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인생은 결국 혼자야.twt

여성시대 만족은 바보들의 전유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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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본문에 등장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저는 분명 사람에 의해 사는 순간도 있다고 믿어요.
어릴 적 이웃집 할머니가 건네주신 다정한 간식들, 친구와 떠들며 놀던 놀이터, 첫 짝사랑, 첫 연애 등등 사람에 의해 회복되고 설레고 기뻐했던 순간들이 있었어요.
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외롭게는 살 수 없어요. 그래서 누군가에게 손을 뻗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지요.
우리는 외롭지 않다고 믿어요. 우리의 삶 속에 누군가가 분명 있었을 겁니다.

[해양수산부]

제가 술이 취해서 제대로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전달하고 싶은 건 우리는 외롭진 않을 거라는 겁니다. 그냥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대학 시절 교수님이 해주신 이야기가 있어요. 인간은 절대 혼자 자랄 수 없다고요. 아기들은 부모의 도움 없이는 생존할 수 없어요.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없고, 씻을 수 없고, 아플 걸 해결할 수 없죠. 결국 우리는 수많은 도움 아래 자라난 겁니다.
이렇게 자란 우리는 또 누군가에게 사랑과 도움을 줍니다. 자식일 수도 있고, 제자일 수도 있고, 어느 날 눈에 밟힌 누군가일 수도 있어요.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많은 사람이 다시 베풀고 다시 사랑하고 ‘함께’라는 행위를 이어가고 있어요. 우리는 어울리며 외롭지 않게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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