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애가 사랑의 싸구려버전이고 이유가 외모 따짐 + 얘 아니어도 괜찮아 라는 기저 때문인 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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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고보니... 동성애도 포함인듯 걍 모든 성애적 사랑ㅇㅇ

세상에선 성애적 사랑을 진짜 아름답게 그려내는데 실상 보면 음...... 정말 아닌듯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압니다!!!
성애적 사랑은 곧 연애,더 나아가 결혼이고 연애, 결혼은 진짜 칼같은 계급사회라고 생각이 들었음ㅋㅋㅋㅋ(나쁘단거 아님)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으로 급이 만들어진다고 하지만 ~~~ 여기는 정말 심하다는 말임
그 급은 외모나 재력같은 걸로 만들어지는데.....(매력도 있지만 그 매력도 결국 외모,재력의 영향 받음) 내기준 이게 천박함..
저 사람이 예뻐서 좋아, 저사람이 돈많아서 좋아 >> 너무나 천박하고 1차원적이라고 생각이 들어..... 이걸 과연 진지하게 받아줄수 있나?

연애할때는 외모 따지는게 당연한거임. 반박불가. 나쁜거 아님. 이래서 난 성애적 사랑이 그렇게 대단하고 급높은건지 모르겠음
사랑의 최최최최하위버전이라고 생각함ㅋㅋ싸구려 사랑... 여기에서 파상되는 연애라는것도......

친구, 동료, 가족을 사귈때 외모나 재력을 보는게... 사실 말이 안되잖아 학교,사회에서 친구사귈때 쟤는 가난하니까 친구 안해 쟤는 못생겼으니까 친구안해 이러는게 이게 말이야?방구야?
그걸로 사랑이 나뉘어진다? 이게 말이 안되는데 연애에선 이게 말이됨 그리고 이게 당연함 (나도 이랬음)
외모나 재력은 가꾸는것보다 타고난 부분이 더 크게작용하기 때문에 결국 연애시장에선 '타고난'부분이 주목을 받음 정말 불건강하게 고여질 확률이 높은 시장이라고 생각함....

내가 우리 엄빠 못쉥겼다고 더 예쁘고 잘생긴 엄빠 찾아서 저사람이 우리 엄빠였다면... 이러는게 말이 되냐고

그리고 얘 아니어도 괜찮다 라는 기저가 깔림 이게 진짜 문제... 너 아니면 안돼 이거 없음
만약 내가 짝사랑중이야 근데 이사람보다 더 잘생기고 돈많고 지고지순한 사람 나타나면 홀라당 사람 맘이 거기로 갈걸...... 많은 남친있는 여자들도 차은우급 남자가 사귀자고 하면 갈걸.....
최근에 본 웹툰에서 남주가 여주 정말 지고지순하게 짝사랑하는데 사귈확률이 정말 낮은 관계임 (여주 짱예 남주 못생)
근데 다른 서브인물 등장해서 남주 좋아하니까 남주가 바로 나를 좋아한다고?(발그레) 번호달라니까 일단 번호 줌 이뭐..?
만약 현실이었으면 서브인물이 남주한테 고백했는데 얘가 나쁘지 않아? 그럼 남주는 받아줬을거임ㅇㅇ 사랑이 타이밍이라는 말도 이렇게 생겨나는듯함;

내 댕댕이를 생각해도... 객관적으로 내 댕댕이보다 예쁘고 타고나게 영리한 갱얼쥐 되게 많거든?
그래도 난 얘 뿐이야 다른 댕댕이가 와서 애교를 부려도 결국 나의 댕댕이 나의 사랑은 얘뿐인데 성애적 사랑엔 이런거 없음
연애는 그냥 질리면 끝이야.. 그리고 이게 문제가 되지 않음 안 '사랑'한다는데 어쩔건데?
근데 이게 말이 되냐고~~~ 사랑하는데 어떻게 사랑이 질리냐고~~~ 가족이 질려? 댕댕이가 질려? 친구는 그대로인데 내가 그냥 얘 질려서 절교해???

만약 내 여친, 남친이 살이 정말 쪘어 내 아내, 남편이 얼굴에 큰 화상을 입거나 다리를 잃었어 그럼 많은 사람들은 헤어짐을 고려할거임
가족, 댕댕이, 친구랑은 안그럴거면서..... 아 이성애는 정말 너무 싸구려다....

환승연애 보다가 그냥 성애적 사랑이라는게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쪄본 달글.... 많은 의견 기다림....

[운동하러 가라고 해주세요]

동의

[딸기토끼]

222 아가페>플라토닉>에로스
성애적 사랑은 에로스로 제일 하위 사랑 맞음

[엔네아드]

33 한 번도 이런 생각해본 적 없는데 맞네여.. 하지만 생각해보면 가족 빼고는 친구도 외모 많이 보는 거 같아요 특히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비포선라이즈]

ㅇㅈ...개인적으로 조건부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근데 다 저렇진 않겠죠..

[청소왕]

시작은 그럴 수 있어도 사랑이 깊어지면 결혼을 하고 가족이 되는거 아닌가요

[코발트]

일단 원글 작성자는 사랑을 해본적이 없는듯

[361000_return]

22 잘생겨서 좋고 돈 많아서 좋은 걸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나요…

[코끼리-]

33 사랑을 안해본 사람의 자기합리화 방법 같음

[오더하기오]

44

[Yune]

55

[콘초오감자]

66 오 저도 읽으면서 이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

[카니.]

7.. 사랑이 아니니까 싸구려로 느껴진것같아요

[김단]

88

[안개의 도시]

9

[nani]

10

[sdflwlac]

11 본인이 그런 거지 왜 남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지?

[인피니트 컴퍼니]

12

[왐마이게뭐여]

13

[iwantthatredvelvet]

14

[뿔버섯]

15

[포도포도임]

16

[고잉마이웨이]

17

[소우주와맥주]

18

[myang_]

19

[Arrietty]

20

[미피는사자예요]

21 첫 줄 부터 그냥 느낌

[으그으그]

22

[댕구르르]

23

[수만이]

😂

[박고양이애옹꿀떡]

너무 단순하게 해석하는 것 같네여

[겨울호빵]

급나눠서 사랑하는걸 천박해서 싫어한다며 왜 사랑의 종류에는 급을 나누는지...뭐 얼마나 고차원적인 사랑이어야 마음에 들지 모르겠네요

[선으로악을이겨라]

논리적으로 분석한 척 하지만 핵심은 하나도 없는 텅 빈 글

[크릉크릉크르르릉]

엄청나게 위대하고 성스러운 사랑에 판타지가 있으신듯. 그냥 살면서 사랑하고 잊을수 없는 사람이 있고 또 사랑하면서 사는거죠.

[하르가길다]

…?

[귀여운이브이]

사랑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쓴 글

[보글맨]

그건 사랑이아닙니다

[아카이 슈이치]

저도 진정한 사랑을 해본적은 없다만 한국에선 확실히 타인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면서 연애한다는 느낌이 들긴해요..ㅠㅠㅠ 외적인 부분 말고도요ㅠㅠ

[LEE337]

내가 초등학교때 좋아하는애한테 차이고 쓴글같다 ㅋㅋ귀엽네

[꿀벌지니]

너무 사랑에대해 심각하고 집요하게생각하는듯 그냥 좋으면 사랑인거임

[아스테룸]

사랑을 뭐 얼마나 대단한걸로 생각하는거지... 그냥 좋아도 사랑임

[이 훈 이]

그냥 본인이 사랑을 못해본것 같은데...
사랑으로 결혼해서 잘 사는 커플들한테 물어봐요 차은우급 남자가 오면 남편 버릴거냐고... 100명중 99명은 안버릴거에요. 사랑하니까요... 뭐 1명쯤은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함 부모자식 버리는 사람도 있으니까

[Unus]

예시가 지나치게 가족애 친애를 맹신하는 것 같아요
자기 가족이어도 장애가 있거나 쇠약해지면 버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미묘한]

성애적 사랑이 엄청 대단하고 숭고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엔 동의합니다만 정말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드는 사랑을 해 본 적도 받아 본 적도 없어서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싶은 사람으로밖에는 안 보이네요 그리고 다른 얘기지만 글을 너무 정신없게 쓰시네... 본인 의견에 스스로도 확신이 없어서 그런지 자꾸 괄호 안에 쿠션 깔고 사족 붙이고 하니까 더더욱 신빙성이 없어요

[최종합격]

연애 안 해봐서 그럼

[ATLEF]

가족이, 결혼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나요? 본인이 최고로 둔 가족애의 기반이 되는게 가족이고 가족을 이루기 위한 결혼이 인생에 너무 중요하다보니 연애를 하면서 나와 삶과 관계에 대해 공부하는거죠 그걸 누가 천박하다고 할 수 있는지..

[더워잉]

얘 아니면 안된다는 운명적 사랑은 잘 없긴 하지.... 시작은 타이밍 맞는 아무나여도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랑이 되는것같음 얘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을 묶어놓으려고 결혼을 하는것같고 그 마음이 더 단단해지려면 아무도 대체할수없는 애가 있어야되고.... 일단 남편은 갈아치울수있어도 애는 못갈아치우니까? 근데 그렇게 따지면 애도 버릴 수 있고 입양할수있음 끝없이 따지고 들어가면 모든 사랑이 대체 가능해 다 부질없어 머리로 따지면 진정한 사랑은 없음.... 그냥 마음 따라 좋은게 좋은거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가 좋아하는걸 사랑하면서 살면 됨

[멜론케이크]

이게 뭔소리고.. 친구 동료 사귈때도 은근 외모보고 경제력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랑 친해지는데.. 가족은 아예 선택 불가능 타고나는거고

[댜람]

부모님도 가족이고 내가 선택한 사람이랑 결혼해도 가족이 되는데 이 사랑이 뭐가 다르다는건지 모르겠넴 배우자 갈아치울수있고 못생겨서 버리고 그걸 사랑이라 부르진 않음 찐사랑 하고와라

[쿨냥잉]

본문은 걍 사람을 강아지만큼 사랑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듯.. 사람도 안 좋아할때야 이것저것 조건 따지지만 좋아하고 나면 이 사람 아니면 안되는 건 똑같져머 다만 사람은 강아지와 달리 각자 삶도 생각도 마음도 계속 변하니까 서로 갈길 가면서 헤어지는 경우들이 많은거죠

[킥킥...]

이렇게 모든것에 과하게 의미부여하는거 개피곤함… 선민의식 가진거 가틈…

[야니꼬]

이성애적 사랑을 애초에 가족이랑 연인이랑 비교하는거부터가 잘못됐네요. 근본적으로 다른관계입니다. 외모나 재력에 대해 너무 지나치게 단순화한것도 문제고 사랑이 지속되지 않는다해서 그게 싸구려 사랑이라고 말 할순없죠. 연애나 사랑을 되게 단순하게 보고있는데 연애도 복잡한 감정의 노력, 신뢰가 필요합니다

[꿀꿀꿀꿀]

생물학적으로 이성애의 최종 목적은 자손번식이거든요 노력보다는 타고난 것들에 끌리는 것이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입니다ㅎ 가족애 모성애 다 같은 곳으로 귀결된다고 봐요 이미 내 자식이고 내 유전자를 갖고 있으니 어떻게 생겼든 마음이 가고 아껴주는거죠ㅎ 인간도 동물이랍니다 그걸 받아들이면 쉬운일

[Memean]

공감이 전혀 안가네요 논리가 이해가 안돼요

[무민이는 무민]

사랑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는듯

[다묭]

아기가 태어났을 때도 처음부터 아기를 사랑할 수 있었다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아주 약하고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이 작은 생명체를 돌봐주고, 책임감을 느끼고, 가끔 나한테 웃어주는 모습이 예뻐보이면서 사랑에 빠지는거죠. 글쓴이 님이 다른 강아지보다 본인 강아지를 사랑하는 이유도 같지 않나요?
이성애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 애인보다 잘생긴 사람, 예쁜 사람 세상에 많지만 내 애인 침 흘리며 자는 모습이 더 귀여워 보이는 것. 자고 있는 애인 괜히 머리 한 번 쓸어넘겨 주고, 이불 덮어주고, 일하고 와서 지친 몸에도 그래, 너도 힘들었겠지 하며 계란 후라이 하나 더 부쳐주는 것도 똑같은 사랑이죠.
매체에서 나오는 불 같은 사랑이나 열렬한 사랑이라면 글쓴이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덧없이 변해버리는 것도 맞습니다만 그 시기를 넘어서 이 사람 자체를 사랑하고 안쓰럽게 볼 수 있는 때가 오게 돼요. 저는 그런 사랑도 다른 사랑과 동일 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닳다]

나 진짜 사랑해봤는데 이성애는 사랑 아니라고 생각함
얼굴이 잘생겨야 사랑이 시작되는데 뭐 어쩔 수 없지

[닉네임아직못정함]

저는 어느 정도 공감 가요 친구랑은 어떤 모습이든 천년만년 붙어있어도 안 질리는데 애인이랑은 권태기란 게 있고 외모가 달라져도 마음 식고... 왜 그런지 모르겠음

[모랑달]

만족스러운 연애도 못해보고 상식적인 사람은 본인을 안만나주니 방구석에서 혼자 상상의 나래 펼치다가 트위터에서 본인같은 계정에게 공감 좀 받고 잡결론 내리는듯ㅠ 이성애는 과소평가 가족애는 과대평가 하시네요..

[미피는사자예요]

ㄹㅇㅋㅋ 깔끔하게 해석하셨네요

[으쓱으쓱잘한다]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요?

[RunchRanda]

가족애에 비하면 정말 별거 아니긴 하죠 그래서 결혼이랑 연애가 정말 다른 거 같아요 결혼하면 가족이 되고 더 깊은 유대감이 생겨서 훨씬 잘난 사람 나타났다고 막 갈아타는 게 연애만큼 흔하진 않으니까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우습게 보고 가볍게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아요...어차피 저렇게 지지고 볶고 해도 남들 다 하는 연애에 뭐 저리 난리치고 유난떠나 어차피 니들도 헤어질건데(제 생각 아님)라는 반응 많잖아요 연애하는 사람들도 그 순간만큼은 다들 진심이지만서도 사소한 걸로 사랑에 빠져서 사소한 걸로 관계가 틀어지기도 하고...사실 가족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머박사건]

근데 성애가 없는디 가족이 어케 생기나여;

[오더하기오]

전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고 사고로 불구가 돼도 살아줘서 고맙다고 평생 수발 들 건데요..?상대방도 그렇고요. 본인이 이런 사랑을 안 해본 거임

[띠요오오오오오오오옹]

뭐만 하면 천박 남발하는 사람 중에 정상인을 본적 없음

[jk5877]

사랑 받아본적이 없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글

[쑤우우]

난 선택할수 있냐/없냐의 차이, 사랑의 깊이의 차이 라고 생각해

[먼가작고귀여운녀석]

읽다가 설득당해버림 근데 가족,친구,댕댕이같은 이성사랑도 있을거에요 물론 대부분이 재력, 외모에서 오는 연애겠지만 그 사람만의 가치관, 인성, 성향에 가치를 둔 연애도 있을거에요

[JOOHEON]

내 댕댕이를 생각해도... 객관적으로 내 댕댕이보다 예쁘고 타고나게 영리한 갱얼쥐 되게 많거든?
그래도 난 얘 뿐이야 다른 댕댕이가 와서 애교를 부려도 결국 나의 댕댕이 나의 사랑은 얘뿐인데 성애적 사랑엔 이런거 없음 << 왜 없다고 생각하는거지 사랑하면 사람도 똑같아요 내 애인보다 객관적으로 괜찮은 사람 많지만 내 사랑은 얘 하난데 본인도 처음에 개 데리고 왔을 때 귀여워서 예뻐서 애교가 많아서 이것 저것 조건 보고 데려왔을거면서..? 개랑 애착 형성 되기 전에는 연애랑 똑같이 얘가 좋은지 아닌지 쟀을텐데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네 그냥 사람을 사랑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쓴 글 같음

[해오라기난초]

연애와 사랑을 다른 선상에서 보는 듯

[반희수]

저런 이유로 사랑이 숭고하지 않게 느껴질 수는 당연히 있겠지만 사랑에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숭고하지 않은 사랑도 당연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상 급 나누고 재고 따지는 이유 때문에 성애적 사랑이 싫은 거라면 사랑의 급을 나누는 행위도 안 되는 거죠 😑

[원어스 환웅]

글이 왤케 정신이 없지.. 친구랑 뇌빼고 카톡한거 줄글로 옮겨놓은거같음

[싸이버토끼]

사랑에 왜 급을 나눠여.. 걍 사랑이면 사랑인거지

[고독한정택운]

무슨 말인진 알겠다

[뭐라고댓글달지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해석해볼 수도 있구나 하고 흥미로운 글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누구야]

비관적

[lil]

언젠간 나타날거에요 화이팅

[뿅그리]

저는 그래서 연애하는거 보면 사랑놀이 같다고 느껴요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 가족애가 제일 사랑에 가까운거 같거든요
그치만 애인이 가족이 되면 또 모르죠
감정 교류가 깊어지고 연애감정 플러스 우정 가족애 등등 쌓이면 그건 사랑이겠죠?
어쨌든 성애적 사랑이 사랑인지 모르겠다는 거 공감합니다

[카니.]

가족조차도 양육하며 추억을 쌓고 마음을 표현했던 경험이 있었기때문에 서로 유대가 쌓여 대체 불가능하게 사랑하게 된겁니다.
일례로 아기가 뒤바뀌어 자란 경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물학적 가족을 찾아가지 않고 이미 내가 키웠고 나를 키워준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선택해요.
원래 아기가 더 예쁘고 공부를 잘한다해도 내가 아기를 키우며 주었던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거죠. 물론 유대가 부족했다면 조건이 더 나은 부모를 찾아갈수도 있겠죠. 이 경우엔 부모를 사랑한게 아닌거고요.
이성애적 사랑도 똑같아요. 처음엔 끌림으로 시작하지만 마음을 주고받고 서로 시간을 공유하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어갑니다. 상대가 살찌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버리지않고, 반대로 갑자기 내 상황이 나아져도 상대를 떠나지 않습니다.
요즘은 이런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적어져서 이성애적 사랑은 진실된 사랑이 아니라고 느낄수도 있겠네용..

[V_TIC 청려]

객관적으로 짱잘이 아닌데도 내 눈에는 잘생겨보이고, 똑같은 행동인데도 얘가 하면 특별하게 느껴지는게 사랑인 것 같아요... 쓰니도 언젠가 그런 사람을 만나면 돈, 얼굴, 조건 모두 상관없이 사랑하게 될 수도 있어용

[토미에]

안 읽었지만 진실된 사랑 해보시길 바람다

[파라]

사랑을 못해본 티가 너무 나는데

[하트리스]

게이 커뮤니티에선 게이는 외모를 최우선으로 봐서 서로 외모품평 엄청하니까 자기도 게이지만 게이가 싫다는 글도 있던데 재밌네요

[망고도리]

비약이 심한듯ㅠ 세상을 내 편견 없이 객관적으로 보시길

[호랑이의시선 부인]

외모든 성격이든 능력이든 거기서 나오는 성애적 끌림은 본능에서 나오기도 하니까 일차원적이라고 느낄수도..? 근데 낳아준 부모님에 대한 혈연 관계와 유대감, 댕댕이를 입양하며 생긴 책임감처럼 관계적 특수성을 배제하고 비교하니까 납득이 잘 안 됨

[피리피리]

뭔 말도 안 되는….

[교자요정]

이런 글 되게 흥미롭고 재밌어요! 다양한 의견 중 하나이고 생각해볼만한 글인데 니가 진짜 사랑 안해봐서 그래같은 공격적인 반응이 많아서 좀 그렇네요🤔

[라마라라]

근데 저거 때문에 상처를 받고 방어기제가 생기긴 했어요 연애를 할 때 진입장벽이 생긴 느낌

[답댓 알림 대부분 꺼둠.]

저는 오직 부모님 사랑만 믿어요. 온리 부모님 사랑만 신뢰함.

[윤따나]

어차피 사랑이란건 존재하지 않는것같음 부모와 자식빼고는 남여관계에서는 사랑이라는 건 없는거임

[위알]

그냥 글쓴이는 참 어리겠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듦 ㅅㄱ

[힉힉호물이]

나도 저런 생각 해본 적 있는데
전남친을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어떤저떤 일이 생기면 계속해서 함께 하고 싶을지? 답은 아직도 모르겠음

[ㄹㅇ ㅋㅋ]

계급사회 비판하면서 사랑에도 급을 나누는게 이해안감

[djwjw]

확실히 진짜 사랑을 하면 저 말들이 다 말 안 되긴 한데
많은 커플이 진정한 사랑을 하지 않는다고 봄

[감자는]

오 저도 저 글에 약간 동의해요 성애적 사랑이 미디어에서 너무 과대포장된 느낌...

[JUSTHIS]

22222

[-JENNIE-]

333 어엉..? 싶은 부분이 많긴 한데 저도 무슨 말을 하고싶은건지는 알겠어요

[냥이냥나냥]

외모나 재력같은 사소한 부분은 계기가 될 순 있어도 사랑의 이유가 되긴 부족하다고 봄

[신나리]

비슷한 느낌으로 사랑,이별노래 안끌림..별 감흥이 없고. 근데 부모자식간 얘기는 눈물남.. 먼가 애인은 대체가능하다 생각. 깊이 좋아한경험이 없어서 그럴수도

[Sunnyeon]

왜 사람들이 ... 남발하지 말라는지 저거 보고 깨달음 ... 남발하니까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나 뜻이 전달될때 약해보임 글도 정신없고 그냥 술취해서 주절주절 떠든 느낌임 그리고 모솔이 연프보고 회의감들어서 쓴 글 같음

[띠요오오오오오오오옹]

부모님 사이가 안좋으신가

[레일라]

절대아님ㅋㅋ

[이 닉넴 유명해지지 않았음 해 사람들이 내 닉넴 못 외웠음 해 엘뤨렐뤌]

사랑방가서 애인 흐린눈 검색해보세요..상상도 못할것들을 흐린눈할정도로 연애하고 있는데 그게 단지 외모와 재력이 이유일까요

[takemehome]

사랑 좀 하고 사세요

[낙곱새먹고싶다]

이성애가 싸구려인건 모르겠고 가족애보다 급이 낮은거같긴함

[천공명]

조건 맞춰서 하는 결혼 같은 거면 이 글 이해가긴해요

[Arrietty]

성애적 사랑은 친구나 가족과는 다른 방식으로 형성되는 관계임 그렇기 때문에 애인간의 사랑을 가족, 친구, 혹은 반려동물에 비유하는 건 한계가 있음
가족이나 친구 관계는 상대방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무조건적일 수 있지만 연애 관계는 선택을 기반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는 점이 더 많음.

[Arrietty]

외모나 재력을 보고 시작하는 연애도 당연히 있음 근데 그런건 보통 처음에 호감을 이끌어낼 뿐이지 진짜 오래 지속되는 관계는 상대의 가치관이나 내면같은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어야 가능함
연애에서 질린다고 하는 건 사랑이 다한 상태라고도 할수있는데 연애는 인간 관계 중에서도 굉장히 변화무쌍하고 변화하는 욕구와 기대를 맞춰가면서 유지해야 함 만약 관계 속에서 이런 욕구와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질리거나 감정이 식을 수 있는거. 하지만 모든 사랑이 이런 방식으로 끝나는 건 아님 진짜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런 시기를 함께 이겨내기도 함
사랑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진정한 사랑까지 비관적으로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

[개성주악]

전 동의.. 생판 남인 남녀이기때문에 이성적 사랑이 전제되어야 하긴 하지만, 그걸 넘어 인간적으로 사랑해주는 사람만나세요. 예쁘다 소리 듣다 존경한다, 현명하다 이런소리 들으니까 되게 더 나은사람이 된것같더라고요. 인간대 인간으로 사랑을 하게되면 모성애 부성애 이런 감정을 느낀다던데 진짜인것같아요

[다람쥬이]

사랑하면 목숨도 바칠수있죠ㅋㅋㅋ

[오렌지귤]

솔직히 인정함 성애적 사랑은 외적인 것에 좌우되는 게 너무 큼 그리고 미디어가 성애적 사랑을 너무 환상으로 만들어놨다고 생각함

[r냑으]

연애 안해봤나보네

[심야행]

헐 저는 모솔이어서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본문같은 생각을 한 것 같긴 해요 가족애는 내가 무조건적으로 잘해주고 퍼주고싶고 가족이 없으면 안될거같은데, 이성애는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끝이 있고 다른 사람을 만날수도 있고 어쩌면 대체도 가능한... 일대일대응으로 생기는 감정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항상 이성애에 대해 의구심이 있었고 ‘완벽하지 않을건데 뭐하러 시작하지‘라는 생각이어서 더 연애를 피하게 된 것도 있습니다

[김선 감성모르면 나가라]

와우 이게 뭔소리냐

[도리미]

싸구려 사랑이라는게 뭔말인지는 알겠음 근데 그거 가족 강아지 친구한테도 다 포함되는 거임 당장 자기 가족 강아지 친구 팔다리 잘려서 병간호 해야하는 일이 생기면 진심으로 죽을때까지 해줄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세상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숭고한 사랑은 자기 배 아파서 낳은 자식에 대한 사랑 밖에 없는 것 같음

[봄이 오면 대가야로 가자]

성애적 사랑이 미디어에서 꾸며낸 것만큼 환상적이고 절대적인 건 아닌 게 맞긴 함

[Waoq]

싸구려라고 생각은 안 하는데 잔인하다고 생각한 적은 있어요 사랑의 형태 중에서 가장 많은 조건이 붙는 게 성애적 사랑인 것 같아요

[비관론자]

다른 사랑과 다르게 성애적 사랑은 성욕이 바탕이니까 다를 수밖에 없져

[동물원개미]

사랑을 애초에 본인부터 엄청 이상화했던듯 동물인 이상 우월한 것에 마음이 가는건 어쩔수없음 그리고 그 과정이 아름답다면 아름다운 거고요

[레모]

외모를 사랑하는 건 저열하고 그 외의 ‘타고난’ 게 아닌 요소를 사랑하는 건 고결하다는 주장의 근거는 뭔지 제시도 안 하고.. 또 이성애와 동성애는 단순 외모만 사랑하나요? 외모로 인해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 사람의 다른 요소까지 사랑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잖아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는 감이 오는데 논리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글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