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집에 살면서 서로 다른 일상을 보내는 두 친구
두 친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 집값은 무려 10억
프리랜서 예지와 직장인 지애
지애는 예지의 집에 월세도 안내고 공짜로 얹혀살고 있는중임
사실은 친구 집에 얹혀 사는 처지인데 회사 사람들에게
지애의 집으로 소문이 잘못 퍼졌으나
그들의 부러운 시선을 즐기는 지애
씁쓸..
심지어 차도 예지가 빌려줌
예지 정말 천사
그렇지만 지애의 마음속엔 한편으론
예지의 돈 걱정 없는 삶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이 존재했음
한편 집에선 무언갈 꺼내기 위해
의자에 책들을 쌓아 올라가려는 예지
책까지 올렸는데도 키가 안닿아서 넘어질듯 말듯
아슬아슬한 행동을 하고 있는 그때
어?
예지가 죽어버렸다.
아무것도 모르고 퇴근 후 집에 도착한 지애
그런 지애의 눈앞엔 이미 죽어버린 예지만 덩그러니...
예지가 진짜 죽었다는걸 확인한 지애는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에
이제 어디서 살아야할지몰라 멘붕에 빠져 버렸다
경찰에 신고할까?..
아냐아냐 난 절대 예전의 고시원 생활로 못돌아가!!!!!!
니가 먼저 들어와서 살라고 했잖아!
전세금 모을때까지 살라고 했잖아!!
나 아직 천만원도 못 모았단 말야!!!
하 어떡하지 그래도 예지가 죽었는데..
신고해..? 말아..?
그 순간 누군가 찾아왔다
아까 시킨 치킨인가...?
됐다... 남친이 찾아왔다...
지애는 이 상황들의 고비를 넘기고
예지의 아파트에서 계속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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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없는 자에게 치명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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