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로 부터 축출을 통보 받고 울고 있는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의 모습
요새 홍콩 상황을 보고 홍콩도 싱가폴처럼 독립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사실 둘은 상황이 전혀 달랐어
본래 싱가폴은 말레이시아의 일부였고, 말레이시아에 머물길 희망했는데
말레이시아가 축출한 것
이유는 당시 말레이 경제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던, 화교들을 떨어뜨리기 위한 목적
사실 말레이시아는 지금도 이 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 당시는 상황이 더욱 심각했음
그래서 화교들이 특히 많은 싱가폴을 말레이시아에서 떨어뜨리기로 결심함
싱가폴로선 아무 자원도 없는데다가
심지어 식수 조차도 말레이시아의 도움이 없으면 살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독립을 두려워했음
그러나 강제 독립 당하고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현재의 발전을 이루었는데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속에서, 현재의 싱가폴을 만든 초대총리 리콴유는 존경을 받고 있어
근데 독재자이기도 해, 현재는 그의 아들이 총리직에 있음 (2대 세습)
그래서 싱가폴의 별명은 '깨끗한 북한'
싱가포르의 목숨줄인 송수관의 모습
말레이시아에서 끌어오는 물이야
물론 공짜로 주는 것은 아니고 돈을 내는데
이 물값을 가지고도 서로 분쟁이 붙기도 함
당연 말레이시아가 더 받고 싶어하는 쪽
여기까지 보면 말레이시아만 너무 악당 같은데
애초에 싱가폴 땅도 말레이 땅이긴 했으니까...자기들이 강제 독립을 시키긴 했지만
사실 당시에도 강제 독립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함
"우리 땅인데 화교들을 쫓아내면 그만이지, 독립까지 시켜주냐!"는 사람들이었는데...
그래도 이런 사람들에 비하면, 독립 시켜준 세력은 좀 낫긴 했지
독립을 통보받을 당시, 싱가포르인들의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