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위로모여라
지민 씨가 삼촌으로 부르며 부모님과도 가까이 지냈던 박 씨(가명, 50대)가 집에 놀러 왔던 날, 갑자기 지민 씨가 소리를 지르며 이상 증세를 보인 것이다.지민 씨의 어머니는 "소리를 막지르는 거예요, 나한테 왜 그러냐고 악을 쓰다가, 베란다에서 서서 대소변을 보더라고요"라고 주장했다.
지민 씨의 가족에 따르면 깜짝 놀라 박 씨를 돌려보내고 딸을 진정시키자, 충격적인 대답이 들려왔다고 한다. 운전면허 주행 연습을 시켜주던 삼촌 박 씨로부터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고, 조금 전에도 방에서 성추행당했다는 것. 지민 씨가 6살 때부터 삼촌이라 부르며 따랐다는 박 씨. 그가 서른 살 넘게 차이 나는 지민 씨를 모텔 등으로 데려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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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지민 씨를 강제로 모텔로 데려갔거나, 강압적으로 성행위가 이루어진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지민 씨에게 닥친 정신적인 문제가 자신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지민 씨가 사건 1년여 전쯤 다른 건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았던 기록이 있음을 강조했다. 과거 있던 정신질환이 공교롭게 같은 시기 악화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82580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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