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주원이 한계 없는 저력을 증명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6의 6회 호스트로 출연한 주원이 이제껏 보지 못한 다채로운 모습을 쏟아내며 대중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오프닝부터 남달랐던 주원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뮤지컬 넘버인 ‘대성당들의 시대’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또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달군 주원의 특별한 무대들은 매 순간, 매 코너 우레와 같은 웃음과 박수가 쏟아져 ‘믿고 보는 배우’의 내공을 입증했다.
먼저, 러닝 동호회의 의사 사칭 남자 회원을 연기한 주원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뒤흔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유죄 인간 헬스 트레이너, 흑백 회사원의 주비빔 등 각 코너마다 맡은 캐릭터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흡수해 녹아들었다.
그런가 하면 ‘올인원 올주원’이란 특별한 광고를 탄생시킨 주원은 모두를 감탄케 했다. 뛰어난 연기력부터, 디테일한 표현력, 차진 캐릭터 소화력까지 완벽한 3박자를 이룬 열연이 ‘역시 주원’임을 체감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각시탈’을 패러디한 코너에서는 여자친구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약하지만 악역들에겐 냉정하고 불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냉온을 넘나드는 온도차 연기를 펼치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무엇보다 내면의 분노를 터트리는 연기로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이처럼 주원은 각 무대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 다양한 스타일링과 비주얼, 파격적인 설정도 가뿐하게 소화해 내며 대체 불가한 배우임을 확고히 했다. “장르 안가리고 연기를 찐으로 잘함”, “이렇게까지 하다니 감동 수준”, “진짜 다 내려놓았네”, “한 마디로 대박”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코미디까지 섭렵한 주원이 앞으로 선사할 새로운 캐릭터, 연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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