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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개월 전 (2024/9/13) 게시물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의 불쌍한 진실 | 인스티즈

이놈의 이름은 블롭피쉬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동물로 선정된 녀석이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의 불쌍한 진실 | 인스티즈

블롭피쉬는 호주 남동부 심해에 서식하는 어류로

보시다시피 정말 살벌한 외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녀석에겐 숨겨진 비밀이 있다.

사실 얘네가 처음부터 이렇게 생긴건 아니다.

블롭피쉬는 수심 600~1200m의 심해에서

살아가는데 심해는 해수면보다 

기압이 엄청나게 높다.따라서 정상적인 어류는

이 기압을 버티지 못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의 불쌍한 진실 | 인스티즈


블롭피쉬는 몸이 말랑말랑해서 

이 수압을 견뎌내는것이 가능하다.

(사진은 블롭피쉬의 친척뻘인 방울둑중개

제대로 된 블롭피쉬는 잘 관찰되지 않음)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의 불쌍한 진실 | 인스티즈


심해에서의 모습을 예상해 그린  그림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의 불쌍한 진실 | 인스티즈

심해에서 보면 사실 그렇게 못생기진 않다.

그렇다면 어째서 얘네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이 된걸까?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의 불쌍한 진실 | 인스티즈

못생긴 상태의 사진들을 보면 다 수면밖에서 찍은것을 볼수있다.

그렇다.

블롭피쉬는 심해에 적응하기 위해

몸이 젤리같이 되있는데 얘를 수면위로

꺼내면 심해만큼의 수압이 유지되지 않아 

수압으로 형태를 유지하던 젤리같은 몸이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퍼져버려

이 모습이 되는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의 불쌍한 진실 | 인스티즈


일반인들은 이 사실을 당연히 몰랐고

2013년 투표에서 1만표라는 

압도적인 투표수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

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의 불쌍한 진실 | 인스티즈


근데 의외로 인기가 많아서 

인형이나 캐릭터같은 다양한 굿즈로도 팔리고있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의 불쌍한 진실 | 인스티즈

현재 블롭피쉬는 멸종위기에 쳐해있는상태다.

투표를 진행한 못생긴 동물 협회는 

블롭피쉬 이외에도 상위권에 있는 동물들도

대부분 멸종위기에 쳐해있다고

이런 애들한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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