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황재균 선수와 '티아라' 지연이 부부의 인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2년 결혼을 올린 뒤, 2년 만에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황재균 측은 5일 '디스패치'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면서 ”지연 씨와 저는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황재균 측은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했지만 성격적인 부분에서 맞지 않았다“고 이혼 사유를 전했다.
둘은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황재균 측은 "협의이혼을 진행중이다.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 무분별한 추측 및 보도에는 자제를 부탁했다. 이광길 캐스터의 돌발 발언과 황재균의 압구정 포차 사진 등이 불화설에 불씨를 지핀 바 있다.
끝으로, "부부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할 것"이라며 "팬분들께 실망시켜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황재균은 현재 ‘KT위즈’ 내야수로 포스트 시즌을 치르고 있다. KT는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LG 트윈스와의 준PO 1차전도 3-2로 승리했다.
지연은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했다. '거짓말', '롤리 폴리',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등의 히트곡을 냈다. 드라마 '공부의 신', '드림하이2' 등 연기자로도 시청자를 만났다.
〈다음은 황재균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황재균입니다.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하여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또한 팬분들께 실망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하며 무분별한 추측 및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09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