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천장 유리 등 커버 파편에 맞아 크게 부상을 입었지만, 아파트 측에서 연락을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40대 중반 딸아이 아빠 A 씨는 "저는 타일 시공자다. 현장에서 무거운 시멘트 타일을 들고 옮기면서 일하는 직업이고 저희는 하루 일당제라 출근을 못 하면 수입이 없는 구조다. 10년 넘게 한 달에 23~26일 정도 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7일 경기 김포시 운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2시간가량 일을 보고 나오던 중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A 씨에 따르면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천장에 달려 있던 지름 20~30㎝가량 되는 유리 등 커버의 깨진 면이 팔 위로 떨어졌다.
그는 "순간 '악'하는 소리와 동시에 팔을 봤는데 신체를 해부한 것처럼 심하게 팔이 찢기고 파여있고 피가 분수처럼 터져 나왔다"라고 밝혔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916n0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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