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1007101140541
캡슐 안에 들어가 버튼만 누르면 5분 안에 사망한다는 '안락사 캡슐'이 처음 공개된 뒤 한 달간 신청 건수가 370건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캡슐 제조사는 현재 신청 접수 절차를 중단한 상태다. 해당 캡슐이 스위스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정황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탓이다.
해당 기기는 지난달 23일 샤프하우젠주 한 숲속 오두막 집에서 첫 가동 됐으며, 최초 지원자인 64세 미국인 여성이 캡슐 안에서 사망했다.
문제는 당시 기계의 사용 승인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가동됐다는 것이다. 제보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사르코 사용에 관여한 기업 관계자의 신병을 확보했고, 이후 해당 지역 검찰은 검거된 이들을 대상으로 형사소송 절차를 밟았다.
캡슐 안에는 사람 한 명이 누울 수 있는 등받이 의자가 마련돼 있으며, 의자에 앉은 희망자가 버튼을 누르면 프로세스가 진행된다. 밀폐된 캡슐 안에서 질소 가스가 분사되고, 캡슐 안의 희망자는 잠든 상태로 수분 안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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