뻑가 "유튜브 수익정지 조치 이해 못하겠다"
딥페이크 성범죄를 우려하는 여성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유튜브 채널 '수익 정지' 조치를 당한 유튜버 뻑가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뻑가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채널정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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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범죄를 우려하는 여성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유튜브 채널 '수익 정지' 조치를 당한 유튜버 뻑가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뻑가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채널정지 내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유튜브로부터 제재를 당한 뒤 18일 만에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그는 "가짜뉴스로 공포 선동을 하는 정치인과 '렉카(사이버 레커)'와 그 세력들을 욕했다는 이유로 왜 내가 (수익) 정지까지 당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먼저 가짜뉴스 퍼뜨리고 거짓 선동하면서 남녀 갈라치기 하는 저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다. 그것에 대해 비판적이고 안 좋은 생각을 말하면 안되나"라고 주장했다.
뻑가는 "내가 했던 '호들갑이다' '(가해자) 22만명은 과장됐다' 등의 주장은 똑같이 지금 정치인들도 하고 있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자신과 같은 발언을 했다고 항변했다.
영상에서 특정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캡처해 공격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아무런 신상 내용도 없고 아이디도 반쯤 가려져 있는 캡쳐글이 (영상에) 5초 정도 나오는데, 저 캡처 때문에 자기 신상이 털린다고 한다. 자기 신상이 공개될까봐 두려워서 벌벌거리는 사람이면 저렇게 본인이 박제됐다면서 캡처까지 하면서 자랑글을 올리나."라고 반박했다.
뻑가는 "저걸로 인해 저는 '신고 테러'를 당했고, 유튜브는 정말 이해할 수 없게 수익정지를 해버렸다"며 "이런 식의 운영이면 이제 앞으로 저 세력들은 자기들이 마음에 안 드는 유튜버들을 언제라도 정지시킬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언론들은 내가 딥페이크 범죄를 옹호하고 피해자를 조롱하다가 이런 결론이 나온 것마냥 대대적으로 가짜뉴스 선동을 하고 있다"며 "전 '22만명' 공포 선동을 하는 그 세력에 대해 말한거고, 그런 식으로 호들갑 떨지 말라는 말을 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절대 범죄를 옹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여러분들 모두 자유롭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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