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포함
유어아너
원작에 존재하지 않는 '성폭행' 설정을 넣어서 불호 반응이 거셌음
원작은 판사 아들이 정말 '실수로' 조폭 아들을 죽이면서 벌어지는 일인데
우리나라는 판사 아들이 엄마를 죽인 조폭 집안에게 복수하려고 계획한 일...이라는 다소 큰 각색이 들어감
여기까지는 드라마보는 드덕들도 예상을 했음 판사 아들 역의 김도훈이 쎄한 느낌을 중간중간 주는 연기를 너무 잘해서
드덕들 복수 궁예가 일찌감치 나옴ㅇㅇ
조폭 집안의 장남 캐릭터가 원작부터 사고치는 노답캐고, 드라마에서도 막 총으로 사람 쏴죽이는 조폭이라서
뭐 건설 관련으로 수틀려서 판사 아내 죽인거 아냐?? 그래서 판사 아들이 엄마 복수하는거 아냐???
이렇게
근데 살인까지만 예상했지 성폭행이 있을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함 왜?
포스터에도 얼굴 나오는 캐릭터가 그냥 복잡한 가정사로 어긋난 개노답 금쪽.... 정도로 그려진다고 생각했고
연출도 거의 그런 식이었음
나쁘지만 치명적인 트러블메이커(는 나쁜)로
그리고 10부작에서 7화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설정이 밝혀짐......... 판사 아내를 마약 먹여서 ㅅㅍㅎ............
보통 오타쿠들 다 사람 죽인 캐릭터는 품잖아..... 근데 ㅅㅍㅎ은 ㅎ 드덕들 7화 내용 뜨고 진짜 개 갑분싸가 됨
껍데기는 죄가 없다 빼고 할수있는 말이 없음 (껍데기는 배우 거니까ㅎ...)
심지어 원작에도 없는 설정을 오로지 더한 고통을 위해서 집어넣었고 (ㄹㅇ 그냥 원래 사람 죽이는 조폭이니까 살해만 했어도 충분했을텐데)
결말부에는 제대로 된 사이다도 주지 못해서
정말 굳이 싶은 설정
게다가 6화까지 매력으로 느껴질만한 장면들을 넣어줘서 모르고 좋아하던 사람들을 기분나쁘게 하는 설정 (ㅅㅍㅎ범 캐릭터를 모르고 끌려한거니까)
....................이었는데
심지어 오늘 배우 인터뷰로 정작 그 짓을 저지른 역할의 배우도 촬영 초반까지 그 설정을 모르고 있었고
배우가 고발성으로 얘기한건 아니지만
오디션으로 합류한 신인급이고 이런 설정을 말 안해줬다는게 뭔가.... 아니 심지어 김명민도 모르고 있었다는게 황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작중에서 대사로만 그런 짓을 했다고 처리된게
배우들이 우려하면서 얘기 나누고 회의로 줄이고 줄여서 그렇게 된거라는게 나와서
(안 줄였으면 직접은 아니더라도 뭔가 시각적인 장면을 넣을 생각이었던듯 배우는 모르고 들어가서 그런 연기 해야할뻔함ㅋㅋㅋㅋ....)
각색 ㄹㅇ 가지가지 굳이..... 소리 듣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