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신이 도시 메테오로 날려버린 썰(내용 혐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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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신은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이라면서
툭하면 도시째로 날려버리던데
이번에도 역시 날아갈 위기에 처한 도시가 있었음
이곳은
니느웨
아시리아 제국의 수도로
이곳은 신이 보기에
범죄가 많고 악행이 매우 심한 곳이었음
하나는 요나라는 선지자에게
나타나서 말함
요나야...
예?
너에게 임무를 주겠다..
니느웨라는 도시로 가서
그들에게 경고하거라
니느웨요...?
너무 멀고...
거기 나쁜 나라잖아요
가기 싫은데ㅠ
가거라
요나는 니느웨가 가기 싫었는지
니느웨의 정 반대 방향인
스페인 쪽으로 향하는 배를 타고
걍 도망가버리려고 함
어림도 없지 바로 폭풍
요나의 배는 폭풍이 심해서
뒤집힐 위기에 처함
선원들은 누군가가 미스터 하나를
빡치게 했구나 하고 직감,
잘못한 사람을 찾기 위해 제비뽑기를 함
(레전드 논리)
정말 바로 요나가 걸림ㅋㅋ
선원들은 요나를 추궁하고,
어쩔 수 없이 요나는
자기가 하나의 말을 안들어서
폭풍 치고 난리난 것 같다고 자백함....
아무래도 제가 바다에..
빠져야 폭풍이 멈출듯?
선원들은 처음엔 망설였지만,
폭풍이 너무 심각해지자 어쩔 수 없이
요나를 던지기로 함
삽화 미쳣나 ㅋㅋ
요나가 바다에 들어가자,
거짓말처럼 폭풍이 멈추고 바다가 고요해짐.
이것을 보고 선원들은
진짜 신의 분노였구나...
하고 제사를 드림
그리고 정말큰고래가
요나를 꿀꺽 삼켜버림
요나는 자기가 죽었다고 생각했으나,
죽지 않고 고래 뱃속에서 3일을 보냈고
그동안 요나는 하나에게 열심히 기도를 함
하나님 안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 안듣고 도망가서 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하나님을 믿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회개기도를 하자
하나는 고래가 요나를 육지에 토해내게 함
화가가 고래 어캐생긴지 모르는듯..;
암튼 요나는 열심히 회개하고 죄를 뉘우친 뒤,
하나가 시킨대로 니느웨로 감
여러분 회개하쇼~~
40일 안에 니느웨가 멸망합니다~~
회개하쇼~~~
회개하라!!!!
니느웨가 멸망한다!!!!
1호선 광인처럼 열심히 니느웨를 돌아다닌 요나
요나는 이래봤자 저 사람들
어차피 회개 안하고 나라 멸망할 줄 알았음
근데
니느웨 인간들 전부 다 나와서 길바닥에서
머리에 재뿌리고 진심으로 빌고 회개함
니느웨 왕도 왕좌에서 내려와서
왕복을 벗고,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함
성경에는 심지어 가축들도 같이
회개했다는데 어캐 한건지 잘 모르겠음
야 이정도면...
용서한다...
멸망 철회한다
국가단위의 회개쇼를 본 미스터 하나는
멸망시키겠다는 말을 취소함
근데 그랬더니 요나 삐짐
요나는 자기가 여기까지 와서
멸망 전했는데 니느웨를 용서할 줄 몰랐나봄
장난하시나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안왔는데...
이럴 거 같아서 오기 싫었음요
심지어 너무 빡쳐서
걍 자기 죽이라고 함 죽는게 낫겟다고
그냥 저 죽이세요
너무 실망이라 차라리 죽고싶음
요나야 이게 화날 일이냐
요나는 여전히 니느웨가 멸망하길 바랬고,
니느웨 밖 동쪽에서,
도시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니느웨가 멸망하는 것을 지켜보려고 했음
여기서 언제 멸망하나 볼거임
레전드 금쪽이
요나가 땡볕에서 니느웨를 보고 있자,
미스터 하나는 요나를 위해서
머리 위에 시원한 덩굴을 만들어줬음
시원하네
근데 다음날 되니까 덩굴 다 없어짐
아니 줫다가 뺏냐고요
요나는 다시 큰 불쾌감을 느낌
야 요나야...
저 식물이 자라나는데 니가
뭐 하나 보탠 것도 없고....
열심히 기른 것도 아니면서
없어지니까 아쉬워 죽겠느냐....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가 없어지면 어떻겠느냐.....
거기는 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
그리고 가축들도 있느니라....
....!
하며 요나에게
도시 내 사람들과 가축들의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줌...
진짜충격
하사장 당신..가축 생명의 중요성...
아는 사람이었다고
?ㅠㅠ?
끝
성경 내용은....보면 볼수록
하사장 어쩔 때는 미치게 속좁고
어쩔 때는 이걸봐주네
어디까지봐주는거에요? 싶음
조건 없는 신의 사랑이 아가페라면서...
너무 기분파 아닌가요
기혼벌벌체 나 개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