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패스’ 예산 바닥난다…알뜰교통카드 ‘환급 대란’ 재현되나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교통비를 최소 20%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 사업 예산이 곧 바닥을 드러내 올해 말 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6일 제기됐다. K-패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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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교통비를 최소 20%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 사업 예산이 곧 바닥을 드러내 올해 말 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6일 제기됐다. K-패스 사업 시작 전인 지난 4월까지 시행됐던 알뜰교통카드도 예산 부족으로 마일리지를 감액 지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의 카드 이용자 수 예측 실패가 매번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문제는 남은 예산이다. 올해 K-패스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1584억원인데, 5월부터 8월까지 전체 예산의 63%를 소진했다. 남은 4개월 동안 K-패스 이용자들에게 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