마도 그래요 칭찬한번 위로한번 안해주심

[읏짜짜]

울엄마도…회사 때문에 우울증,불안장애 와서 약 먹는다 했더니 회사 일이 다 그런거 아니냐면서^^윗사람을 더 이해해보라는둥..짜증나서 그 뒤로 얘기안함ㅋㅋㅋ

[강동호__]

우울증 걸렸을때 엄마한테 제일 말 안하고 싶었음
사람 사는 거 다 힘들어~ 다 힘들게 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Seong-Jin CHO]

예전에는 저희 엄마도 사측 대변인이셨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폭발했더니 그 이후로는 전적으로 제편이 되어주셔요

[Jjun04]

저희 엄마도 그랬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나 밖에서 예의없다거나 안좋은 소리 들읗까봐…
버릇 나빠질까봐 역지사지 하라고 한거였음
나를 너무 사랑하는건 팩튼데ㅠ

[베아트리체 달]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버텼으니까... 거기서 애 두둔하면 얘가 진짜 더 안좋아질까봐 그러는거죠
엄마 뿐 아니라 인간이 다 그래요 저게 보통의 인간이예요

[삐악]

근데 저게 자녀 기분 나쁘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 덜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 같음.. 저렇게 생각하고 넘겨야 버틸 수 있는거 아니까

[체리킴센세]

저희집도 그랬는데 제가 발광하니까 엄마도 절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저도 60년대생인 엄마의 삶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니까 균형이 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