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 올리비아, 다스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댕댕이들임
산불로 타버린 칠레의 산을 되살리는 임무를 맡았음
칠레역사상 가장 최악의 산불이었다고 함
산불이 진압이 안돼서 외국에서도 소방관들과 장비를 빌려줘서 겨우겨우 진압하는데 한달 걸림 ㄷㄷ... 불타버린 집이 셀수도 없고 사망자만 11명..
다 타버려서 새한마리 볼 수 없는 산에 사람이 일일이 나무를 심어서 되살리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감도 못잡음
그래서 이렇게 댕댕이들 가방에 씨앗을 잔뜩 싣고
이케 깨발랄한 보더콜리 댕댕이들이 뛰어다니면서 사방팔방 씨앗을 뿌리면,
꽃과 풀이 자라고 벌레가 생기고 벌레가 있으면 새나 동물들도 올거임. 개이득
보더콜리는 태생이 활발하고 뛰어다니는걸 엄청 좋아하는 견종임(그래서 이 일을 무척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함)
관계자들이 실컷 뛰어다니며 씨앗을 뿌리고 돌아오면 맛있는 간식으로 보상을 주었다고 함
보더콜리가 워낙 영특하고 빨라서 이 일에 아주 완벽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함ㅋㅋ
세달 정도가 지나자 댕댕이들이 뛰어다닌 숲에서 잔디들이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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