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이 밈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이건 오타쿠들의 특징이라기보다는
오타쿠들이 훈련된 성과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근거 1) 이야기의 벅차오르는 흐름
비 오타쿠들도 이해할 수 있게 모두가 알만한 걸로 시작한다
우리 어릴적 누구나 보던 포켓몬스터
지우와 파이리는 짱친이었으나
이 써글롬의 리자몽은 사춘기 와서는 말 지지리도 안 들음
그러나 어찌저찌해서 결국 서로 마음을 열고 절친한 친구가 됨
아마 이 때 여시들 중에서 운 꼬마 여시 분명 있을거야
짜릿함 ㅠㅠㅠㅜㅠ 크으
벅차오르는 이 감정
자 포켓몬으로 밑밥 깔앗으니
알사람은 알고 모를 사람은 모를거로 감
모르는 걸 올리면 우짜라고?
아 그건 알아서 하셔야죠 이 비오타쿠야
아무튼
레이브이라는 만화가 있
안봣다고? 만화니까 걍 보지마
나도 중딩~고딩 때 정주행 세번 하고 안봄
으무튼 다시 본론으로
여기에 이런 장면이 있음
잘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이 여주를 저 벼락 머리가 사랑하게 되서
(위에 사진 회색 머리말고 저 위에 해골 옆에 말하는거임)
죽어서까지 여주를 위해 지켜주고 있었다는 그런 스토리
이런거 중고딩 때부터 봐봐
미쳐버림 진짜로ㅠㅠㅠㅠ
근거2) 벅차오르는 연출
벅차오르는 연출의 진수 중 하나는 역시 마블이지
다같이 영화보고 있다가
영화관에 있는 모두가 함성을 터뜨리는 그 짜릿함
캬아
다 어 시뱅
어 다 뒤져따고
아 쓰다보니 깨달은건데 나 벅차오르면서 글 쓰고 있어
이거 영화관에서 봤을 때
진짜 농담 아니고 거기있는 모든 사람들이
탄성 지르고 박수 치는 사람까지 잇었음ㅋㅋㅋㅋ
그리고 또 이거
미쳤음
제일 벅차오름이 극대화된 편이 죽음의 성물2인 듯
해리가 오자마자 해리를 지켜주려고
스네이프 교수님 내쫓는 맥고나걸 교수님
말해 뭐해....
ㅠㅠㅠㅠㅠ
이런 연출에 길들여지는데 어떻게 안 벅차오를수가 있죠?
근거3) 벅차오르는 느낌의 음악 삽입곡
게임 문명ost 바바예투
(벅차오른 누군가의 댓글)
게임 lol 주제곡(?) legends never die
아니 영웅은 죽지않는다고 시작하는거 진짜 ㅠ
(다른 벅차오른 여시가 알랴줌)
게임 오투잼 삽입곡 월광
내 기억에는 이거 부제가 mad moon이엇던 듯
월광이 미칠광이야
이거 나 초딩 때 하던 게임인데 노래가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이런 노래 듣다보면
달팽이관이랑 심장이 같이 터져나올 것 같아짐
결론을 짓자면,
오타쿠는 훈련되어 벅차오르는 것이 익숙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거야
그에 따른 근거는 아래와 같지
근거 1) 이야기의 벅차오르는 흐름
근거2) 벅차오르는 연출
근거3) 벅차오르는 느낌의 음악 삽입곡
맞는거 같지 않아?!
같지 않냐고!!
그런데 반론도 가능함
오타쿠들은 태생적으로 잘 벅차오르는 사람들이라
매체들이 저렇게 벅차오름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는거지
그니까 애초에 오타쿠는
그냥 인간 자체가 잘벅차는 종족이다 라는 의견도 가능할 것 같아
근데 사실 먼 상관인가요
나만 재밌으면 그만이지
오타쿠는 아니지만 오타쿠인 사람의 글이었습니다
안녕 ㅃ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