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매출의 40%가 배달 업체와 배달비로 나가요. 2만원 팔면 입금되는 게 1만1000원인데 재료비, 인건비, 운영비까지 빼면 하나 팔아봐야 몇백원이나 남겠어요?”
https://m.news.nate.com/view/20240926n01485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황성철(가명·60)씨도 말을 보탰다. “배달앱이 30%를 갖고 가서 어쩔 수 없이 음식값에 배달비를 녹여 넣어요. 우리도 싫어요. 실속 없이 매출액만 올라가서 수수료랑 세금이 덩달아 뛰거든.”
과장이 아니다. 사업 초기 건당 1000원이던 배민과 쿠팡이츠의 배달 중개수수료는 매출액의 9.8%로 급등한 상태다. 2만5000원어치 음식을 주문하면 중개수수료 2450원에 배달비 2900원(업주 부담 시), 결제정산이용료 750원, 부가가치세 610원까지 총 6710원이 빠져나간다. 전체 음식 가격의 26.8%다.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