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일들
퇴근하고도 퇴근한 기분이 안 드는
일 몰리는 시기엔
주말도 주말같지가 않음
어딜가든 만날 수 밖에 없는
불편한 상사
저연차때는
책임을 제일 안 지는데
연차 차면 찰수록
책임져야 할 일이 너무 많아짐
책임지는 거 많다고해서
임금상승률이 높은 것도 아님
고연차가 될수록
차곡차곡 쌓이는 압박감
내 압박감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보수
취업해도 끝 아님
내가 이 회사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직 성공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일에 관한 생각이 끊임없이 계속됨
적당히 몸 쓰는 알바할 때는
나이 많은 사람보다
나랑 또래인 사람들이 많아서 편하고
일 끝나면
정말 딱 끝!
퇴근하고 푹 쉬는 게 가능했음
근데 직장은 그게 불가능함
그래서 직장인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거 아닐까
사무직 말고
그럼 다른 거 해!
라고 하는 여시들 있겠지만..
서비스직이나
적당히 몸 쓰는 알바들은
나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여시들의
다양한 의견 듣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