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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년 전인 2022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6월에 있던 지방선거와 같이 치루는 재보궐선거에서
경남지사 출마로 사퇴한 박완수 前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구에 김영선 당시 前 의원이 공천을 받아 당선된다.
그러나 김영선은 전국구로 2번, 고양시에서 2번 의원을 지냈으며 고향은 거창군으로 창원과 전혀 관련이 없었으며 당시 10년동안 정치 활동이 거의 없었기에 의아한 공천이라는 반응이 꽤 있었다.(다만 이재명, 안철수에 밀려 화제가 안 되었을 뿐)
그런데 그 뒷배경에는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날에 김영선 캠프 관계자와 통화에서 윤핵관인 K와 Y가 다른 후보를 꽂을려고 했는데 명태균이 대통령과 여사한테 통화해서 김영선을 꽂게 만들었다고 한다. (관련기사: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154919?sid=100)
그리고 명태균은 다음 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게 된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윤기중 교수와 가까운 자리에 위치하게 된다.
명태균이 역술인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오랫동안 경남 정치권에서 활동을 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2년 후인 2024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이 한창일 때 김영선은 자신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구로 출마하지 않고 뜬금없이 김해 갑으로 출마를 선언한다.(참고로 김해 갑은 민주당 김홍철 의원이 3선을 역임하고 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험지다.)
하지만 컷오프되고 이에 빡친 김영선은 2월 29일 지리산 칠불사에서 명태균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회동한다.
김영선은 김건희 공천에 개입한 텔레그램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폭로하는 조건으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자리를 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준석이 거절하자 김영선은 비례대표 3번 자리를 약속받고 폭로 기자회견을 한다는 선에서 협의를 보게 된다.(이후 개혁신당은 총선에서 비례대표 2번까지 당선된다.)
당시 개혁신당은 국회의원이 4명이라서(이원욱, 조응천, 양정숙, 양향자) 1명이 더 절실한 상황이었다.(국회의원 5명이 있는 정당은 선거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잇고 선거토론방송에 참여가 보장된다.)
하지만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당 정체성에 훼손된다며 최종적으로 불발되었다.
참고로 김영선이 출마지를 옮긴 이유는 창원 의창구 공천이 배제되었기 때문인데 이는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근인 김상민 부장검사를 공천하기 위해서였는데 현직 검사가 정치 활동을 한다는 물의를 일으켜 결국 컷오프되었고 이에 배철순 前 대통령실 행정관을 공천하고자 했지만 결국 경선을 통해 김종양 前 인터폴 총재가 공천을 받게 된다.
김영선이 창원 의창구 공천 배제 소식을 사전에 알고 바로 출마지를 변경한 것도 명태균이 주도했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뒤바뀐 주종관계로 공무원과 함께한 자리에서도 명태균이 상석에 앉고 명태균이 국회의원 김영선에게 쌍욕과 막말을 퍼부어도 김영선은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김영선이 컷오프되었다는 소식은 3월 2일에 보도되었지만 명태균은 2월 26일 통화에서 이미 컷오프 되었다며 사전에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창원 의창구와 김해 갑에서 자기들이 원하는 후보가 공천되지 못한 대통령실(김건희)과 한동훈 대표가 본격적으로 갈라지게 된 계기가 이때쯤 아니냐고 추측
현재 관계자들은 모두 부정하고 있지만 이준석은 텔레그램 메세지를 봤다고 실토했고 김종인은 김영선 영입 시도를 부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공천 개입 자체는 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