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최근 복귀를 앞두고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연예계 복귀에 짙은 안개가 낀 상황이다. 이나은과 관련된 인물들이 연이어 논란에 휘말리며 그의 복귀에는 여전히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이나은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이프릴 멤버들이 전 멤버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나은 역시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법적 공방이 벌어졌으나, 이현주와 그의 남동생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로인해 이나은은 따돌림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고, 이나은에겐 비판적인 여론이, 이현주에겐 동정 여론이 일었다.
해당 사건의 여파로 2021년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한 이나은은 활동을 중단했고, 에이프릴은 2022년 공식 해체에 이르렀다.
그러나, 활동 중단 이후에도 이나은은 다방면에서 얼굴을 보였다.
이강인과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부터 덱스와의 러닝 인증샷, 곽튜브와의 여행 영상까지 이나은과의 연관성만으로 논란이 됐다. 특히, 곽튜브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나은과 함께 여행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곽튜브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됐다.
곽튜브는 해당 영상에서 이나은에게 오해를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사과한다"며 반감을 드러냈다. 결국,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후폭풍은 계속됐다. 곽튜브가 출연한 교육부의 학교 폭력 방지 공익 광고까지 공개 닷새 만에 비공개 처리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처럼 이나은과 관련된 인물들이 하나둘씩 논란에 휘말리며, 그의 복귀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한편, 차기작 '아이쇼핑' 출연을 앞둔 이나은의 복귀는 이렇듯 시끄러운 이슈 속에서 언제 잠잠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별다른 출구 전략이 없어 보이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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