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A(30)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주차장에서 B(17) 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 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JT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A 씨가 흰옷을 입은 B 양을 뒤쫓는 모습이 담겼다. 점점 거리를 좁힌 A 씨는 순식간에 B 양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 양이 몸부림을 쳤지만 A 씨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해 추적했다. 오전 3시쯤 인근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행인과 시비가 붙어 다투고 있던 A 씨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쯤 A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범행 장소에서 1㎞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 A 씨는 현재 범행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62103?type=breakingnews&cds=news_edit
경찰에서 현재 조사 중 아직은 묻지마 살인으로 추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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